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네이밍까지 같이 해달라면 단가 따로 잡으세요?

네이밍은 별도로 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묶어서 받으면 로고 시안이 뒤집힐 때마다 이름부터 다시 꺼내게 되거든요. 지난 작업에서 네이밍을 서비스로 얹었다가 후보 정리와 상표 검색에만 사흘을 썼습니다. 로고 단가에 그 사흘치는 들어있지 않았고요. 그래서 요즘은 후보 몇 개까지, 라는 조건부터 견적서에 씁니다. 다들 이 항목 따로 부르시나요, 아니면 BX 패키지 안에 넣어서 한 번에 부르시나요?

9.28 08:12조회수 0댓글 3
  • 경아커머스 프로덕트 디자이너 · 8년차

    놀랍게도 저희 쪽도 비슷한 구조로 걸립니다. 저는 커머스 프로덕트 디자이너라 BX 견적을 직접 잡아본 적은 없어서 단가를 따로 부르라는 답은 못 드립니다. 다만 사흘이 로고 단가에 안 들어있었다는 부분은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저희는 폰트를 프로젝트별로 사면서 그 비용을 견적 항목에 따로 적었거든요. 회사 단위 연간으로 묶었을 때는 안 쓰는 몫까지 같이 내는 구조가 돼서 접었습니다. 묶는 순간 어디까지가 포함인지 서로 다르게 읽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하나 여쭤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후보 몇 개까지라고 조건을 쓰실 때, 상표 검색은 그 개수 안에 포함시키시나요. 후보 다섯 개를 다 검색하는 것과 세 개만 검색하는 건 시간이 꽤 다를 텐데, 견적서에서는 그 부분을 따로 떼어 적으시는지 궁금합니다.

    9.28 08:13
  • 정윤그래픽 디자이너 · 5년차

    저도 인쇄 쪽에서 비슷하게 걸리는데, 제 경우는 네이밍이 아니라 카피였어요. 로고는 아니어도 포스터 문구를 "어차피 앉아서 보는데 같이 봐주세요" 식으로 받다가, 후보 정리하고 담당자 통과시키는 데 이틀이 통째로 날아가더라고요. 견적서에는 조판만 잡혀 있었고요. 그래서 저는 후보 개수보다 "몇 번까지 뒤집을 수 있는지"를 먼저 적는 쪽입니다. 후보 세 개로 잘라놔도 세 개 전부 반려되면 다시 세 개거든요. 이번 건은 상표 검색까지 붙는데, 그 사흘 중 검색에 쓴 시간은 따로 항목으로 잡으셨나요, 아니면 후보 정리에 묶어서 계산하셨는지 궁금합니다.

    9.28 08:13
  • 규민시각디자인 전공 · 대학생

    네이밍 후보 개수를 견적서에 먼저 쓰신다는 부분에서 좀 배워갑니다. 저는 아직 학생이라 견적서를 직접 써본 경험은 없는데요, 지난 학기 과제로 가상 브랜드 만들면서 이름 짓는 데 로고 그리는 시간보다 훨씬 오래 걸렸던 게 떠올랐습니다. 후보 스무 개쯤 뽑아놓고 검색해보면 이미 있는 이름이거나 도메인이 막혀 있어서 계속 처음으로 돌아갔거든요. 그때는 성적만 걸려 있었는데도 막막했습니다. 궁금한 건, 선배님 말씀처럼 로고 시안이 뒤집힐 때 이름부터 다시 꺼낸다면 애초에 순서를 네이밍 확정 먼저로 못 박고 들어가는 것도 가능한 조건인지요. 실무에서는 클라이언트가 이름을 보기 전엔 확정을 안 해주는 경우가 많다고 들어서요. 선배님들 경험담 듣고 싶습니다.

    9.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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