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기계식 키보드 사무실에서 써도 괜찮을까요?

요즘 작업량 늘면서 손목이랑 손가락이 자꾸 뻐근해서 키보드를 바꿔볼까 하는데요 ㅠㅠ 기계식이 타건감 좋다고 해서 관심이 가는데요, 사무실이 조용한 편이라 소음이 너무 걱정이에요... 적축이면 괜찮다는 말도 있고 저소음축이 따로 있다는 것도 봤는데요, 실제로 사무실에서 쓰시는 분들은 어떤 축 쓰세요? 옆자리 눈치 안 보이는 정도면 좋겠는데요 ㅠㅠ 디자이너분들 키보드 추천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28 10:21조회수 0댓글 7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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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라패키지 디자이너 · 5년차

    저도 패키지 디자인 작업 많아서 키보드 엄청 고민했던 사람인데요 ㅎㅎ 결론부터 말하면 저소음 적축 쓰고 있어요. 일반 적축도 멤브레인보다는 확실히 소리 나거든요. 조용한 사무실이면 솔직히 좀 신경 쓰여요. 저소음축은 체리 사일런트 레드나 저소음 갈축 계열 추천드리는데요, 타건감이 좀 물렁하다는 분들도 있어서 호불호는 있어요. 근데 적응되면 오히려 편해요. 저는 레오폴드 저소음 적축 쓰는데요 옆자리분이 모르실 정도로 조용하고 손목 피로도 확 줄었어요. 키캡 높이가 낮은 로우프로파일도 손목에는 좋으니까 같이 알아보세요. 그리고 키보드 바꾸시면 팜레스트 꼭 같이 쓰세요 진짜 이거 유무 차이 큽니다. 작업량 많으면 손목 한번 나가면 오래가니까 미리미리 챙기시는 게 맞아요!

    7.28 10:26
  • 은수BX 디자이너 · 신입

    저도 이거 진짜 궁금했어요... 혹시 저만 이런 고민 하는 건 아니었군요 ㅠㅠ 저는 아직 신입이라 사무실에서 소리 나는 거 자체가 너무 눈치 보여서 아예 멤브레인 그대로 쓰고 있거든요. 근데 작업량 많은 날은 손가락이 진짜 뻣뻣해지는 게 느껴져서 이러다 손목 잡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혹시 저소음축 쓰시는 분들, 실제로 옆자리에서 들으면 멤브레인이랑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 차이 나나요? 그리고 키캡이나 오링 같은 걸로 소음 줄이는 것도 효과가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사실 장비 하나 바꾸는 건데 팀 분위기 신경 쓰느라 몇 달째 장바구니에만 넣어두고 있어요... 비슷한 상황이셨던 분 계시면 어떻게 결정하셨는지도 여쭤봐도 될까요?

    7.28 10:26
  • 나윤영상 디자이너 · 신입

    오 저도 요즘 이거 검색 엄청 하고 있었어요! 영상 작업하다 보면 단축키를 진짜 많이 누르게 되잖아요 프리미어에 애펙까지 하면 손가락이 하루 종일 키보드 위에 붙어 있는 느낌이라ㅋㅋㅋ 저는 아직 회사 기본 멤브레인 키보드 쓰고 있는데요 확실히 오래 치면 손가락이 푹푹 빠지는 느낌이 들어서 기계식 궁금하긴 했거든요. 근데 저도 사무실 눈치가 제일 걱정이에요 ㅠㅠ 유튜브에서 축 비교 영상 봤는데요 저소음 적축이랑 저소음 갈축 차이가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저소음 적축은 거의 멤브레인이랑 비슷한 소리라고 하던데 실제로도 그런지 궁금해요. 혹시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쳐보고 사신 분 계세요? 영상 쪽 작업하시는 분들은 키캡 배열이나 펑션키 배치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그런 부분도 고려하셨는지 궁금합니다!

