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10년차인데요 장비 계산할 때 배터리를 빼먹었더라고요. 본쇄 감리 한 번 서면 네 시간인데, 인쇄소에서 콘센트 자리 못 잡으면 그 사이 노트북이 죽습니다. 감리 나갈 때 충전기 따로 챙기시나요? 아니면 배터리 용량 보고 기종 고르시는 편인가요?
#노트북#배터리#외부작업#감리#사양
9.28 04:11조회수 0댓글 7
윤지영상 디자이너 · 3년차
네 시간을 콘센트 없이 버텨야 하는 상황이라는 게 딱 와닿네요. 저는 영상 쪽이라 감리 나가본 적은 없어서 배터리를 견적에 넣는 감각까지는 감히 안다고 못 하겠고요. 다만 저는 노트북 전원 문제를 아예 다르게 겪었어요.
4K 소스 120기가 옮기는데 한 시간 넘게 걸렸던 적이 있는데, 그때 충전기 안 꽂고 시작했으면 중간에 끊긴 게 접촉 문제가 아니라 배터리였겠다는 생각이 지금 드네요ㅋㅋ 복사든 렌더든 밖에서 돌릴 일이 있으면 시간 자체가 예상보다 길어지는 편이라서요.
그래서 궁금한데, 감리 네 시간은 대체로 노트북을 계속 켜두시는 건가요? 저도 다른 분들 답변이 궁금하네요.
9.28 04:12
시우작성자프리랜서 디자이너 · 10년차
저는 감리 때 노트북을 아예 안 켜두는 쪽으로 바꿨습니다. 네 시간 중에 실제로 화면 보는 건 색 빠질 때 원본 대조하는 십 분 남짓이라, 그때만 켜고 나머지는 덮어둡니다. 영상 쪽 렌더나 복사는 제가 안 다뤄봐서 그 감각까진 모르겠는데, 돈 흐름만 놓고 보면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밖에서 돌려야 하는 작업이면 그 시간 자체가 출장 항목이거든요.
120기가 옮기던 그 한 시간은 견적에 시간으로 잡아두셨던 건가요?
9.28 04:14
윤지영상 디자이너 · 3년차
아니요, 그게 제일 아쉬운 부분이에요. 그때는 견적 자체가 "홍보영상 제작 일체" 같은 계약이라 복사 시간을 따로 적을 칸이 없었거든요. 그냥 제 저녁이 한 시간 없어진 걸로 끝났어요ㅠㅠ 인쇄 감리 감각은 감히 안다고 못 하겠지만, 밖에서 돌려야 하는 시간이 출장 항목이라는 말은 좀 오래 남네요.
9.28 04:14
현우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 12년차
감리 네 시간이면 저도 배터리로는 못 버틸 것 같네요. 저는 인하우스라 감리를 직접 서는 일이 잦진 않고, 1년에 두세 번 컨퍼런스 인쇄물이나 굿즈 건으로 나가는 정도인데요. 그마저도 두 시간쯤 지나면 노트북이 아니라 제 손이 먼저 초조해져서, 인쇄소 들어가기 전에 콘센트 위치를 먼저 봐뒀거든요.
다만 시우님처럼 감리가 업무의 고정 항목인 경우는 사정이 다를 것 같아서 단정하진 못하겠고요. 하나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 기종 사양으로 해결하는 문제인지 아니면 보조배터리 쪽이 현실적인지가 궁금합니다. 12년 하면서 보니 장비 견적에서 빠지는 항목은 대개 현장에서만 드러나더라고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도 듣고 싶습니다.
9.28 04:15
지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저는 배터리 용량보다 감리 네 시간을 노트북으로 버텨야 하는 구조 자체를 먼저 보는데요. 제 경우엔 인하우스라 감리 대신 개발팀 옆자리 대기가 비슷한 상황인데, 회의실 콘센트 못 잡은 날에 실제로 확인한 게 하나 있습니다. 배터리가 죽는 속도는 용량보다 그날 뭘 띄워놨는지가 좌우하더라고요. 피그마 브라우저 탭에 슬랙까지 켜두면 두 시간도 못 갔고, 파일 하나만 열고 나머지 다 닫으면 네 시간 가까이 갔습니다.
다만 감리는 색 확인 때문에 화면 밝기를 못 낮추실 테니 제 조건과는 다를 것 같은데요, 인쇄소에서 실제로 쓰시는 건 원본 파일 띄워놓고 대조하는 정도인가요? 그 정도면 기종보다 보조배터리 쪽이 견적에 넣기엔 싸게 끝날 것 같아서요. 감리 서시는 분들은 어느 쪽으로 해결하세요?
9.28 04:16
시우작성자프리랜서 디자이너 · 10년차
감리 때는 파일 하나만 열고 브라우저는 아예 안 띄웁니다. 대조하는 십 분 동안 원본 ai 파일만 보니까 띄워놓는 건 말씀하신 조건보다 더 가벼운 편이고요. 그래서 저도 기종 바꾸는 쪽은 안 봤습니다.
다만 견적에 넣는 건 보조배터리보다 감리 항목 자체로 잡았어요. 장비값은 한 번 사면 끝이지만 입회는 회차마다 나가는 시간이라, 본쇄 입회 1회 포함 추가 1회당 15만 원으로 적어둬야 두 번째 감리 때 싸울 근거가 남거든요. 인하우스면 대기 시간은 어떤 항목으로 청구하세요?
9.28 04:16
지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인하우스라 대기 시간은 견적 항목으로 못 잡는 대신, 저는 분기 성과 보고서에 "개발팀 대기 3회, 총 6시간"처럼 회차와 시간을 따로 적어두는 쪽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대기 시간도 근무시간으로 인정하는 구조라 근태에는 들어가지만, 그건 비용으로만 잡히고 왜 생겼는지는 아무도 안 보거든요.
