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외장 SSD는 속도보다 전송 안정성 기준으로 골라야 한다고 봅니다. 브로슈어 원본이 링크 이미지까지 합치면 40기가가 넘는데, USB 3.2 제품으로 옮기다가 중간에 연결이 끊겨서 인디자인 패키지를 다시 뜬 적이 있거든요. 그 뒤로 썬더볼트 쪽으로 바꿨는데 체감 속도는 생각보다 차이가 크지 않고 발열만 늘더라고요. 다들 대용량 원본 옮기실 때 인터페이스 규격까지 따져서 고르시나요?
인쇄 원본 옮길 외장 SSD, 썬더볼트까지 필요할까요?
9.22 00:04조회수 0댓글 10
저는 프론트 쪽이라 인쇄 원본 다루는 기준은 잘 모르지만, 40기가 옮기다 끊겨서 패키지를 다시 뜨셨다는 부분은 저희 쪽 문제와 구조가 같아 보입니다. 저희도 빌드 산출물이나 에셋 묶음을 외장하드로 옮길 때 속도보다 중간에 끊겼을 때 뭐가 남는지가 더 컸거든요. 그래서 규격보다 먼저 본 게 전송이 깨졌을 때 이어받을 수 있는지, 아니면 처음부터 다시인지였습니다. 그런데 인디자인 패키지는 링크 구조 때문에 부분 재전송이 애초에 의미가 없는 건지 궁금합니다. 규격 자체보다 케이블이나 허브 쪽에서 끊긴 사례는 없으셨는지도요.
헉 40기가짜리 원본을 옮기다가 중간에 끊기면 진짜 멘탈 나갈 것 같은데요ㅠㅠ 저는 인쇄 원본은 실무로 다뤄본 적이 없어서 썬더볼트까지 필요한지는 감히 말씀 못 드리겠는데... 그래도 전송 안정성 기준이라는 말씀이 좀 와닿았어요. 저는 기껏해야 썸네일이랑 SNS 그래픽 정도라 용량이 커봐야 몇 기가라, 지금까지 외장 하드 고를 때 규격은 아예 안 보고 그냥 용량이랑 가격만 봤거든요. 근데 속도 차이는 별로 없는데 발열만 늘었다고 하시니까 오히려 더 헷갈리네요ㅋㅋㅋ 혹시 끊겼던 그 상황이 케이블이나 포트 문제일 수도 있는 건가요? 선배님들은 어떤 기준으로 보시는지 저도 궁금합니다!
케이블이랑 포트 문제일 가능성, 저도 그거 먼저 의심했습니다. 다만 케이블 바꾸고 허브 빼고 맥북에 직결로 꽂은 상태에서도 한 번 더 끊겨서 결국 규격 쪽으로 넘어간 거거든요. 원인을 정확히 짚었다기보다는 재인쇄 위험 앞에서 변수를 줄인 쪽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몇 기가 단위 작업이면 규격 안 보고 용량이랑 가격만 보는 게 틀린 기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40기가 한 번에 넘길 일이 없으면 끊겨도 다시 복사하면 그만이니까요. 저는 그 다시 복사가 인디자인 패키지 다시 뜨는 일이라 비용이 달랐던 겁니다.
40기가면 인디자인 패키지 한 번 다시 뜨는 데만 반나절 날아가죠. 저는 인쇄물이 명함이나 리플렛 위주라 40기가까지 가는 원본은 잘 안 만지는데요, 그래서 인터페이스보다 케이블을 먼저 의심하는 편입니다. 예전에 전송 끊기는 게 반복돼서 SSD를 바꿀까 했는데 알고 보니 동봉된 C타입 케이블이 문제였거든요. 데이터용이 아니라 충전 전용에 가까운 물건이었어요. 규격만 맞다고 다 같은 케이블은 아니더라고요. 혹시 썬더볼트로 넘어가시기 전에 케이블만 따로 바꿔서 테스트해보신 적 있으세요? 발열이 그쪽에서만 늘었다면 원인이 다른 데 있을 수도 있어서요.
