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콘텐츠 디자이너 신입인데요, 거북목 때문에 도수치료 받으러 다니는데 1회에 5~8만원이라 은근 부담되더라고요ㅠㅠ 건강검진 항목 얘긴 많이 봤는데, 이렇게 치료비나 물리치료까지 복지로 챙겨주는 회사도 있을까 궁금해서요. 선배님들 회사는 이런 것도 지원되세요? 조언드릴 입장은 아니고 그냥 저도 딱 그 고민이라 여쭤봐요🙏
저도 거북목으로 도수치료 받으러 다니는데 1회 7만원 선이라 부담 똑같습니다. 그래서 회사 복지 규정을 한 번 뒤져봤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치료비를 직접 대주는 곳은 거의 못 봤고 대부분 "건강검진" 항목으로만 묶여 있더라고요. 도수치료는 비급여라 복지포인트로 쓰게 열어둔 회사는 간혹 있는데, 그것도 포인트 한도 안에서만이라 1회 긁으면 티도 안 났습니다.
중요한 건 지원 유무보다 규정에 뭐라고 박혀 있느냐입니다. 저희 회사는 복지비가 "병원 진료비 가능"이라고 돼 있어서 영수증 올려서 일부 처리했는데, 옆 팀은 같은 복지비인데 "검진·예방 목적만"으로 문구가 박혀 있어서 도수치료는 아예 반려됐거든요. 금액보다 그 한 줄 차이가 전부였습니다. 입사·재협상 때 복지비 사용 범위를 메일로 한 줄 받아두시는 걸 권합니다.
구두로 "그것도 되죠" 들은 건 정산 올릴 때 꼭 터지더라고요.
11.3 04:40
현주BX 디자이너 · 14년차
14년 동안 거친 회사 중 의료비를 복지로 명시한 곳이 세 군데였는데, 도수치료 같은 비급여 치료비를 그대로 대준 곳은 한 곳도 없었어요. 전부 '연 의료비 지원 30만 원' 식으로 한도를 박아두고 그 안에서 영수증 처리하는 방식이더라고요.
저도 거북목으로 도수 받을 때 결국 이 한도 안에서만 돌려받았습니다. 그래서 신입 때 챙기시면 좋은 건, 복지 안내에 '의료비 지원'이라고만 적혀 있으면 한도가 얼마고 비급여가 포함되는지를 입사 전에 글로 확인해두시는 거예요. 금액이 안 붙은 복지 문장은 재택 전환 때 식대 빠지듯 조용히 사라지거든요.
그리고 1회 5~8만 원이 계속 나가는 상황이면, 치료비 지원만 보지 말고 모니터암이나 의자를 회사가 대주는지도 같이 보시는 게 어떨까요. 치료는 이미 상한 걸 되돌리는 비용이고 장비는 월 얼마짜리 예방 비용이라, 길게 보면 그쪽이 더 큰 돈이거든요.
11.3 04:41
준호산업디자이너 · 취준
저도 포폴 몰아서 작업하던 시기에 목이 하루 종일 당겨서 도수치료를 끊어본 적이 있는데, 1회 6만원에 10회를 권유받으니 60만원이 통째로 부담이더라고요. 그때 알아보니 회사 복지로 직접 치료비를 대주는 곳보다, 실손보험 연계나 사내 제휴 병원 할인으로 간접 지원하는 형태가 더 흔한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면접 때 복지 항목을 들으면 '도수치료 같은 비급여까지 되는지'를 따로 한 줄 적어 확인하는 쪽으로 정해뒀습니다. 금액이 큰 치료일수록 '지원된다'는 말만 믿지 말고 급여/비급여 구분, 횟수 상한, 영수증 처리 방식까지 미리 물어두시는 게 나중에 덜 당황스럽더라고요. 거북목은 한 번 끊으면 길게 가는 치료라 더 그런 것 같습니다.
