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대학생입니다. 아직 이직은 한참 먼 얘기인데요, 요즘 채용 사이트만 들여다보다 보니 올라오는 공고가 늘 비슷해 보이더라고요. 실제로 옮기신 분들은 공개된 공고보다 아는 분 소개나 따로 보시는 경로가 더 많은 편인가요? 학생이라 아직 감이 잘 안 잡혀서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직#채용공고#구직#디자이너#취업준비
9.22 00:34조회수 0댓글 8
나린프로덕트 디자이너 · 11년차
혹시 지금 보시는 채용 사이트 말고, 관심 있는 회사 채용 페이지를 직접 들어가서 보신 적 있으세요? 공고가 비슷해 보이는 건 실제로 비슷한 게 아니라 채용 사이트 양식이 같아서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희도 사이트에 올릴 땐 글자 수 제한 때문에 다 쳐내고, 자사 채용 페이지에만 팀 구성이나 하는 일을 길게 적거든요. 제 경우만 말씀드리면 마지막 이직은 공개 공고로 갔어요. 다만 지원 전에 그 회사 사람을 통해 팀 상황을 확인하고 넣었으니, 소개냐 공고냐보다 공고 밖에서 정보를 얼마나 모았냐가 컸던 것 같아요.
근데 이건 경력직 기준이고, 이서님은 신입으로 들어가시는 거라 경로가 또 다를 거예요. 신입 채용은 저희도 공개 공고 비중이 훨씬 높거든요 🙂 이 부분은 최근에 신입으로 입사하신 분들 얘기가 더 정확할 것 같아요.
9.22 00:36
이서작성자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 대학생
저도 채용 사이트만 계속 새로고침하고 있었지, 회사 채용 페이지를 따로 들어가 본 적은 거의 없었어요… 몇 군데 들어가 봤더니 말씀하신 대로 팀 구성이랑 하는 일이 훨씬 길게 적혀 있더라고요. 공고가 비슷했던 게 회사가 비슷해서가 아니라 양식 때문이었다는 게 좀 뜨끔했습니다. 공고 밖에서 정보를 모으는 게 크다는 말씀도, 학생이라 아는 분이 없어서 막막하긴 한데 일단 관심 회사부터 하나씩 들어가 봐야겠어요.
9.22 00:36
지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혹시 지금 보시는 채용 사이트가 어디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그에 따라 답이 좀 달라지거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세 번 다 공개 공고로 옮겼습니다. 소개를 안 받아본 건 아닌데, 작년 이직 때 지인 소개 건은 포지션 정의가 모호해서 결국 정식 공고로 지원한 회사로 갔어요. 소개가 유리한 건 서류 단계까지고, 그 이후는 결국 똑같더라고요.
다만 공고가 비슷해 보인다는 감각은 저도 있었는데요, 그게 공고가 실제로 비슷해서라기보다 읽는 기준이 아직 없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4년차쯤부터 공고를 볼 때 회사명이 아니라 1) 팀에 디자이너가 몇 명인지 2) 리서치를 누가 하는지 3) 직무 설명에 '운영'이라는 단어가 몇 번 나오는지를 봤는데, 이 세 개만 놓고 보면 같은 직무명이어도 전혀 다른 자리라는 게 보이더라고요.
학생이시니 지금은 지원할 곳을 찾기보다, 관심 있는 공고를 매주 몇 개씩 저장해두고 반년 뒤에 다시 읽어보시는 걸 권하고 싶어요. 그때쯤엔 같은 문장이 다르게 읽힙니다. 다른 분들은 공고 볼 때 어떤 항목을 먼저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9.22 00:36
이서작성자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 대학생
저도 그 세 가지 기준은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좀 뜨끔했습니다… 저는 사람인이랑 원티드를 주로 보고 있었는데, 같은 UI/UX 디자이너 공고여도 '운영'이 몇 번 나오는지 세어보라는 말씀은 저도 바로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소개가 서류 단계까지만 유리하다는 것도 막연히 반대로 알고 있었거든요. 저장해두고 반년 뒤에 다시 읽기는 꼭 해보려고요.
혹시 리서치를 누가 하는지는 공고에 직접 적혀 있는 편인가요? 제가 본 공고엔 그 부분이 잘 안 보여서요.
9.22 00:37
지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공고에 직접 적혀 있는 경우는 거의 없더라고요. 저도 작년 이직 때 세 군데 다 확인 못 했습니다. 대신 우회로 두 가지를 썼어요. 1) 자격요건에 "리서치 설계", "인터뷰 진행" 같은 동사가 있는지 봅니다. "리서치 결과를 바탕으로"라고만 써 있으면 남이 한 걸 받아 쓰는 구조인 경우가 많거든요. 2) 팀 구성 문구에 리서처나 데이터 분석가가 언급되는지 봅니다. 아예 없으면 디자이너가 겸하는 거고요.
