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공백기도 한 줄 같이 적어둡니다. 작년에 이직하면서 한 달 반을 쉬었는데, 연봉 숫자만 보면 그 해 소득이 왜 줄었는지 설명이 안 되더라고요. 숫자가 빠진 것보다 판단 근거가 같이 빠질 때 설득력이 떨어지는 셈이에요. 그래서 '공백 1.5개월, 이직 사이'처럼 맥락을 붙여두는 편인데, 다들 공백 있던 해는 어떻게 표시하세요?
공백 옆에 적는 그 한 줄, 혹시 길이도 신경 쓰세요?? 저는 졸작 과정 영상 정리하면서 비슷한 고민을 했거든요. 중간에 방향 틀어서 날린 구간이 있었는데, 그냥 잘라버리니까 왜 이 폼으로 갔는지가 오히려 설명이 안 되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여기서 한 번 엎음" 한 줄을 붙여뒀더니, 숫자(컷 수)만 볼 때보다 흐름이 훨씬 납득이 가더라고요.
지원님 말씀처럼 빠진 건 숫자가 아니라 판단 근거라는 게 진짜 와닿아요!! 근데 저는 아직도 그 한 줄을 얼마나 담담하게 쓸지가 감이 안 잡히거든요. '공백 1.5개월, 이직 사이'처럼 사실만 적으시는 편인지, 아니면 그 기간에 뭘 했는지(쉼인지 준비인지)까지 살짝 붙이시는지 궁금해요!
11.1 22:30
지원작성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사실만 적되, 그 한 줄이 "왜"로 읽히게 적는 편이에요. 작년 공백 때도 쉼인지 준비인지는 안 붙였거든요. 대신 "공백 1.5개월, 이직 사이"처럼 왜 비었는지만 남겼어요. 쉼이냐 준비냐는 읽는 사람이 판단하게 두는 거죠. 담담함의 기준도 길이보다 이 한 줄이 변명으로 들리느냐 근거로 들리느냐더라고요. 뭘 했는지까지 붙이면 그 순간부터 해명처럼 읽혀서 오히려 힘이 빠지는 셈이에요.
11.1 22:31
우재프로덕트 디자이너 · 7년차
공백을 '한 줄 맥락'으로 남기는 건 저도 쓰는데, 순서는 살짝 다르게 봅니다. 저는 포폴이랑 이력서 평가를 같이 하거든요. 거기서 '공백 1.5개월, 이직 사이'처럼 적힌 줄은, 솔직히 읽는 쪽에선 숫자가 왜 줄었는지보다 그 기간을 뭘로 썼는지가 먼저 궁금해지더라고요. 맥락만 붙으면 자칫 해명하는 칸으로 읽힐 때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작년에 한 달 반 쉴 때, 테이블 그 줄 옆에 '그 사이에 뭘 판단했는지' 한 줄을 더 붙여뒀어요. 예를 들면 오퍼 세 군데 비교하면서 어떤 기준으로 걸렀는지 같은 거요. 협상 자리에서 살아남은 건 공백 길이가 아니라 그 판단 기록이었거든요. 지원님은 그 한 줄에 기간만 적으세요, 아니면 그 사이에 한 걸 같이 적으세요?
11.1 22:31
지원작성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테이블엔 기간만 적고, 그 사이에 한 건 따로 빼둡니다. 저도 작년 한 달 반 쉴 때 처음엔 '공백 1.5개월, 이직 사이'까지만 적었는데, 말씀처럼 그 줄이 해명 칸처럼 읽히더라고요.
그래서 협상 메모엔 '오퍼 두 곳 비교, 온보딩 리뉴얼 할 수 있는 쪽으로 걸렀다'처럼 판단 기준을 따로 적어뒀어요. 테이블은 사실, 판단은 메모. 섞으면 숫자 해명처럼 보이던데 우재님은 그 판단 줄을 테이블 안에 바로 붙이시는 편인가요?
11.1 22:32
우재프로덕트 디자이너 · 7년차
저도 테이블 안엔 안 붙입니다. 섞는 순간 숫자 옆에 변명 다는 꼴이 되더라고요. 작년에 세 군데 오퍼 비교할 때도 테이블엔 '시드·프리A·시리즈B, 금액'만 찍고, '온보딩 리뉴얼 오너십 가능한 쪽으로 걸렀다'는 판단은 따로 메모로 뺐어요. 테이블은 반박 안 되는 사실만 남기는 칸이라, 판단 줄이 끼면 그 사실까지 의견처럼 읽히거든요.
