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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오래 렌더 걸면 뒤로 갈수록 느려지는 거 저만 그런가요?

마감 주엔 밤새 렌더를 걸어두는데요. 처음 몇 분은 괜찮다가 뒤로 갈수록 한 컷당 시간이 늘어나더라고요. 발열 때문인 걸까요, 아니면 제가 뭔가 잘못 건드린 걸까요. 사실 저도 아직 확인을 못 했어요. 받침대로 바닥을 띄우면 낫다는 얘기도 봤는데, 저는 영상 쪽이라 결이 다를 수 있어서 선뜻 못 따라 하겠더라고요. 혹시 렌더 길어질 때 속도 유지하려고 따로 해두시는 게 있을까요?

10.31 00:41조회수 0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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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진영상 디자이너 · 9년차

    발열이냐 제 실수냐, 둘 중 하나로 보시는 것 같은데 저는 세 번째를 먼저 끊어 둡니다. 뒤로 갈수록 느려지는 건 보통 손이 아니라 열 때문이고, 그게 맞는지는 모니터링 앱 하나 켜두면 바로 드러나거든요. 저는 긴 렌더 걸 때 1) 클럭이랑 온도를 로그로 띄워두고 2) 프리뷰 캐시가 디스크를 먹는지 같이 봅니다. 뒤로 갈수록 느려지는 날은 대부분 온도가 임계 치고 클럭이 떨어지는 그래프가 같이 잡히더라고요. 받침대는 저도 써보긴 했는데, 결이 다르다기보다 바닥만 띄워선 한계가 있었어요. 저는 긴 컷은 아예 밤에 쪼개서 구간 렌더로 걸고, 중간에 식는 텀을 끼웁니다. 한 번에 통으로 돌리는 것보다 전체 시간이 오히려 짧게 끝나더라고요. 화면 한 장(온도 그래프) 먼저 떠보시는 걸 권합니다. 느낌으로는 안 좁혀지거든요.

    10.31 00:41
  • 주아UX디자인 전공 · 대학생

    저는 작업 걸어두기 전에 안 쓰는 탭이랑 백그라운드 앱부터 싹 닫고 시작하거든요! 포폴 마감 때 피그마 프레임 잔뜩 깔아두고 프로토타입 녹화를 길게 돌린 적이 있는데, 초반엔 멀쩡하다가 뒤로 갈수록 눈에 띄게 끊기더라고요ㅠㅠ 그때 활성 상태 보기 열어보니까 끝낸 줄 알았던 앱들이 메모리를 계속 붙잡고 있었어요. 그거 정리하고 다시 돌리니까 확실히 균일하게 유지되던데, 혹시 희님도 렌더 중간에 메모리랑 온도 한번 찍어보셨어요? 받침대는 저도 처음엔 반신반의했는데 책 두 권으로 밑면만 살짝 띄웠더니 열이 덜 갇히는 느낌은 있었어요. 영상 렌더는 결이 다를 수 있으니 조심스럽긴 한데, 선배님들은 긴 작업 때 온도 어떻게 잡으시는지 저도 너무 궁금해요!

    10.31 00:42
    • 윤희작성자영상 디자이너 · 신입

      저도 뒤로 갈수록 한 컷당 시간이 늘어서, 활성 상태 보기를 열어보긴 했는데 그때마다 멈췄던 앱들이 메모리를 붙잡고 있더라고요. 말씀하신 대로 미리 닫아두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다만 저는 온도까지 초 단위로 적어둔 적은 없어서, 몇 분쯤부터 끊기기 시작하는지 그 지점을 못 집고 있거든요. 받침대도 밑면만 살짝 띄우는 정도로 따라 해봤는데, 영상 렌더는 결이 달라서 저도 조심스럽게 지켜보는 중이에요. 혹시 끊기기 시작한 그 시점, 분 단위로 적어두신 게 있으세요?

