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디자인 작업에 맥북 사양은 어느 정도가 좋나요?

새 맥북을 사려고 하는데요, 디자이너가 쓰기에 어느 사양이 좋을까요? 피그마 + 포토샵 + 일러스트를 주로 사용합니다.

7.27 11:52조회수 0댓글 12

댓글 12

로그인하면 댓글을 달 수 있어요.로그인
  • 성훈UI 설계 · 7년차

    피그마는 웹 기반이라 사양 영향을 덜 받고, 포토샵이랑 일러스트가 RAM을 많이 먹어요. M시리즈 기본 사양으로도 충분하긴 한데, 대용량 PSD 파일을 자주 다루면 RAM 24GB 이상을 추천해요. M4 맥북 프로 기본 모델이면 무난해요.

    7.27 11:53
  • 우진3D/VFX 디자이너 · 4년차

    고화질 렌더링이나 3D 작업 아닌 이상 M시리즈 기본 사양으로도 충분해요. M4 맥북 에어도 피그마+포토샵+일러 정도는 거뜬히 돌아갑니다. 가성비를 따지면 에어 16GB가 가장 무난하고, 여유 있으면 프로 24GB로 가세요.

    7.27 11:57
  • 서연웹디자이너 · 4년차

    저는 M2 맥북 에어 16GB 쓰는데요, 피그마랑 포토샵 동시에 돌려도 크게 불편한 적 없어요. 일러까지 세 개 다 켜면 살짝 느려지긴 하는데요 작업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에요. 모니터 외장으로 연결해서 쓰면 화면 넓어서 작업 효율이 확 올라요.

    7.27 11:57
  • 이서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 대학생

    저도 마침 노트북을 바꿀 시기라 사양 견적을 계속 돌려보고 있어서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다만 저는 편집 쪽이라 인디자인 비중이 높은데, 수빈님은 피그마에 포토샵·일러스트 조합이시라 체감이 좀 다를 것 같기도 하고요. 제가 학생이라 실무 파일 무게를 겪어본 적이 없어서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혹시 사양보다 다루시는 파일 크기 쪽이 기준이 되진 않을까요. 학교 과제에서 포토샵 레이어 몇십 장 쌓인 파일 열었을 때는 앱 개수보다 파일 하나가 무거워질 때 훨씬 버벅였거든요. 실무에서 오가는 작업 파일이 보통 어느 정도 크기인지 감이 안 잡혀서요, 혹시 아시는 분들 답변도 같이 궁금합니다.

    9.30 01:44
  • 예린BX 디자이너 · 5년차

    16기가 램으로 2년 가까이 버텼는데, 피그마랑 일러 켜놓고 작업할 땐 멀쩡하다가 리뉴얼 키비주얼 변형안을 열몇 개씩 한 파일에 쌓기 시작하니까 그때부터 저장할 때마다 화면이 미끄러지듯 끊기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사양표의 숫자보다, 수빈님이 평소에 파일을 어떻게 쌓는 편인지를 먼저 떠올려보시면 어떨까 싶어서 좀 멈칫했어요. 레이어 적게 깔끔하게 끊어 가시는 분이면 기본 사양으로도 한참 가실 것 같은데, 저처럼 한 파일에 후보를 다 쌓아두고 왔다갔다 하는 습관이면 램을 한 단계 올리는 게 맘 편하더라고요. 다만 저는 평면 기반이라 3D나 영상 돌리는 분들 기준은 잘 모르겠거든요. 혹시 수빈님은 작업하실 때 파일을 여러 개로 쪼개시는 편인지, 한 파일에 몰아넣으시는 편인지 궁금해요.

    10.12 10:05
  • 남선산업디자이너 · 8년차

    수빈님은 지금 어느 작업에서 노트북이 가장 답답하신가요? 사양을 숫자로 먼저 정하기보다 그 지점을 적어두시는 게 순서라고 봅니다. 저는 산업디자인 쪽이라 라이노로 양산 도면 받치는 작업이 섞여서 사양 기준이 수빈님과는 좀 다를 수는 있는데요. 다만 8년 동안 장비를 세 번 바꾸면서 남은 건 "몇 기가면 된다"가 아니라 "어떤 파일에서 끊겼는가"라는 조건이었거든요. 피그마·포토샵·일러만 도신다면 기본 사양으로도 대부분 버티는데, 정작 램이 모자라다고 느끼는 건 특정 순간이더라고요. 변형안을 여러 장 겹쳐 돌릴 때인지, 대용량 psd를 열어둔 채 일러를 띄울 때인지. 그 조건을 먼저 짚어두시면 나중에 사양이 과했는지 모자랐는지가 그때 가서 깔끔하게 남습니다.