확실한 건 면접 때 직접 묻는 겁니다. 저는 "최근 진행한 리서치 하나만 예로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는데, 답이 막히는 곳이 실제로 있었습니다.
9.22 00:37
채원스타트업 디자이너 · 3년차
작년에 이직할 때 제가 최종적으로 지원한 데가 다섯 곳이었는데, 그중 공개 공고로 들어간 게 한 곳뿐이었어요. 나머지는 원티드에 올라온 공고를 보고 그 회사 팀 노션이나 링크드인에서 디자이너 계정을 찾아 들어간 경우였거든요.
근데 이걸 "아는 사람 소개"라고 하긴 어렵고, 소개받은 건 한 번도 없었어요. 저는 인턴 한 번이 경력의 전부였으니 소개해줄 사람 자체가 없었죠. 다만 저는 스타트업 두 곳만 다녀봤으니 규모 큰 회사 쪽은 정말 모르겠어요. 거기는 헤드헌터 연락이 주 경로라고 들었는데 제 경험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공고가 비슷해 보인다는 말씀, 저도 그랬는데 요즘은 좀 다르게 봅니다. 문구는 다 비슷해도 스타트업은 그 아래 팀 구성이랑 투자 단계가 다 달라서, 공고 자체보다 그 회사가 지금 몇 명인지를 먼저 봤어요.
혹시 관심 있는 회사 리스트는 따로 적어두시는 편인가요?
9.22 00:38
이서작성자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 대학생
저도 원티드에서 공고 보고 그 회사 팀 노션 들어가 본 적이 몇 번 있는데, 그게 이미 다른 경로라는 생각은 못 했거든요… 공고 문구보다 지금 몇 명인지를 먼저 보신다는 말씀이 제일 와닿았어요. 저는 리스트를 노션에 적어두긴 하는데 회사 이름이랑 링크만 있고, 인원이나 투자 단계는 아예 안 적어놨더라고요. 혹시 그 인원수는 어디서 확인하시는 편인가요?
9.22 00:38
채원스타트업 디자이너 · 3년차
저는 회사 홈페이지 팀 소개 페이지랑 링크드인에서 그 회사 태그한 사람 수를 세는 편이에요. 링크드인이 제일 빠르긴 한데요, 퇴사한 분도 그대로 걸려 있어서 정확하진 않아요. 근데 정확한 숫자보다 열 명대인지 쉰 명대인지만 알면 충분하더라고요. 그 구간에 따라 공고에 안 써 있는 것들이 갈리거든요. 디자이너가 저 혼자인지, 연봉 협상 여지가 있는지 같은 것들요.
투자 단계는 더 간단해서 회사 이름에 시리즈만 붙여서 검색하면 기사가 나와요.
혹시 지금 보시는 채용 사이트 말고, 관심 있는 회사 채용 페이지를 직접 들어가서 보신 적 있으세요? 공고가 비슷해 보이는 건 실제로 비슷한 게 아니라 채용 사이트 양식이 같아서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희도 사이트에 올릴 땐 글자 수 제한 때문에 다 쳐내고, 자사 채용 페이지에만 팀 구성이나 하는 일을 길게 적거든요. 제 경우만 말씀드리면 마지막 이직은 공개 공고로 갔어요. 다만 지원 전에 그 회사 사람을 통해 팀 상황을 확인하고 넣었으니, 소개냐 공고냐보다 공고 밖에서 정보를 얼마나 모았냐가 컸던 것 같아요. 근데 이건 경력직 기준이고, 이서님은 신입으로 들어가시는 거라 경로가 또 다를 거예요. 신입 채용은 저희도 공개 공고 비중이 훨씬 높거든요 🙂 이 부분은 최근에 신입으로 입사하신 분들 얘기가 더 정확할 것 같아요.
저도 채용 사이트만 계속 새로고침하고 있었지, 회사 채용 페이지를 따로 들어가 본 적은 거의 없었어요… 몇 군데 들어가 봤더니 말씀하신 대로 팀 구성이랑 하는 일이 훨씬 길게 적혀 있더라고요. 공고가 비슷했던 게 회사가 비슷해서가 아니라 양식 때문이었다는 게 좀 뜨끔했습니다. 공고 밖에서 정보를 모으는 게 크다는 말씀도, 학생이라 아는 분이 없어서 막막하긴 한데 일단 관심 회사부터 하나씩 들어가 봐야겠어요.