11.3 05:08
수빈UXUI 디자이너 · 3년차
저도 거북목 때문에 작년에 도수치료 끊어본 적 있는데요, 그때 알게 된 게 지금 회사는 의료비라고 딱 박아둔 항목은 없는데 복지포인트 쓰는 데에 "병원·약국" 카테고리가 열려 있어서 거기로 도수치료비를 결제했었거든요. 처음엔 이게 될까 싶어서 총무팀에 "물리치료도 포인트로 되나요" 하고 슬쩍 여쭤봤는데 비급여도 영수증만 있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복지 규정에 '도수치료'라는 단어가 없어도 포인트 쓰는 항목에 병원비가 들어가는지를 먼저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의외로 명시만 안 돼 있고 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ㅋㅋ 신입 때 목 안 좋은 거 진짜 서러운데, 너무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한 번 찔러보셔요ㅠㅠ
11.3 05:09
나린프로덕트 디자이너 · 11년차
하나 되묻고 싶은 게 있어요. 지금 궁금하신 게 '복지 규정에 도수치료가 박혀 있는 회사'인가요, 아니면 '아프다고 하면 그때그때 챙겨주는 분위기'인가요? 저는 이 둘을 꼭 갈라서 봅니다. 면접관으로 처우 조건 설명해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의료비 복지는 보통 '연간 한도 안에서 비급여 포함'으로 적히거든요.
도수치료는 비급여라 이 한 줄이 있느냐 없느냐로 1회 7만원이 통째로 내 돈이냐 아니냐가 갈립니다. 그래서 신입 때부터 저는 숫자로 물어요. 연간 한도가 얼마인지, 비급여 포함인지, 영수증 처리 한도가 횟수 제한인지 금액 제한인지. 여기서 조심하실 건, 규정에 없는데 '한번 올려드릴게요'로 받으면 그건 복지가 아니라 그때 한 번으로 끝나더라고요. 분위기로 챙겨주는 건 담당자 바뀌면 기본값이 리셋되거든요.
입사 전에 규정 문서에 그 줄이 있는지부터 확인하시는 걸 권합니다 🙂
11.3 05:10
지호작성자콘텐츠 디자이너 · 신입
솔직히 처음엔 그냥 아프면 챙겨주는 분위기 쪽으로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둘을 갈라서 보라는 말씀에 좀 뜨끔했어요. 저도 도수치료 영수증 받을 때마다 비급여라 1회 7만원이 통째로 제 돈이거든요ㅠㅠ 비급여 포함인지, 횟수 제한이냐 금액 제한이냐까지 숫자로 물어야 한다는 거 바로 메모해뒀어요. 저 뭐든 '왜'를 메모로 남기는 버릇이 있어서, 규정 문서에 그 한 줄부터 찾아보려고요.
혹시 면접 때 그 숫자들 되물으면 깐깐하게 보는 분위기는 아니던가요?
11.3 05:11
나린프로덕트 디자이너 · 11년차
결론부터요. 면접관으로 들어가 보면 그 질문은 깐깐한 게 아니라 규정을 실제로 읽은 사람이구나로 읽혀요. 오히려 "분위기 좋아요"만 되묻는 쪽이 금방 잊히더라고요. 저는 복지 숫자 되묻는 지원자한테 가점을 줬습니다. 비급여 포함이냐, 횟수냐 금액이냐를 서면 규정으로 확인해두면 입사 뒤 "그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편집당할 일이 없거든요. 그 메모 습관, 규정 한 줄부터 찾는 게 정답이라고 봐요 🙂
11.3 05:12
현석프로덕트 디자이너 · 14년차
1회 5~8만원이면 생각보다 세게 붙네요. 저는 사내에 의료비 결재를 받아서 서명해 올리는 입장인데, 도수치료가 걸리는 지점은 거의 항상 '비급여'라는 칸이더라고요.