    7.28 10:26
  • 현우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 12년차

    손목이랑 손가락 뻐근한 거 말씀하셨는데요, 저도 경력 초반에 비슷한 증상으로 고생했어요. 근데 하린님 글 읽으면서 하나 짚어드리고 싶은 게, 키보드 축 종류보다 더 중요한 게 키보드 높이랑 손목 각도거든요. 저는 저소음축 쓴 지 한 5년 됐는데요 솔직히 적축이랑 소음 차이는 체감될 정도예요. 사무실 조용한 편이라면 저소음축이 훨씬 마음 편합니다. 다만 타건감만 보고 바꾸시면 손목 통증은 그대로일 수 있어서, 팜레스트랑 키보드 틸팅 세팅을 같이 잡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키보드 세 번은 바꿨는데요 결국 자세 교정이 제일 효과 컸습니다. 신입 때 이런 거 일찍 신경 쓰시는 거 진짜 잘하고 계신 거예요.

    8.3 07:10
  • 윤서브랜드 디자이너 · 6년차

    저는 6년 동안 사무실에서 기계식만 세 대 정도 거쳐왔는데요, 그중 두 대가 결국 서랍으로 들어갔어요. 첫 번째는 청축이라 말할 것도 없었고, 두 번째가 문제였습니다. 적축이었는데도 옆자리에서 은근히 신경 쓰이더라고요. 적축은 걸림 없이 눌리는 거지 조용한 축은 아니거든요. 축 소음보다 바닥 치는 소리랑 키캡 흔들리는 소리가 더 크게 들립니다. 지금은 저소음 적축에 흡음재 넣은 제품을 쓰고 있고, 3년째 아무도 뭐라 안 하네요. 여기에 장패드 하나 깔면 울림이 확 줄어요. 다만 손목 뻐근함은 축이 아니라 키보드 높이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저는 팜레스트 놓고 나서야 나아졌어요. 축 고르기 전에 그것부터 확인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9.11 02:40
  • 소예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저소음축이 따로 있다는 걸 저도 얼마 전에야 알고 좀 놀랐어요. 다만 저는 카페에서 맥북으로만 작업해서 사무실 기계식을 제대로 써본 처지는 아니라, 어떤 축이 낫다고는 말씀드릴 입장이 못 되더라고요. 그런데 "옆자리 눈치 안 보이는 정도"라는 건 축 스펙이나 리뷰의 데시벨 숫자로는 답이 안 나오는 부분 같아요. 그 숫자는 다시 측정하면 나오는데, 정작 하린님 사무실이 얼마나 조용한지, 옆자리랑 거리가 어떤지는 그 자리에서만 정해지거든요. 저라면 적축이든 저소음이든 반품 되는 조건으로 한 대 들여서, 실제 그 책상에서 하루 쳐보고 옆자리 반응을 본 다음에 결정할 것 같아요. 그리고 손목 때문에 바꾸시는 거면 축 종류보다 키압이나 손목 받침 유무가 더 크게 와닿을 수도 있더라고요.

    10.15 09:18
  • 윤지영상 디자이너 · 3년차

    사실 거면 매장에서, 그것도 최대한 조용한 상태로 몇 분 직접 쳐보고 고르시는 걸 권하고 싶어요. 적축이랑 저소음축 차이를 제가 영상 쪽이라 감히 비교해서 말씀드리진 못하겠는데요, 대신 소음은 축 종류만큼이나 '얼마나 자주 치느냐'도 큰 것 같거든요. 저는 편집할 때 타임라인 한 구간을 수십 번 왔다갔다하면서 단축키를 쉴 새 없이 누르는데, 한 번 치는 소리보다 그게 계속 쌓이는 게 더 신경 쓰이더라고요. 매장은 원래 좀 시끄러워서 거기선 조용하게 느껴지던 게 막상 조용한 사무실에선 다르게 들릴 수도 있어서요. 조용한 환경에서 한참 쳐보고 판단 기준을 하나 더 두시면 옆자리 눈치 고민도 좀 덜하실 것 같아요. 손목 뻐근한 건 저도 요즘 작업량 늘면서 비슷해서 ㅠㅠ 다들 어떤 축으로 정착하셨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10.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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