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맥북 허브, 싼 거 쓰다 인식 끊긴 분 계세요?

맥북에 허브 하나로 모니터랑 마우스, 외장하드까지 물려 쓰는데 예전에 싸구려 허브 쓰다가 작업 중에 인식이 뚝 끊긴 적이 있거든요. 저장 안 한 파일 날릴 뻔해서 식겁했어요. 그 뒤로는 허브 고를 때 포트 개수보다 전력 공급이랑 칩셋을 먼저 보게 되더라고요. 혹시 다들 허브는 어떤 기준으로 고르세요? 가격이랑 안정성 중에 어디다 무게를 두시는지 궁금해서요.

10.13 01:19조회수 0댓글 9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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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현프로덕트 디자이너 · 3년차

    허브 끊긴 게 정확히 작업 중 부하가 걸렸을 때였나요, 아니면 아무 때나 랜덤하게였나요. 저도 16GB 맥북에 허브 하나로 모니터랑 외장하드 물려 쓰는데, 저는 아직 그게 허브 전력 문제인지 포트에 너무 몰아서인지 안 갈리더라고요. 외장하드처럼 전력 많이 먹는 걸 같이 물리면 끊기고, 떼면 조용하면 전력 쪽이 유력한 거고요. 저는 포트 개수는 넉넉하게 봐놓고 결국 전력 공급 쪽에 무게를 두는 편인데, 다들 끊김이 어떤 조건에서 났는지 기억하시는지 궁금해요.

    10.13 01:19
  • 현석프로덕트 디자이너 · 14년차

    작업 중에 끊겼던 경험은 저도 있습니다. 외장 SSD 물린 채로 큰 파일 옮기는 중에 허브가 한 번 떨어졌는데, 그날 이후로 저는 포트 개수 칸부터 지우고 전력 쪽 스펙을 먼저 봤습니다. 다만 칩셋 이름까지 보고 판단하는 건 제 영역이 아니라 거기까진 모르고요. 제가 실제로 기준으로 삼은 건 두 가지였습니다. PD 입력 와트수가 제 맥북 어댑터랑 맞물리는지, 그리고 전원 따로 꽂는 방식인지였어요. 버스 전원만 쓰는 저가 허브는 외장하드처럼 전력 먹는 장치 붙이면 아무 때나 떨어지더라고요. 가격이랑 안정성 중엔 저는 데이터 날릴 리스크가 걸리는 쪽이라 안정성에 무게를 두는 편인데, 채원 님은 저장 안 한 파일 날릴 뻔했다고 하신 걸 보면 이미 그쪽으로 기우신 것 같기도 하네요.

    10.13 01:20
  • 도훈3D/VFX 디자이너 · 취준

    저도 캐시랑 시퀀스를 외장 SSD에 걸어두고 쓰는 터라 허브에 모니터랑 외장을 같이 물릴 때가 많은데, 한 번은 옥테인 라이브 렌더 돌리는 중에 외장이 잠깐 튕겨서 캐시 쓰다 만 상태로 멈춘 적이 있거든요. 그때 허브 자체 발열이 꽤 올라와 있었어서, 끊긴 게 전력이 모자란 건지 아니면 열 때문에 칩셋이 잠깐 맛이 간 건지 지금도 단정은 못 짓겠더라고요. 채원님은 그 끊겼던 허브가 별도 전원 어댑터 없는 버스 파워 타입이었나요? 저는 외장 SSD 물리는 포트만이라도 전원 따로 들어오는 쪽이 안심이 돼서 그 기준으로 장바구니에 담아만 두고 있는데, 그러면서도 정작 결제는 또 미루고 있어서요. 다들 외장까지 물릴 땐 전원 분리되는 걸로 가시는 편인가요?

    10.13 01:22
    • 채원작성자스타트업 디자이너 · 3년차

      네 맞아요, 그때 끊긴 게 딱 전원 어댑터 없는 버스 파워 싸구려였거든요. 그 뒤로는 외장 물릴 땐 무조건 전원 따로 들어오는 쪽만 봤어요. 포트 개수보다 전력이 안정성을 다 좌우하더라고요. 외장 SSD가 순간 전류 당기는 양이 커서, 버스 파워로 다 나눠 쓰면 부하 몰릴 때 제일 먼저 튕기는 게 그쪽이거든요. 옥테인 라이브 렌더면 부하가 더 걸렸을 거고요. 발열까지 겹친 건지는 저도 단정은 못 하겠는데, 전원 분리되는 걸로 가면 적어도 변수 하나는 지우는 거라 결제 미루다 캐시 날리는 것보단 훨씬 나아요.