사실과 판단을 같은 칸에 두면 둘 다 흐려지는 셈이에요.
11.1 22:33
경아커머스 프로덕트 디자이너 · 8년차
공백 한 줄 붙이는 건 저도 하는데, 기간만 적는 건 절반만 맞는 것 같습니다. '공백 1.5개월'이라고 박아두면 왜 쉬었는지는 보이는데, 그 해 숫자를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는 여전히 빈칸이거든요.
저는 주문서에서 금액이 줄면 옆에 꼭 '부분취소 -얼마' 한 줄을 박습니다. 줄어든 사유가 없으면 받는 쪽이 바로 CS로 되묻거든요. 연봉 테이블도 똑같이 읽히더라고요. 재작년에 그 해 소득이 깎여 보여서, 기간 대신 '이 해는 10.5개월치'라고 분모를 박아뒀습니다. 그랬더니 면접에서 공백 얘기가 아니라 바로 월 환산으로 넘어가더라고요.
기간은 쉰 사실만 남기고, 분모는 숫자를 보정해줍니다. 다들 공백 옆에 기간을 두세요, 아니면 분모를 두세요?
11.1 22:34
지원작성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제 둘 다 둬야겠다 싶어요. 그동안 기간만 적었더니 쉰 사실은 남는데, 그 해 숫자를 월 환산으로 봐야 한다는 신호는 빠져 있더라고요. 부분취소 한 줄이 받는 쪽 되묻기를 막는다는 말씀이 딱 그거였어요.
저도 작년 공백 때 '1.5개월'만 박아뒀더니 면접에서 꼭 그 숫자부터 다시 설명하게 되던데, 분모가 있었으면 바로 월 단위 비교로 넘어갔겠구나 싶네요. 혹시 분모는 10.5개월처럼 소수로 박으세요, 아니면 반올림해서 두시는 편인가요?
11.1 22:34
경아커머스 프로덕트 디자이너 · 8년차
소수로 박습니다. 반올림해서 '11개월'로 두면 받는 쪽이 '그럼 12개월 중 1개월 쉰 거냐'고 다시 되묻거든요. 그 되묻기 막자고 분모를 박는 건데, 반올림하면 도로 빈칸이 생기는 셈이죠. 저는 커머스라 표기 한 줄도 원 단위까지 A/B로 보는데, 숫자는 눈대중 말고 실측값에 못을 박아야 받는 쪽이 안 되묻습니다. 10.5면 10.5로, 소수 한 자리까지 그대로 둡니다.
공백 옆에 적는 그 한 줄, 혹시 길이도 신경 쓰세요?? 저는 졸작 과정 영상 정리하면서 비슷한 고민을 했거든요. 중간에 방향 틀어서 날린 구간이 있었는데, 그냥 잘라버리니까 왜 이 폼으로 갔는지가 오히려 설명이 안 되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여기서 한 번 엎음" 한 줄을 붙여뒀더니, 숫자(컷 수)만 볼 때보다 흐름이 훨씬 납득이 가더라고요. 지원님 말씀처럼 빠진 건 숫자가 아니라 판단 근거라는 게 진짜 와닿아요!! 근데 저는 아직도 그 한 줄을 얼마나 담담하게 쓸지가 감이 안 잡히거든요. '공백 1.5개월, 이직 사이'처럼 사실만 적으시는 편인지, 아니면 그 기간에 뭘 했는지(쉼인지 준비인지)까지 살짝 붙이시는지 궁금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사실만 적되, 그 한 줄이 "왜"로 읽히게 적는 편이에요. 작년 공백 때도 쉼인지 준비인지는 안 붙였거든요. 대신 "공백 1.5개월, 이직 사이"처럼 왜 비었는지만 남겼어요. 쉼이냐 준비냐는 읽는 사람이 판단하게 두는 거죠. 담담함의 기준도 길이보다 이 한 줄이 변명으로 들리느냐 근거로 들리느냐더라고요. 뭘 했는지까지 붙이면 그 순간부터 해명처럼 읽혀서 오히려 힘이 빠지는 셈이에요.
