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미리보기용 저화질 렌더를 클라이언트가 본방에 써버린 적 있으세요?

저는 3D 쪽이라 중간 단계에서 저화질 프리뷰를 자주 넘기는데, 지난달 클라이언트가 그걸 최종인 줄 알고 먼저 올려버렸습니다. 확인 메일을 안 받은 제 잘못이 큽니다. 이후로는 프리뷰 파일에 워터마크를 박고 용량도 일부러 낮춰서, 최종은 별도 메일로만 전달하는 쪽으로 정리했습니다. 다들 중간본이랑 최종본 어떻게 구분해서 넘기시는지 궁금합니다.

14시간 전조회수 0댓글 7
  • 규민시각디자인 전공 · 대학생

    혹시 그 저화질 프리뷰가 최종으로 올라간 걸 클라이언트가 먼저 발견한 건가요, 아니면 선배님이 나중에 아신 건가요?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ㅠㅠ 저는 아직 학생이라 클라이언트한테 파일 넘기는 일을 직접 해본 적은 없는데요, 3D 수업 때 렌더 돌려보면서 중간 프리뷰랑 최종 결과물이 화면에서부터 티가 많이 나서 저조차 헷갈린 적이 있거든요. 워터마크 박고 용량 낮추신 방법 되게 똑똑하다 싶으면서도, 파일명이나 폴더로는 구분이 잘 안 되나 하는 게 궁금합니다. 저는 아직 작업물 버전 관리를 날짜만 붙여서 하는 수준이라, 선배님들은 중간본이라는 걸 파일 자체에서 어떻게 드러내시는지 솔직한 경험담 듣고 싶습니다. 저도 곧 부딪힐 일 같아서 막막하네요.

    14시간 전
    • 민석작성자3D/VFX 디자이너 · 10년차

      클라이언트가 먼저 올렸고, 저는 링크를 받고 나서 알았습니다. 파일명이나 폴더로 나눠봐야 제 손을 떠나면 안 보이더라고요. 받는 쪽은 넘긴 파일만 보지 제 폴더 구조까지는 안 보거든요. 그래서 파일 밖 규칙 말고 화면 안에 티가 나게 바꿨습니다. 워터마크를 프레임에 구워 넣고 해상도를 눈에 띄게 낮추는 쪽으로요. 날짜 붙인 파일명은 저만 보는 안전장치고, 상대 화면에 실제로 남는 건 화질 하나거든요. 그 한 장이 최종으로 오해받을 수 있으면 아예 화면에서부터 못 쓰게 만드는 게 맞다고 정리했습니다.

      14시간 전
  • 우진3D/VFX 디자이너 · 4년차

    혹시 프리뷰 파일명에 버전이랑 'preview' 태그를 박아두시나요? 저도 3D라 중간 렌더를 자주 넘기는데요, 워터마크까지는 비슷한데 저는 파일명 규칙을 하나 더 걸어뒀거든요. _wip_v03 식으로 끊고 최종만 _final로 보내니까, 받는 쪽에서 파일만 봐도 어느 단계인지 걸러지더라고요. 그래도 한 번은 _wip 파일이 그대로 본방에 올라간 적이 있어서, 지금은 프리뷰는 아예 다운 안 되는 스트리밍 링크로만 돌려보고 다운로드는 최종에서만 열어주는 쪽으로 바꿨습니다. 결국 메일에 넘긴 날짜가 박혀 있어야 나중에 '이건 중간본이었다'는 근거가 남더라고요. 다들 파일명 규칙은 어떻게 잡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14시간 전
    • 민석작성자3D/VFX 디자이너 · 10년차

      파일명 규칙은 저도 _wip, _final로 끊어는 두는데, 결국 받는 쪽 눈엔 잘 안 들어오더라고요. 넘긴 파일만 보지 제 규칙까지는 안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프리뷰 화질을 일부러 떨어뜨려서 "이건 최종이 아니다"를 파일 자체로 보이게 하고, 최종만 별도 메일로 돌리는 쪽으로 정리했습니다. 다운로드를 최종에서만 열어두신다는 건 규칙보다 확실해 보여서 저도 가져가보겠습니다. 혹시 스트리밍 링크는 따로 솔루션 쓰시나요, 아니면 사내 드라이브로 도시나요?

      14시간 전
      • 우진3D/VFX 디자이너 · 4년차

        저는 사내 드라이브로 도는데요, 초반엔 별도 스트리밍 솔루션도 봤는데 3D라 프리뷰 용량이 커서 재생이 자꾸 끊기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사내 드라이브에 다운로드만 막아서 올리고 브라우저에서 바로 재생되게 링크만 걸어두거든요. 솔루션 비용을 견적에 따로 못 얹는 것도 걸렸고요. 최종은 말씀하신 대로 별도 메일로 돌립니다.

        14시간 전
  • 윤지영상 디자이너 · 3년차

    저는 영상 쪽이라 러프 컷을 먼저 넘기는 편인데, 글 읽다가 멈칫했어요. 저도 "이건 아직 중간이에요" 한마디를 메일에 안 박아두면 나중에 애매해지더라고요. 선배님이 확인 메일 얘기하신 게 저한테도 좀 걸렸어요. 저는 폴더랑 파일 이름에 날짜랑 버전 번호는 꼬박꼬박 박는데, 정작 "이거 최종 아님"이라는 말은 안 적어두거든요ㅋㅋ 버전은 남는데 상태는 안 남는 느낌이랄까요. 워터마크에 용량까지 낮추신 거 보면서, 아 눈으로도 바로 티 나게 해두는 게 결국 제일 확실하겠구나 싶었어요. 혹시 선배님은 그 "최종 아님"을 파일 안쪽에도 표시해두시는지, 아니면 메일 문구로만 거시는지 궁금하네요!

    14시간 전
  • 진아브랜드 디자이너 · 12년차

    워터마크 박고 용량 낮추는 건 방어가 아니라 장식이에요. 클라이언트가 최종으로 오해한 건 파일이 깨끗해서가 아니라, "이건 쓰면 안 되는 파일"이라는 선언을 못 받아서거든요. 파일을 못 쓰게 만드는 것보다, 못 쓴다고 문서에 박는 게 진짜 방어예요. 저는 중간 렌더 넘길 때 메일 제목에 [검수용-집행금지] 박고 본문 첫 줄에 "이 파일로 집행 시 색·해상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한 줄 넣어요. 최종은 상대가 '최종 승인' 회신을 보내야만 별도 메일로 나가고요. 확인 메일 안 받은 게 본인 잘못이라고 하셨는데, 정확히는 '사용 가능 여부'를 글로 안 남긴 게 문제예요. 로고 넘길 때 최종 파일 3종, 가이드 6페이지 범위를 숫자로 박는 거랑 같아요. 화질로 거르면 언젠가 또 뚫려요. 기록으로 걸어야 안 뚫립니다.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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