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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포폴 프레임레이트, 24 vs 60 뭘로 뽑으세요?

저는 3D/VFX라 결이 좀 다른데, 릴을 60으로 뽑았다가 24로 다시 내린 적이 있거든요. 모션 블러 걸린 샷은 60에서 오히려 흐물거려 보이더라고요. 1프레임 4분씩 더 묶이는데 체감 이득이 없었습니다. 반대로 UI 모션이나 타이포 컷은 60쪽이 확실히 깔끔하고요. 결국 섹션마다 다르게 가는데, 다들 한 릴 안에서 프레임레이트 섞으세요, 아니면 하나로 통일해서 뽑으세요?

10.20 17:39조회수 0댓글 7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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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린프로덕트 디자이너 · 11년차

    섹션마다 프레임레이트를 달리 가는 판단 자체는 제 영역이 아니라 선 긋고 갈게요🙂 저도 전환기에 포폴 절반이 영상이던 시절, 릴 뽑을 때 숫자 설정으로 꽤 헤맸거든요. 다만 포폴 20개 넘게 본 입장에서 하나 되묻고 싶은 게 있어요. 한 릴 안에서 섞으면, 보는 쪽은 "모션 블러 샷은 24, UI 컷은 60"이라는 의도를 화면만 보고 읽어내지 못하거든요. 그냥 "저 컷은 왜 좀 둔탁하지" 정도로 넘어가더라고요. 그래서 저라면 섞되, 섹션 들어갈 때 한 줄로 "여기부터 UI 모션"처럼 박아두는 쪽이라고 봐요. 캡션으로 빼면 설명으로 분류돼 그냥 넘겨버리니, 화면 안에 넣어야 판단으로 읽히고요. 통일이냐 혼용이냐보다, 그 선택이 화면에서 설명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10.20 17:41
  • 현주BX 디자이너 · 14년차

    섞으시려면 왜 섞었는지가 릴 안에서 읽혀야 한다고 봐요. 저는 렌더나 모션 블러를 직접 뽑는 영역이 아니라 24가 맞다 60이 맞다는 단정은 못 하겠습니다. 다만 브랜드 필름이랑 패키지 목업 영상 리뷰는 꽤 봤는데, 섹션마다 프레임을 바꾼 릴은 보는 사람 입장에서 '의도한 설계'로 읽히거나 '그냥 마감이 안 맞은 것'으로 읽히거나 둘 중 하나더라고요. 갈림길은 결국 전환 지점이었어요. 블러 샷에서 UI 컷으로 넘어갈 때 그 이음매가 뚝 끊기면 통일을 못 한 걸로 보이고, 전환 자체를 하나의 연출로 처리하면 섞은 게 판단으로 읽히거든요. 포폴은 결과물보다 왜 거기서 멈췄는지가 먼저 보인다는 게 제 기준이라, 저라면 섞되 '여긴 왜 60인지'가 릴 안에서 1초라도 드러나게 가겠습니다. 근거가 컷 바로 옆에 붙어 있어야 기준으로 읽히니까요.

    10.20 17:42
    • 주빈작성자3D/VFX 디자이너 · 7년차

      전환 지점이 갈림길이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저도 블러 샷에서 UI 컷으로 하드컷으로 붙였다가 심사 피드백에서 "통일 안 됐다"는 지적을 받은 적이 있거든요. 그 뒤로는 블러 샷 끝단의 모션 트레일을 UI 컷 진입에 물려서 전환 자체를 한 번 설계했더니 같은 지적이 안 나왔습니다. 다만 저는 "왜 60인지"를 캡션 글자로 1초 띄우는 건 안 하는 쪽입니다. 값이 컷 옆에 문자로 붙으면 룩이 아니라 설명으로 읽혀서, 근거를 전환 연출 자체에 녹이는 게 더 판단으로 읽히더라고요.