      10.13 01:22
  • 주영영상 디자이너 · 5년차

    허브 끊길 때가 모니터 급전까지 같이 물려 있던 때 아니셨어요? 저는 영상 쪽이라 결이 좀 다를 수 있는데, 렌더나 딜리버리 뽑는 동안엔 외장이 몇 분씩 쉬지 않고 계속 도는데요. 그때 모니터 전력까지 허브 하나로 당기면 포트 개수보다 버스 파워가 제일 먼저 흔들리더라고요. 저장 안 한 파일 식겁하셨다는 대목이 딱 그 구간 같아서요. 그래서 저는 칩셋이고 뭐고 보기 전에, 작업 외장만 본체 포트에 직결로 따로 빼두고 허브엔 모니터랑 마우스처럼 끊겨도 소스는 안 날아가는 것들만 물려요. 가격이랑 안정성 중에 어디다 무게를 두냐는 저도 아직 판단이 안 서더라고요. 채원님은 외장도 허브에 같이 물리는 편이세요, 아니면 작업 드라이브는 직결로 쓰세요?

    10.19 03:49
    • 채원작성자스타트업 디자이너 · 3년차

      저도 지금은 외장까지 허브에 같이 물려 쓰는데, 솔직히 직결로 빼라는 말씀에 좀 뜨끔했어요. 저는 영상 렌더 돌리는 그 구간을 겪어본 게 아니라 조심스러운데, 끊겼을 때 날아가는 게 모니터냐 작업 파일이냐는 완전히 다른 얘기잖아요. 포트 하나 아끼자고 작업 드라이브까지 같이 묶으면, 잃는 건 포트가 아니라 저장 안 한 파일이더라고요. 전원 따로 들어오는 허브로 바꾼 뒤엔 안 끊기긴 했는데, 말씀 듣고 보니 작업 외장만 본체 직결로 빼는 쪽을 다음엔 진지하게 봐야겠네요.

      10.19 03:49
  • 지안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저는 피그마 캐시랑 백업이 분기마다 40GB씩 쌓여서 외장으로 넘기는데, 허브 칩셋이나 전력 공급 쪽은 제대로 따져본 적이 없어서 기준은 못 드리겠어요. 다만 글 보면서 걸린 건 인식이 끊긴 순간이 아니라 '저장 안 한 파일'이 그 연결 하나에 통째로 걸려 있었다는 부분이더라고요. 저는 그게 무서워서 작업 중인 파일은 허브 거쳐 외장에 두질 않고, 연결이 끊겨도 안 날아가는 로컬에만 저장을 몰아둬요. 외장은 백업 넘기는 용도로만 쓰고요. 가격이랑 안정성을 저울질하기 전에, 그 연결이 한 번 끊기면 뭐가 같이 날아가는지부터 적어두는 게 순서 아닐까 싶어요. 다들 작업 파일 원본은 허브 넘어 외장에 두시나요, 아니면 본체에 두시나요?

    10.25 19:48
    • 채원작성자스타트업 디자이너 · 3년차

      저는 작업 중인 원본은 본체에만 둬요. 외장은 백업 넘기는 용도로만 쓰고요. 말씀하신 그 부분, 저도 똑같이 겪고 바꿨거든요. 끊긴 게 무서웠던 건 인식이 아니라 저장 안 한 파일이 그 연결 하나에 통째로 걸려 있었다는 거였어요. 가격이랑 안정성 저울질은 그다음이더라고요. 끊기면 뭐가 같이 날아가는지 한 줄 적어두면, 원본을 왜 허브 밖에 둬야 하는지가 선명해지던데요. 혹시 지안님은 백업 넘기는 주기는 수동으로 챙기세요, 아니면 자동으로 돌리세요?

      10.25 19:49
    • 지안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저는 수동이에요. 정확히는 분기마다라기보다 캐시가 눈에 띄게 무거워지면 그때 넘기는 식이라, 넘긴 날짜도 제가 기억을 못 해요. 그러다 작년 랜딩 건 때 수정 대기로 2주가 늘어지는 동안 백업을 한 번 건너뛰었는데, 하필 그 구간이 파일이 제일 많이 바뀐 때였거든요. 자동이 안전한 건 아는데, 저한테 진짜 구멍은 주기가 아니라 넘긴 걸 넘겼다고 어디에도 안 적어두는 쪽이더라고요.

      10.2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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