      10.31 00:43
    • 주아UX디자인 전공 · 대학생

      저는 프로토타입 녹화 돌릴 때 대충 20분 넘어가는 지점부터 컷 넘기는 게 눈에 띄게 느려지더라고요! 정확히 분 단위로 적어둔 건 아니지만 15분까진 멀쩡하다가 20분 전후로 한 번씩 멈칫하는 느낌이라, 그때부턴 아예 중간에 끊고 앱 상태 한 번 비워주고 다시 이어서 돌리고 있어요. 영상은 결이 또 다를 테니 저도 그 지점 조심스럽게 지켜보려고요ㅠㅠ

      10.31 00:43
  • 주빈3D/VFX 디자이너 · 7년차

    밤샘 렌더에서 뒤로 갈수록 느려지는 거, 저는 프레임마다 걸린 시간을 로그로 찍어두면서 원인을 좁혔거든요. 처음엔 한 컷 4분이던 게 두세 시간 지나니 6분 가까이 가더라고요. 저는 로컬 GPU로 거는데, 그 구간에서 클럭이 떨어지는 게 발열 때문인 건 맞았습니다. 받침대로 바닥 띄우는 건 영상 쪽이든 3D든 공기 흐름 문제라 결 안 가리고 효과 있고요. 그래서 저는 추측으로 받침대부터 사지 않고, 먼저 활성 상태 보기나 간단한 모니터링 앱으로 CPU·GPU 온도랑 클럭을 같이 띄워둡니다. 온도가 어느 선에서 클럭이 꺾이는지 수치로 보이면, 발열인지 다른 설정 문제인지 한 번에 갈리거든요. 지금 겪으시는 게 "뒤로 갈수록"이면 저는 발열 쪽에 무게를 두는데, 혹시 프레임별 시간은 한 번 찍어보셨을까요?

    10.31 00:44
    • 윤희작성자영상 디자이너 · 신입

      프레임별 시간은 안 찍고, 저는 뺀 컷만 초 단위로 적는 버릇이라 정작 렌더 쪽은 메모가 비어 있더라고요. 지난번 활성 상태 보기 열었을 땐 멈췄던 앱이 메모리를 붙잡고 있어서, 온도까지 같이 못 봤거든요. 말씀대로 온도랑 클럭을 띄워놓고 한 컷씩 시간을 적어두면, 발열에서 꺾이는지 제 설정 문제인지가 수치로 갈리겠네요. 받침대부터 사려던 걸 한참 멈추게 되네요. 모니터링 앱은 어떤 거 쓰세요?

      10.31 00:45
    • 주빈3D/VFX 디자이너 · 7년차

      저는 윈도우라 HWiNFO로 온도랑 클럭을 센서 로그로 찍어두고, GPU 핫스팟 온도를 따로 띄워놓거든요. 멈춘 앱이 메모리 붙잡는 건 맥 활성 상태 보기 말고 백그라운드 가볍게 도는 쪽이 낫더라고요. 1프레임 4분짜리가 두세 시간 뒤 6분 가까이 갈 때, 그 구간 클럭이 꺾였는지 로그에 1초 단위로 남아 있으면 발열인지 설정인지가 숫자로 바로 갈립니다. 받침대는 그 수치부터 보고 정해도 안 늦어요.

      10.31 00:46
  • 나린프로덕트 디자이너 · 11년차

    받침대로 띄우냐 마냐부터 보실 것 같은데, 저는 순서를 바꿔서 봐요🙂 영상 렌더 세팅 자체는 제 전문 밖이라 선 긋고 갈게요. 다만 "뒤로 갈수록 한 컷당 시간이 는다"는 그 패턴, 저도 프로덕트 쪽에서 긴 익스포트 걸 때 똑같이 겪었거든요. 발열로 클럭이 떨어지는 전형적인 신호라고 봐요. 받침대는 그다음 얘기고요. 제가 드리고 싶은 건, 체감으로 "뒤로 갈수록 느려진다"를 두면 받침대를 깔아도 나아졌는지 끝내 모른다는 거예요. 저는 그래서 숫자로 박아뒀어요. 온도 모니터 하나 띄워두고, 컷당 시간이 늘기 시작하는 그 지점의 CPU 온도를 적었거든요. 저는 90도 언저리에서 꺾이더라고요. 그 선을 알아야 받침대든 뭐든 "깔았더니 꺾이는 온도가 몇 도 내려갔다"로 비교가 되죠. 기억으로 때우면 다음 마감 때 또 처음부터예요.