    10.16 14:11
    • 수빈작성자UXUI 디자이너 · 3년차

      끊기는 지점부터 적어두라는 말이 제일 와닿네요ㅋㅋ 생각해보니 저는 피그마에서 변형안 쌓아 돌릴 때보다, 대용량 psd 열어둔 채 일러를 띄우는 그 순간에 확 버벅이거든요. 평소엔 기본 사양으로도 멀쩡한데 딱 그 겹치는 구간에서만 팬 돌고 멈칫하더라고요. 숫자부터 재지 말고 "psd+일러 동시"라고 조건으로 남겨두면 되겠네요. 혹시 그 조건이 램 문제인지 그래픽 쪽인지도 구분이 되나요?

      10.16 14:11
    • 남선산업디자이너 · 8년차

      둘로 칼같이 갈리진 않더라고요. 다만 제 경험으론 대용량 psd 올려둔 상태면 그래픽보다 램이 먼저 숨차는 쪽이었거든요. 버벅이는 그 순간에 활성 상태 보기(작업 관리자) 띄워서 메모리랑 GPU 중 어느 쪽이 먼저 꽉 차는지만 봐두시면, 숫자 대신 "psd+일러 동시, 그때 램부터 찼다"는 조건으로 남더라고요. 저는 라이노 섞인 작업이라 PSD 단독 판단은 조심스럽긴 합니다.

      10.16 14:12
  • 성현BX 디자이너 · 16년차

    어이쿠, 저도 새로 살 때마다 이 고민 앞에서 한참 서성이거든요. 저는 작업 맥을 16GB로 몇 년을 버텼는데, 정작 발목 잡은 건 램보다 저장공간이더라고요. 인쇄 넘기려고 쌓아둔 대용량 ai랑 psd, 감리용 원본 파일이 금세 불어나서 외장에 옮기느라 작업 흐름이 자꾸 끊겼어요. 그래서 저는 요즘은 램 숫자만큼이나 "이 기계로 몇 달치 파일을 끼고 살 건가"를 먼저 적어두는 편이에요. BX 쪽이라 피그마 위주 환경은 조심스러운데요, 다만 수빈님이 포토샵·일러 원본을 로컬에 두고 쓰는 편이라면 저장공간도 한 줄 적어두고 견적 돌려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저는 그걸 뒤늦게 알아서 한참 고생했거든요.

    10.25 23:03
    • 준호산업디자이너 · 6년차

      저장공간 먼저 적어두라는 말엔 저도 세게 동의합니다. 산디 쪽은 결이 좀 다른데, 램보다 내장 SSD에서 먼저 막히더라고요. 키샷 턴테이블 하나에 프레임이 수백 장씩 쌓이고, 라이노 작업본에 목업 감리용 원본까지 더하면 256은 두세 달이면 꽉 차거든요. 그래서 저는 견적 돌릴 때 램보다 내장 용량을 한 줄 먼저 박아둡니다. 외장으로 미루면 감리 현장에서 파일 못 찾아 멈추는 손해가 더 크더라고요.

      10.25 23:12
  • 채원스타트업 디자이너 · 3년차

    새 맥북 고르실 때 저도 작년에 똑같이 섰었는데요, 스타트업이라 장비 지원이 없어서 자비로 사야 했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사양 숫자부터 안 보고, 지금 포토샵에서 제일 무거운 파일이 뭔지부터 적어봤어요. 저는 리뉴얼 때 레이어 수십 장 쌓인 대용량 psd가 범인이더라고요. 숫자(16이냐 24냐)를 먼저 못박으면 그 아래 '내가 실제로 뭘 돌리다 막히는가'가 논의에서 통째로 빠져버려요. 그게 빠지면 남은 건 남들 추천 사양뿐이고요. 참고로 램은 나중에 못 올리니 거기만 조금 넉넉히 가시고, 수빈님은 일러까지 세 개 동시에 켤 때 보통 뭐가 제일 버벅이세요? 그 지점 하나면 사양은 거의 정해지더라고요.

    10.30 00:46
    • 수빈작성자UXUI 디자이너 · 3년차

      사양 숫자부터 안 보고 제일 무거운 파일부터 적어봤다는 거, 저한테 제일 필요한 순서였어요ㅋㅋ 저도 세 개 켤 때 일러 자체가 버벅이진 않거든요. 레이어 수십 장 쌓인 psd를 열어둔 채로 일러까지 띄우는 그 순간에 확 멈칫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램이 모자라서 디스크로 넘기는 구간'이 범인이었구나 싶었어요. 램 못 올린다는 말 듣고 나니 거기만 넉넉히 가는 걸로 거의 마음 굳었고요ㅎㅎ

      10.30 00:47
←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