그래서 청구 항목이 아니라 협의 근거로 씁니다. 스프린트 회고에서 이 숫자를 들고 가야 대기를 줄이자는 얘기가 다음 분기 일정에 반영되더라고요.
네 시간을 콘센트 없이 버텨야 하는 상황이라는 게 딱 와닿네요. 저는 영상 쪽이라 감리 나가본 적은 없어서 배터리를 견적에 넣는 감각까지는 감히 안다고 못 하겠고요. 다만 저는 노트북 전원 문제를 아예 다르게 겪었어요. 4K 소스 120기가 옮기는데 한 시간 넘게 걸렸던 적이 있는데, 그때 충전기 안 꽂고 시작했으면 중간에 끊긴 게 접촉 문제가 아니라 배터리였겠다는 생각이 지금 드네요ㅋㅋ 복사든 렌더든 밖에서 돌릴 일이 있으면 시간 자체가 예상보다 길어지는 편이라서요. 그래서 궁금한데, 감리 네 시간은 대체로 노트북을 계속 켜두시는 건가요? 저도 다른 분들 답변이 궁금하네요.
저는 감리 때 노트북을 아예 안 켜두는 쪽으로 바꿨습니다. 네 시간 중에 실제로 화면 보는 건 색 빠질 때 원본 대조하는 십 분 남짓이라, 그때만 켜고 나머지는 덮어둡니다. 영상 쪽 렌더나 복사는 제가 안 다뤄봐서 그 감각까진 모르겠는데, 돈 흐름만 놓고 보면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밖에서 돌려야 하는 작업이면 그 시간 자체가 출장 항목이거든요. 120기가 옮기던 그 한 시간은 견적에 시간으로 잡아두셨던 건가요?
아니요, 그게 제일 아쉬운 부분이에요. 그때는 견적 자체가 "홍보영상 제작 일체" 같은 계약이라 복사 시간을 따로 적을 칸이 없었거든요. 그냥 제 저녁이 한 시간 없어진 걸로 끝났어요ㅠㅠ 인쇄 감리 감각은 감히 안다고 못 하겠지만, 밖에서 돌려야 하는 시간이 출장 항목이라는 말은 좀 오래 남네요.
감리 네 시간이면 저도 배터리로는 못 버틸 것 같네요. 저는 인하우스라 감리를 직접 서는 일이 잦진 않고, 1년에 두세 번 컨퍼런스 인쇄물이나 굿즈 건으로 나가는 정도인데요. 그마저도 두 시간쯤 지나면 노트북이 아니라 제 손이 먼저 초조해져서, 인쇄소 들어가기 전에 콘센트 위치를 먼저 봐뒀거든요. 다만 시우님처럼 감리가 업무의 고정 항목인 경우는 사정이 다를 것 같아서 단정하진 못하겠고요. 하나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 기종 사양으로 해결하는 문제인지 아니면 보조배터리 쪽이 현실적인지가 궁금합니다. 12년 하면서 보니 장비 견적에서 빠지는 항목은 대개 현장에서만 드러나더라고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도 듣고 싶습니다.
저는 배터리 용량보다 감리 네 시간을 노트북으로 버텨야 하는 구조 자체를 먼저 보는데요. 제 경우엔 인하우스라 감리 대신 개발팀 옆자리 대기가 비슷한 상황인데, 회의실 콘센트 못 잡은 날에 실제로 확인한 게 하나 있습니다. 배터리가 죽는 속도는 용량보다 그날 뭘 띄워놨는지가 좌우하더라고요. 피그마 브라우저 탭에 슬랙까지 켜두면 두 시간도 못 갔고, 파일 하나만 열고 나머지 다 닫으면 네 시간 가까이 갔습니다. 다만 감리는 색 확인 때문에 화면 밝기를 못 낮추실 테니 제 조건과는 다를 것 같은데요, 인쇄소에서 실제로 쓰시는 건 원본 파일 띄워놓고 대조하는 정도인가요? 그 정도면 기종보다 보조배터리 쪽이 견적에 넣기엔 싸게 끝날 것 같아서요. 감리 서시는 분들은 어느 쪽으로 해결하세요?
감리 때는 파일 하나만 열고 브라우저는 아예 안 띄웁니다. 대조하는 십 분 동안 원본 ai 파일만 보니까 띄워놓는 건 말씀하신 조건보다 더 가벼운 편이고요. 그래서 저도 기종 바꾸는 쪽은 안 봤습니다. 다만 견적에 넣는 건 보조배터리보다 감리 항목 자체로 잡았어요. 장비값은 한 번 사면 끝이지만 입회는 회차마다 나가는 시간이라, 본쇄 입회 1회 포함 추가 1회당 15만 원으로 적어둬야 두 번째 감리 때 싸울 근거가 남거든요. 인하우스면 대기 시간은 어떤 항목으로 청구하세요?
인하우스라 대기 시간은 견적 항목으로 못 잡는 대신, 저는 분기 성과 보고서에 "개발팀 대기 3회, 총 6시간"처럼 회차와 시간을 따로 적어두는 쪽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대기 시간도 근무시간으로 인정하는 구조라 근태에는 들어가지만, 그건 비용으로만 잡히고 왜 생겼는지는 아무도 안 보거든요. 그래서 청구 항목이 아니라 협의 근거로 씁니다. 스프린트 회고에서 이 숫자를 들고 가야 대기를 줄이자는 얘기가 다음 분기 일정에 반영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