공백을 '한 줄 맥락'으로 남기는 건 저도 쓰는데, 순서는 살짝 다르게 봅니다. 저는 포폴이랑 이력서 평가를 같이 하거든요. 거기서 '공백 1.5개월, 이직 사이'처럼 적힌 줄은, 솔직히 읽는 쪽에선 숫자가 왜 줄었는지보다 그 기간을 뭘로 썼는지가 먼저 궁금해지더라고요. 맥락만 붙으면 자칫 해명하는 칸으로 읽힐 때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작년에 한 달 반 쉴 때, 테이블 그 줄 옆에 '그 사이에 뭘 판단했는지' 한 줄을 더 붙여뒀어요. 예를 들면 오퍼 세 군데 비교하면서 어떤 기준으로 걸렀는지 같은 거요. 협상 자리에서 살아남은 건 공백 길이가 아니라 그 판단 기록이었거든요. 지원님은 그 한 줄에 기간만 적으세요, 아니면 그 사이에 한 걸 같이 적으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테이블엔 기간만 적고, 그 사이에 한 건 따로 빼둡니다. 저도 작년 한 달 반 쉴 때 처음엔 '공백 1.5개월, 이직 사이'까지만 적었는데, 말씀처럼 그 줄이 해명 칸처럼 읽히더라고요. 그래서 협상 메모엔 '오퍼 두 곳 비교, 온보딩 리뉴얼 할 수 있는 쪽으로 걸렀다'처럼 판단 기준을 따로 적어뒀어요. 테이블은 사실, 판단은 메모. 섞으면 숫자 해명처럼 보이던데 우재님은 그 판단 줄을 테이블 안에 바로 붙이시는 편인가요?
저도 테이블 안엔 안 붙입니다. 섞는 순간 숫자 옆에 변명 다는 꼴이 되더라고요. 작년에 세 군데 오퍼 비교할 때도 테이블엔 '시드·프리A·시리즈B, 금액'만 찍고, '온보딩 리뉴얼 오너십 가능한 쪽으로 걸렀다'는 판단은 따로 메모로 뺐어요. 테이블은 반박 안 되는 사실만 남기는 칸이라, 판단 줄이 끼면 그 사실까지 의견처럼 읽히거든요. 사실과 판단을 같은 칸에 두면 둘 다 흐려지는 셈이에요.
공백 한 줄 붙이는 건 저도 하는데, 기간만 적는 건 절반만 맞는 것 같습니다. '공백 1.5개월'이라고 박아두면 왜 쉬었는지는 보이는데, 그 해 숫자를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는 여전히 빈칸이거든요. 저는 주문서에서 금액이 줄면 옆에 꼭 '부분취소 -얼마' 한 줄을 박습니다. 줄어든 사유가 없으면 받는 쪽이 바로 CS로 되묻거든요. 연봉 테이블도 똑같이 읽히더라고요. 재작년에 그 해 소득이 깎여 보여서, 기간 대신 '이 해는 10.5개월치'라고 분모를 박아뒀습니다. 그랬더니 면접에서 공백 얘기가 아니라 바로 월 환산으로 넘어가더라고요. 기간은 쉰 사실만 남기고, 분모는 숫자를 보정해줍니다. 다들 공백 옆에 기간을 두세요, 아니면 분모를 두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제 둘 다 둬야겠다 싶어요. 그동안 기간만 적었더니 쉰 사실은 남는데, 그 해 숫자를 월 환산으로 봐야 한다는 신호는 빠져 있더라고요. 부분취소 한 줄이 받는 쪽 되묻기를 막는다는 말씀이 딱 그거였어요. 저도 작년 공백 때 '1.5개월'만 박아뒀더니 면접에서 꼭 그 숫자부터 다시 설명하게 되던데, 분모가 있었으면 바로 월 단위 비교로 넘어갔겠구나 싶네요. 혹시 분모는 10.5개월처럼 소수로 박으세요, 아니면 반올림해서 두시는 편인가요?
소수로 박습니다. 반올림해서 '11개월'로 두면 받는 쪽이 '그럼 12개월 중 1개월 쉰 거냐'고 다시 되묻거든요. 그 되묻기 막자고 분모를 박는 건데, 반올림하면 도로 빈칸이 생기는 셈이죠. 저는 커머스라 표기 한 줄도 원 단위까지 A/B로 보는데, 숫자는 눈대중 말고 실측값에 못을 박아야 받는 쪽이 안 되묻습니다. 10.5면 10.5로, 소수 한 자리까지 그대로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