규정에 '의료비 지원'만 한 줄 적혀 있으면, 비급여를 그 안에 넣어도 되는지가 안 갈려서 제 서명에서 못 끊고 윗선에 다시 들고 가게 됩니다. 반대로 '비급여 포함, 연 한도 얼마까지'로 상한이 금액으로 박혀 있는 회사면 그 구간 안은 제 결재로 끝나고요.
그래서 면접이나 입사 전에 물으실 거면 "도수치료도 되나요"보다 "비급여 치료비 연 한도가 얼마까지 잡혀 있나요"로 끝을 박아 되묻는 쪽을 권합니다. 되묻는 단계가 줄더라고요.
저도 거북목으로 도수치료 받으러 다니는데 1회 7만원 선이라 부담 똑같습니다. 그래서 회사 복지 규정을 한 번 뒤져봤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치료비를 직접 대주는 곳은 거의 못 봤고 대부분 "건강검진" 항목으로만 묶여 있더라고요. 도수치료는 비급여라 복지포인트로 쓰게 열어둔 회사는 간혹 있는데, 그것도 포인트 한도 안에서만이라 1회 긁으면 티도 안 났습니다. 중요한 건 지원 유무보다 규정에 뭐라고 박혀 있느냐입니다. 저희 회사는 복지비가 "병원 진료비 가능"이라고 돼 있어서 영수증 올려서 일부 처리했는데, 옆 팀은 같은 복지비인데 "검진·예방 목적만"으로 문구가 박혀 있어서 도수치료는 아예 반려됐거든요. 금액보다 그 한 줄 차이가 전부였습니다. 입사·재협상 때 복지비 사용 범위를 메일로 한 줄 받아두시는 걸 권합니다. 구두로 "그것도 되죠" 들은 건 정산 올릴 때 꼭 터지더라고요.
14년 동안 거친 회사 중 의료비를 복지로 명시한 곳이 세 군데였는데, 도수치료 같은 비급여 치료비를 그대로 대준 곳은 한 곳도 없었어요. 전부 '연 의료비 지원 30만 원' 식으로 한도를 박아두고 그 안에서 영수증 처리하는 방식이더라고요. 저도 거북목으로 도수 받을 때 결국 이 한도 안에서만 돌려받았습니다. 그래서 신입 때 챙기시면 좋은 건, 복지 안내에 '의료비 지원'이라고만 적혀 있으면 한도가 얼마고 비급여가 포함되는지를 입사 전에 글로 확인해두시는 거예요. 금액이 안 붙은 복지 문장은 재택 전환 때 식대 빠지듯 조용히 사라지거든요. 그리고 1회 5~8만 원이 계속 나가는 상황이면, 치료비 지원만 보지 말고 모니터암이나 의자를 회사가 대주는지도 같이 보시는 게 어떨까요. 치료는 이미 상한 걸 되돌리는 비용이고 장비는 월 얼마짜리 예방 비용이라, 길게 보면 그쪽이 더 큰 돈이거든요.