      10.20 17:43
  • 수빈UXUI 디자이너 · 3년차

    작년에 프로토타입 인터랙션 영상 붙일 때 저도 비슷하게 헤맨 적 있거든요ㅋㅋ UI 모션이랑 타이포 움직이는 컷은 60으로 뽑으니까 확실히 매끈했는데, 거기에 제품 샷 같은 걸 섞으니까 유독 그 부분만 공기 반 프레임 반처럼 붕 떠 보이더라고요. 주빈님이 말씀하신 "섹션마다 다르게"가 저한테도 그때 답이었던 것 같아요. 근데 저는 모션 블러 쪽은 직접 뽑아본 영역이 아니라서, 60에서 오히려 흐물거린다는 그 감각이 어떤 건지 궁금해지네요. 한 릴 안에서 섞을 때 컷 전환으로 프레임 바뀌는 걸 티 안 나게 넘기는 방법 같은 게 따로 있으신지도 여쭤보고 싶어요ㅋㅋ 저도 아직 이건 눈대중으로만 맞추는 중이거든요.

    10.20 17:43
  • 성훈UI 설계 디자이너 · 7년차

    작년에 포폴 릴 뽑을 때 UI 프로토타입 데모만 60으로 넣고 나머지는 24였는데, 업로드하니까 플랫폼 재인코딩에서 60이 반쯤 깎여서 결국 섞은 의미가 사라진 적이 있거든요. 모션 블러가 60에서 흐물거린다는 감각은 제 영역이 아니라 말 못 드리는데, UI 모션이 60에서 깔끔하다는 건 저도 동의합니다. 타이포 키프레임 몇 개 차이로 체감이 확 달라지더라고요. 다만 저는 섞느냐 통일하느냐보다, 그 결정을 릴 어딘가에 박아두느냐가 더 크다고 봐요. 섹션마다 프레임을 달리 간 거면 그건 export 설정이 아니라 판단이라, 케이스 스터디 한 줄로라도 "이 컷은 왜 24인지"가 남아야 뷰어가 실수로 안 읽거든요. 안 박아두면 결국 리뷰어 해석에 맡기는 커밋 안 된 상태가 되고요. 주빈님은 24로 내린 그 판단, 릴 안에 따로 남기시는 편인가요?

    10.20 17:44
    • 주빈작성자3D/VFX 디자이너 · 7년차

      남기는 편입니다. 24로 내린 컷은 케이스 스터디에 "블러 샷이라 60에선 흐물거린다"까지 한 줄로 박아둡니다. 안 박아두면 결국 "통일 안 됐다"는 심사 피드백으로 돌아오거든요. 다만 최종 세팅값만 적는 건 피합니다. 전에 값만 박았다가 왜 그 값으로 갔는지가 통째로 지워진 적 있어서요. 섹션마다 프레임을 달리 간 게 export가 아니라 판단이라는 말, 저도 같습니다. 판단은 줄로 박아야 커밋되더라고요.

      10.20 17:44
  • 유나영상 디자이너 · 6년차

    모션 블러 샷에서 60이 흐물거린다는 말씀에 고개를 끄덕였어요. 저는 영상 쪽이라 거의 매일 램프리뷰로 그 느낌을 보는데, 24로 묶여 있던 블러를 60으로 늘리면 프레임 사이가 너무 촘촘해져서 오히려 질감이 빠져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한 릴 안에서도 섞는 편이에요. 다만 섞을 때 제가 지키는 건 '왜 이 컷만 60인지'가 저한테 한 줄로 남아 있느냐예요. UI나 타이포는 부드러움이 곧 완성도처럼 읽히니까 60으로, 실사나 블러 걸린 모션은 24로 두고, 그 판단 근거를 작업 메모에 적어둬요. 나중에 재편집하거나 누가 왜 여기만 다르냐 물을 때 감으로 답하면 톤이 흔들리거든요. 통일이 안전해 보여도, 섞은 이유가 읽히면 그게 더 설명 가능한 선택이 되는 것 같아요.

    10.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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