해외 취업 준비 중인데요, 포트폴리오 리뷰나 케이스 스터디 발표가 면접 과정에 포함된 곳이 많더라고요. 한국어로도 쉽지 않은 디자인 의사결정 과정 설명을 영어로 하려니 막막합니다. 실제로 해외 면접 경험 있으신 분들은 발표 자료 구성이나 스크립트 준비를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해요. 특히 문제 정의부터 결과 임팩트까지 스토리라인을 잡는 팁이 있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해외 디자인 직무 면접, 케이스 스터디 발표 어떻게 준비하셨어요?
8.4 16:09조회수 0댓글 7
스크립트 완벽하게 외워가는 게 답인지는 좀 의문이에요. 저는 해외 면접 경험은 없는데요 에이전시에서 글로벌 클라이언트 발표 몇 번 해봤거든요. 그때 느낀 건 발표 자료가 시각적으로 스토리를 충분히 담고 있으면 영어가 좀 부족해도 생각보다 커버가 된다는 거였어요. 문제 정의부터 임팩트까지 슬라이드 흐름만 탄탄하면 말은 보조 수단이 되더라고요. 오히려 스크립트에 의존하면 질문 들어왔을 때 대응이 안 돼서 더 위험할 수도 있고요. 윤서님은 지금 몇 군데 준비 중이신 건지, 회사마다 케이스 스터디 포맷이 다를 텐데 그것도 만만치 않겠네요.
영어로 디자인 의사결정 과정 설명하는 거 진짜 한국어로도 어려운데 싶어서 공감 백배예요 ㅠㅠ 저도 인하우스 3년차인데요 슬슬 해외 쪽도 알아보고 싶은 마음은 있거든요. 근데 케이스 스터디 발표라는 단어만 들어도 막막해지는 게 솔직한 심정이에요. 인하우스에서 하는 프로젝트들이 NDA 걸린 것도 많고 내부 사정이 복잡해서 그걸 외부에 깔끔하게 풀어내는 것부터가 벽이거든요 ㅠㅠ 문제 정의부터 임팩트까지 스토리라인 잡는 팁 저도 너무 궁금합니다. 혹시 발표 자료 구조는 한국어로 먼저 짜고 영어로 옮기신 건지, 아니면 처음부터 영어로 작업하셨는지도 알고 싶어요. 준비하시면서 중간중간 후기도 공유해주시면 저같은 사람한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ㅠㅠ
몇 년 전에 싱가포르 프로덕트 디자이너 포지션 면접 볼 때 케이스 스터디 발표를 두 번 했었는데요. 처음엔 한국식으로 과정 중심으로 쭉 나열했다가 피드백이 별로였어요. 두 번째부터는 비즈니스 임팩트를 먼저 꺼내고 역순으로 왜 그 결정을 했는지 풀어가는 구조로 바꿨더니 반응이 확 달라지더라고요. 윤서님이 브랜드 디자이너시니까 정량 지표가 약할 수 있는데요, 그럴 땐 before/after 비주얼 비교를 강하게 가져가는 것도 방법이에요. 그리고 영어 스크립트는 완벽하게 외우기보단 각 슬라이드마다 핵심 키워드 세 개씩만 잡아두고 자연스럽게 말하는 연습이 훨씬 효과적이었습니다. 결국 면접관이 보는 건 영어 실력보다 사고 과정의 논리성이라서요.
저 지난 학기에 수업 과제로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한 적이 있는데요, 그때 디자인 컨셉 설명하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하얘졌거든요. 근데 그건 학교 과제 수준이었고, 실무에서의 의사결정 과정이나 임팩트를 영어로 풀어내는 건 차원이 다를 것 같아서 선배님 글 읽으면서 미리 걱정이 됩니다. 혹시 케이스 스터디 발표 준비하실 때 한국어로 먼저 구조를 잡고 영어로 옮기시는 건지, 아니면 처음부터 영어로 사고하면서 구성하시는 건지도 궁금해요. 저도 졸업 후에 해외 취업을 고려하고 있어서 지금부터 어떤 준비를 해두면 좋을지 선배님들 경험이 정말 궁금합니다.
다들 스토리라인이나 스크립트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요, 저는 오히려 그 전 단계가 더 궁금해요 🤔 케이스 스터디로 뭘 고르느냐가 진짜 중요하지 않나요..? 저는 아직 신입이라 해외 면접 경험은 없지만, 포트폴리오 정리하면서도 늘 느끼는 게 그래픽 작업은 프로덕트 디자인처럼 문제 정의-해결-임팩트 구조로 풀어내기가 쉽지 않다는 거거든요 😢 비주얼 중심 작업물을 케이스 스터디 포맷에 맞추려면 억지스러워지는 느낌이랄까. 윤서님은 브랜드 디자이너시니까 혹시 브랜딩 프로젝트를 발표하실 때 그 스토리라인을 어떻게 잡으셨는지도 궁금해요! 정량적 임팩트를 보여주기 어려운 분야도 해외에서 통하는 발표 구조가 따로 있는 건지 🥺
혹시 발표 자료 준비도 중요한데 그 뒤에 오는 Q&A 시간은 어떻게 대비하셨어요? 저도 해외 취업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UXUI 디자이너인데요, 발표야 스크립트 짜서 연습하면 어떻게든 될 것 같거든요. 근데 질문이 날아오면 그건 진짜 즉흥으로 영어 대답해야 하잖아요 ㅋㅋ 그게 제일 무서움. 특히 "왜 그 방향 말고 다른 걸 안 했냐" 이런 의사결정 챌린지 질문 들어오면 한국어로도 순간 멈칫하는데요 영어로는 어떻게 하는 건지 상상이 안 돼요. 발표 구조 잡는 것도 궁금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 예상 질문 리스트 만들어서 대비하는 노하우가 더 알고 싶어서요. 경험자분들 이 부분도 같이 공유해주시면 진짜 도움 될 것 같아요
저는 재작년에 유럽 쪽 에이전시 두 곳 지원했다가 서류에서만 멈춰서 발표까지는 못 가봤어요. 그래서 팁을 드릴 입장은 못 되고요, 오히려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서 글 남겨요. BX 쪽이라 케이스 스터디에 브랜드 시스템이나 톤앤매너 얘기가 많이 들어가는데, 이게 문화적 맥락 없이는 설명이 잘 안 되더라고요. 국내 클라이언트 정서나 시장 상황을 전제로 내린 결정들이 대부분이라서요. 서술님은 프로덕트 성격 케이스도 있으실 것 같은데, 이런 로컬 맥락이 강한 프로젝트는 아예 빼고 가시는 편인가요 아니면 배경 설명에 시간을 더 쓰시나요. 문제 정의부터 임팩트까지 흐름을 잡는 것도 결국 상대가 그 시장을 모른다는 전제에서 다시 짜야 하는 거 아닐까 싶어서, 다른 분들 답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