저도 포폴 몰아서 작업하던 시기에 목이 하루 종일 당겨서 도수치료를 끊어본 적이 있는데, 1회 6만원에 10회를 권유받으니 60만원이 통째로 부담이더라고요. 그때 알아보니 회사 복지로 직접 치료비를 대주는 곳보다, 실손보험 연계나 사내 제휴 병원 할인으로 간접 지원하는 형태가 더 흔한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면접 때 복지 항목을 들으면 '도수치료 같은 비급여까지 되는지'를 따로 한 줄 적어 확인하는 쪽으로 정해뒀습니다. 금액이 큰 치료일수록 '지원된다'는 말만 믿지 말고 급여/비급여 구분, 횟수 상한, 영수증 처리 방식까지 미리 물어두시는 게 나중에 덜 당황스럽더라고요. 거북목은 한 번 끊으면 길게 가는 치료라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거북목 때문에 작년에 도수치료 끊어본 적 있는데요, 그때 알게 된 게 지금 회사는 의료비라고 딱 박아둔 항목은 없는데 복지포인트 쓰는 데에 "병원·약국" 카테고리가 열려 있어서 거기로 도수치료비를 결제했었거든요. 처음엔 이게 될까 싶어서 총무팀에 "물리치료도 포인트로 되나요" 하고 슬쩍 여쭤봤는데 비급여도 영수증만 있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복지 규정에 '도수치료'라는 단어가 없어도 포인트 쓰는 항목에 병원비가 들어가는지를 먼저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의외로 명시만 안 돼 있고 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ㅋㅋ 신입 때 목 안 좋은 거 진짜 서러운데, 너무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한 번 찔러보셔요ㅠㅠ
하나 되묻고 싶은 게 있어요. 지금 궁금하신 게 '복지 규정에 도수치료가 박혀 있는 회사'인가요, 아니면 '아프다고 하면 그때그때 챙겨주는 분위기'인가요? 저는 이 둘을 꼭 갈라서 봅니다. 면접관으로 처우 조건 설명해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의료비 복지는 보통 '연간 한도 안에서 비급여 포함'으로 적히거든요. 도수치료는 비급여라 이 한 줄이 있느냐 없느냐로 1회 7만원이 통째로 내 돈이냐 아니냐가 갈립니다. 그래서 신입 때부터 저는 숫자로 물어요. 연간 한도가 얼마인지, 비급여 포함인지, 영수증 처리 한도가 횟수 제한인지 금액 제한인지. 여기서 조심하실 건, 규정에 없는데 '한번 올려드릴게요'로 받으면 그건 복지가 아니라 그때 한 번으로 끝나더라고요. 분위기로 챙겨주는 건 담당자 바뀌면 기본값이 리셋되거든요. 입사 전에 규정 문서에 그 줄이 있는지부터 확인하시는 걸 권합니다 🙂
솔직히 처음엔 그냥 아프면 챙겨주는 분위기 쪽으로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둘을 갈라서 보라는 말씀에 좀 뜨끔했어요. 저도 도수치료 영수증 받을 때마다 비급여라 1회 7만원이 통째로 제 돈이거든요ㅠㅠ 비급여 포함인지, 횟수 제한이냐 금액 제한이냐까지 숫자로 물어야 한다는 거 바로 메모해뒀어요. 저 뭐든 '왜'를 메모로 남기는 버릇이 있어서, 규정 문서에 그 한 줄부터 찾아보려고요. 혹시 면접 때 그 숫자들 되물으면 깐깐하게 보는 분위기는 아니던가요?
결론부터요. 면접관으로 들어가 보면 그 질문은 깐깐한 게 아니라 규정을 실제로 읽은 사람이구나로 읽혀요. 오히려 "분위기 좋아요"만 되묻는 쪽이 금방 잊히더라고요. 저는 복지 숫자 되묻는 지원자한테 가점을 줬습니다. 비급여 포함이냐, 횟수냐 금액이냐를 서면 규정으로 확인해두면 입사 뒤 "그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편집당할 일이 없거든요. 그 메모 습관, 규정 한 줄부터 찾는 게 정답이라고 봐요 🙂
1회 5~8만원이면 생각보다 세게 붙네요. 저는 사내에 의료비 결재를 받아서 서명해 올리는 입장인데, 도수치료가 걸리는 지점은 거의 항상 '비급여'라는 칸이더라고요. 규정에 '의료비 지원'만 한 줄 적혀 있으면, 비급여를 그 안에 넣어도 되는지가 안 갈려서 제 서명에서 못 끊고 윗선에 다시 들고 가게 됩니다. 반대로 '비급여 포함, 연 한도 얼마까지'로 상한이 금액으로 박혀 있는 회사면 그 구간 안은 제 결재로 끝나고요. 그래서 면접이나 입사 전에 물으실 거면 "도수치료도 되나요"보다 "비급여 치료비 연 한도가 얼마까지 잡혀 있나요"로 끝을 박아 되묻는 쪽을 권합니다. 되묻는 단계가 줄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