혹시 지금 보시는 채용 사이트가 어디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그에 따라 답이 좀 달라지거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세 번 다 공개 공고로 옮겼습니다. 소개를 안 받아본 건 아닌데, 작년 이직 때 지인 소개 건은 포지션 정의가 모호해서 결국 정식 공고로 지원한 회사로 갔어요. 소개가 유리한 건 서류 단계까지고, 그 이후는 결국 똑같더라고요. 다만 공고가 비슷해 보인다는 감각은 저도 있었는데요, 그게 공고가 실제로 비슷해서라기보다 읽는 기준이 아직 없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4년차쯤부터 공고를 볼 때 회사명이 아니라 1) 팀에 디자이너가 몇 명인지 2) 리서치를 누가 하는지 3) 직무 설명에 '운영'이라는 단어가 몇 번 나오는지를 봤는데, 이 세 개만 놓고 보면 같은 직무명이어도 전혀 다른 자리라는 게 보이더라고요. 학생이시니 지금은 지원할 곳을 찾기보다, 관심 있는 공고를 매주 몇 개씩 저장해두고 반년 뒤에 다시 읽어보시는 걸 권하고 싶어요. 그때쯤엔 같은 문장이 다르게 읽힙니다. 다른 분들은 공고 볼 때 어떤 항목을 먼저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그 세 가지 기준은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좀 뜨끔했습니다… 저는 사람인이랑 원티드를 주로 보고 있었는데, 같은 UI/UX 디자이너 공고여도 '운영'이 몇 번 나오는지 세어보라는 말씀은 저도 바로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소개가 서류 단계까지만 유리하다는 것도 막연히 반대로 알고 있었거든요. 저장해두고 반년 뒤에 다시 읽기는 꼭 해보려고요. 혹시 리서치를 누가 하는지는 공고에 직접 적혀 있는 편인가요? 제가 본 공고엔 그 부분이 잘 안 보여서요.
공고에 직접 적혀 있는 경우는 거의 없더라고요. 저도 작년 이직 때 세 군데 다 확인 못 했습니다. 대신 우회로 두 가지를 썼어요. 1) 자격요건에 "리서치 설계", "인터뷰 진행" 같은 동사가 있는지 봅니다. "리서치 결과를 바탕으로"라고만 써 있으면 남이 한 걸 받아 쓰는 구조인 경우가 많거든요. 2) 팀 구성 문구에 리서처나 데이터 분석가가 언급되는지 봅니다. 아예 없으면 디자이너가 겸하는 거고요. 확실한 건 면접 때 직접 묻는 겁니다. 저는 "최근 진행한 리서치 하나만 예로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는데, 답이 막히는 곳이 실제로 있었습니다.
작년에 이직할 때 제가 최종적으로 지원한 데가 다섯 곳이었는데, 그중 공개 공고로 들어간 게 한 곳뿐이었어요. 나머지는 원티드에 올라온 공고를 보고 그 회사 팀 노션이나 링크드인에서 디자이너 계정을 찾아 들어간 경우였거든요. 근데 이걸 "아는 사람 소개"라고 하긴 어렵고, 소개받은 건 한 번도 없었어요. 저는 인턴 한 번이 경력의 전부였으니 소개해줄 사람 자체가 없었죠. 다만 저는 스타트업 두 곳만 다녀봤으니 규모 큰 회사 쪽은 정말 모르겠어요. 거기는 헤드헌터 연락이 주 경로라고 들었는데 제 경험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공고가 비슷해 보인다는 말씀, 저도 그랬는데 요즘은 좀 다르게 봅니다. 문구는 다 비슷해도 스타트업은 그 아래 팀 구성이랑 투자 단계가 다 달라서, 공고 자체보다 그 회사가 지금 몇 명인지를 먼저 봤어요. 혹시 관심 있는 회사 리스트는 따로 적어두시는 편인가요?
저도 원티드에서 공고 보고 그 회사 팀 노션 들어가 본 적이 몇 번 있는데, 그게 이미 다른 경로라는 생각은 못 했거든요… 공고 문구보다 지금 몇 명인지를 먼저 보신다는 말씀이 제일 와닿았어요. 저는 리스트를 노션에 적어두긴 하는데 회사 이름이랑 링크만 있고, 인원이나 투자 단계는 아예 안 적어놨더라고요. 혹시 그 인원수는 어디서 확인하시는 편인가요?
저는 회사 홈페이지 팀 소개 페이지랑 링크드인에서 그 회사 태그한 사람 수를 세는 편이에요. 링크드인이 제일 빠르긴 한데요, 퇴사한 분도 그대로 걸려 있어서 정확하진 않아요. 근데 정확한 숫자보다 열 명대인지 쉰 명대인지만 알면 충분하더라고요. 그 구간에 따라 공고에 안 써 있는 것들이 갈리거든요. 디자이너가 저 혼자인지, 연봉 협상 여지가 있는지 같은 것들요. 투자 단계는 더 간단해서 회사 이름에 시리즈만 붙여서 검색하면 기사가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