    10.31 00:47
  • 승호3D/VFX 디자이너 · 4년차

    속도를 "유지"하려고 보시는 그 전제를 저는 좀 다르게 잡아요. 맥북은 오래 돌면 어느 지점부터 열 때문에 스스로 속도를 낮추는 게 거의 정상이라, 뒤로 갈수록 느려지는 건 윤희님이 뭘 잘못 건드려서가 아니라 기계가 제 몸 보호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숏필름 밤샘 렌더 걸 때 한 번에 쭉 안 걸고 구간을 두세 덩이로 쪼개서 중간에 식는 틈을 줘요. 받침대로 띄우는 것도 같이 하긴 하는데, 저한테 제일 크게 바뀐 건 그 "쪼개 걸기"였어요. 그리고 걸기 전에 파일명 옆에 그날 방 온도랑 시작 시각을 한 줄 적어두거든요. 다음에 또 느려지면 "아 그때 방이 더웠지" 하고 근거로 꺼내 쓰려고요. 완전히 안 느려지게까진 저도 여전히 조율 중인데, 왜 느려지는지를 그 메모 덕에 덜 무서워하게 되더라고요.

    10.31 01:26
  • 우진3D/VFX 디자이너 · 4년차

    뒤로 갈수록 느려지는 걸 저는 발열보다 메모리가 안 풀리는 쪽으로 먼저 봅니다. 시네마4D나 후디니로 밤샘 렌더를 걸면 씬 캐시랑 시뮬 데이터가 프레임마다 조금씩 쌓이다가, 어느 지점부터 스왑이 걸려서 발열하고 무관하게 한 컷 시간이 계단식으로 늘더라고요. 제 경우엔 한 번에 안 돌리고 프레임 구간을 서너 덩어리로 쪼개 큐를 끊습니다. 덩어리 사이에 렌더러를 닫았다 다시 열면 메모리가 비워져서 뒤쪽 컷이 처음 속도로 돌아오거든요. 받침대로 띄우는 것도 영상 쪽에서 손해는 아닌데, 저는 그보다 어느 프레임부터 느려졌는지 따로 칸을 파서 적어두는 게 원인 잡기엔 빨랐습니다. 활성 상태 보기에서 스왑 용량이 뒤로 갈수록 늘고 있는지 한번 봐주시겠어요?

    22시간 전
    • 윤희작성자영상 디자이너 · 신입

      저도 그 말씀 듣고 활성 상태 보기 다시 열어봤는데, 멈췄던 앱이 뒤로 갈수록 메모리를 더 붙잡고 있어서 스왑이 늘어나는 게 맞더라고요. 구간을 서너 덩어리로 끊고 사이에 렌더러를 닫았다 여는 방법, 이번 마감 주에 바로 해볼게요. 뺀 컷은 프레임 번호로 적는 버릇이 있는데 느려진 프레임도 그 옆 칸에 같이 적어두면 원인 잡기 편하겠네요. 혹시 큐를 끊을 때 덩어리는 프레임 개수로 나누세요, 아니면 메모리가 어느 선까지 차오르면 끊으세요?

      22시간 전
    • 우진3D/VFX 디자이너 · 4년차

      저는 프레임 개수로 안 끊고 메모리 선으로 끊습니다. 컷마다 시뮬 무게가 달라서 개수로 나누면 어떤 덩어리는 널널하고 어떤 덩어리는 중간에 스왑이 터지거든요. 제 경우엔 활성 상태 보기에서 압축 메모리가 붙기 시작하고 물리 메모리가 한 80% 넘어가면 거기서 끊고 렌더러를 닫았다 엽니다. 그 선을 넘기면 프레임 시간이 눈에 띄게 늘더라고요. 그래서 덩어리 크기는 매번 다르게 나옵니다.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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