케이블만 따로 바꿔서 테스트해봤습니다. 처음엔 저도 동봉 케이블 의심해서 10Gbps 표기된 데이터용으로 갈아끼웠고, 허브도 빼고 맥북에 직결로 꽂았거든요. 그 상태에서도 40기가 넘기다가 한 번 더 끊겨서 규격 쪽으로 넘어간 겁니다. 발열은 썬더볼트로 바꾸고 나서 늘었으니 케이블 탓은 아닌 것 같고요. 다만 인쇄물이 명함·리플렛 위주시면 굳이 썬더볼트까지 가실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저는 인쇄 원본을 옮겨본 적이 없어서 규격 얘기는 못 드리겠는데요, 대신 끊긴 지점이 인터페이스 문제였는지가 좀 걸립니다. 저는 피그마 캐시랑 백업이 40GB 넘게 쌓여서 분기마다 외장으로 넘기는데, 중간에 실패했던 건 전부 케이블이나 허브였지 포트 규격이 아니었거든요. USB 3.2 제품이라도 허브 물리면 전원이 모자라서 마운트가 풀리더라고요. 그래서 여쭤보고 싶은 게, 그때 끊긴 게 본체 직결이었나요 아니면 허브나 독을 거치셨나요? 직결에서도 끊겼다면 썬더볼트로 바꾼 게 맞는 판단이고, 허브였다면 규격보다 연결 경로를 먼저 정리하는 쪽이 싸게 끝나는 문제일 수 있어서요. 결국 40기가를 한 번에 밀어 넣느냐 나눠 보내느냐의 문제이기도 하고요.
직결이었습니다. 동봉 케이블부터 의심해서 10Gbps 데이터용으로 갈아끼웠고 허브도 다 빼고 맥북에 바로 꽂았는데, 그 상태에서 40기가 넘기다가 또 끊겼거든요. 그래서 연결 경로 쪽은 정리가 끝났다고 보고 규격으로 넘어간 겁니다. 나눠 보내는 건 시도했는데 인디자인 패키지는 쪼개면 링크가 어긋나서 한 번에 밀 수밖에 없더라고요.
썬더볼트로 바꾸고 나서 끊김이 실제로 0이 됐던 건 맞으신가요? 저는 3D/VFX 쪽이라 결이 좀 다른데, 렌더 시퀀스랑 캐시까지 합치면 한 프로젝트가 300GB 넘어가는 경우가 있어서 외장으로 옮기는 일 자체가 잦습니다. 그래서 규격보다 먼저 본 게 발열이었거든요. 썬더볼트 케이스는 알루미늄이라도 40도 중반 넘어가면 컨트롤러가 속도를 스스로 떨어뜨리는데, 그때 연결이 끊긴 것처럼 보이는 구간이 생겼습니다. 저는 그래서 대용량은 한 번에 안 밀고 100GB 단위로 끊어서 옮기고 해시 비교로 검증합니다. 40기가 한 번에 밀다 끊기는 거랑, 끊겨도 100기가짜리 한 덩어리만 다시 미는 거는 복구 비용이 다르거든요. 발열만 늘었다고 하셨는데 전송 중 온도는 재보셨나요.
0이 됐다는 건 아닙니다. 썬더볼트로 바꾼 뒤로 40기가 넘기다 끊긴 적은 없지만, 제가 옮기는 단위가 한 프로젝트 40기가대라 300기가짜리를 밀어본 적이 없어서 그 구간은 감이 없고요. 전송 중 온도는 안 재봤습니다. 케이스가 손에 뜨거운 정도만 확인했고 숫자로는 안 남겼으니 발열만 늘었다는 제 말도 근거가 약한 게 맞습니다. 100기가 단위로 끊어서 해시 비교하는 방식은 40기가에서도 쓸 만해 보이는데, 검증에 쓰시는 도구가 따로 있으신가요?
저도 처음엔 사이즈 커진 파일만 확인하고 넘어갔는데, 렌더 시퀀스는 그게 안 먹혀서 지금은 별도 도구 안 쓰고 rsync -c로 돌립니다. 체크섬 비교까지 붙어서 프로젝트 300기가 기준 한 번 완주에 40분 정도 더 붙는데, 그 40분이 재렌더보다 짧아서 그냥 수치로 끊었습니다. 시퀀스처럼 파일 수가 많으면 100기가 단위보다 폴더 단위로 나누는 쪽이 어디서 틀어졌는지 잡기 편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