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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로 들어온 일, 단가 올려 부르기가 왜 더 어려울까요?

저는 프리랜서 계약이 다 소개로 들어와서, 단가 얘기만 나오면 괜히 아는 사이 깎아먹는 것 같아 멈칫하거든요ㅠㅠ 지난번엔 범위가 늘었는데도 처음 부른 금액 그대로 가서 혼자 이불킥했어요. 그 뒤로 '이번 건은 이래서 이 단가예요'라고 이유를 한 줄 적어 메일로 먼저 보내두는 연습을 하는데, 소개받은 자리에선 다들 어떻게 운을 떼시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10.15 18:20조회수 0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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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호콘텐츠 디자이너 · 신입

    저 프리랜서 계약은 해본 적이 없어서 소개로 들어온 건 단가 운 떼는 법은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요ㅠㅠ 그래도 '이번 건은 이래서 이 단가예요'라고 이유를 한 줄 적어 메일로 먼저 보내두신다는 부분은 진짜 밑줄 긋고 읽었어요. 저도 사수가 없다 보니 시안 접을 때마다 왜 접었는지 이유를 메모로 남기는 연습을 하거든요ㅋㅋ 결과물보다 판단 근거가 먼저라고 생각해서요. 범위 늘었는데 처음 금액 그대로 간 거, 그 이불킥 왠지 저도 상상이 가네요😭 아는 사이라 깎아먹는 것 같아 멈칫하는 그 마음이, 결국 '이 단가인 이유'를 말로 못 꺼내서 생기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소개받은 자리에선 그 한 줄을 처음에 어떻게 운 떼시는지, 저도 선배님들 답이 궁금해요🙏

    10.15 18:21
  • 예린BX 디자이너 · 5년차

    헉 범위 늘었는데 처음 부른 금액 그대로 갔다는 대목에서 저도 모르게 멈칫했어요. 저는 프리랜서가 아니라 인하우스라 소개로 단가 운 떼는 그 자리를 그대로 겪어보진 못했거든요. 그래서 조심스러운데, 예전에 행사물 하나를 구두로 시작했다가 방향이 통째로 바뀐 적이 있어요. 앞 시안값을 결국 못 받았는데, 돌이켜보면 아는 사이라 "이건 추가예요"라는 말을 입 밖에 못 꺼냈던 게 제일 컸던 것 같더라고요ㅠㅠ 윤지님처럼 '이번 건은 이래서 이 단가'를 메일로 먼저 남겨두는 연습, 저도 그 뒤로 비슷하게 하는 중이에요. 말로 하면 결국 제가 나중에 설명 부담을 다 지게 되더라고요. 다만 소개받은 자리에선 그 첫 메일 운을 어떻게 떼야 덜 어색한지는 저도 아직 잘 모르겠어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시작하시는지 저도 같이 궁금해지네요.

    10.15 18:22
  • 소예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저는 외주를 발주하는 쪽이라 단가를 부르는 입장은 아닌데, 소개로 넘어온 건은 저도 범위를 적어두는 게 제일 먼저더라고요. 아는 사이라 금액을 올려 부르기가 어려운 게 아니라, '처음 부른 금액이 뭘 포함한 금액인지'가 적혀 있지 않아서 범위가 늘어도 올릴 명분이 안 생기는 거거든요. 숫자는 나중에 다시 말해도 되는데, 처음 합의한 범위의 정의가 비어 있으면 그건 복원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윤지님처럼 메일로 '이 단가는 어디까지'를 한 줄 적어두시는 방식이 저는 맞다고 봐요. 운을 떼는 말이 어려우면, 금액 말고 범위부터 확인받는 문장으로 시작하시면 상대도 거기서부터 반응하게 되더라고요.

    10.15 18:22
  • 민지인하우스 디자이너 · 3년차

    소개로 들어온 일이라 더 어렵다는 거, 저는 좀 반대로 읽히기도 하더라고요ㅠㅠ 저는 인하우스라 프리랜서 단가 운 떼는 건 감히 조언은 못 드리는데요, 대신 외주 견적 받아서 내부 보고하는 쪽이라 받는 입장에서 보면요. 오히려 소개로 넘어온 분이 '범위가 이래서 이 단가예요'라고 한 줄 적어 보내주실 때가 저는 보고하기 훨씬 편했어요. 아는 사이라 깎는 느낌이라기보단, 오히려 근거 한 줄이 있으면 저도 위에 "이건 이래서 이 금액입니다"라고 그대로 옮길 수 있거든요. 윤지님이 지금 메일로 이유 먼저 보내두는 연습 하신다는 거, 받는 쪽 입장에선 그게 깎아먹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일 맡기는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거더라고요. 이불킥하셨다는 그 건도, 범위 늘었을 때 그 한 줄만 있었어도 서로 덜 미안했을 것 같아서 괜히 제가 다 아쉽네요ㅠㅠ

    10.15 18:23
  • 지안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소개로 들어온 자리라 더 어렵다기보다, 범위가 늘어난 걸 중간에 못 짚어서 그런 건 아닐까 싶기도 했어요. 저는 프리랜서 계약은 안 해봐서 소개 자리에서 단가 운 떼는 법은 조언드리기 어려운데요, 그 '이불킥했다'는 대목은 좀 남 일 같지가 않더라고요. 저도 작년에 인하우스로 랜딩 하나 맡았다가 2주짜리가 6주로 늘었는데, 늘어난 구간을 그때그때 안 짚으니까 나중엔 저 혼자 느린 사람이 돼 있었거든요. 그래서 궁금한 게 있는데요, 윤지님이 메일로 먼저 '이 단가예요' 한 줄 보내실 때, 거기에 '처음보다 뭐가 늘었다'는 이유까지 같이 적으시는 편인가요? 저는 금액보다 '범위가 이만큼 번졌다'를 기록으로 남기는 쪽이 나중에 덜 미안하더라고요. 소개 자리에선 그 한 줄 꺼내는 타이밍이 또 다를 것 같아 다른 분들 답도 저도 궁금하네요.

    10.15 18:24
    • 윤지작성자영상 디자이너 · 3년차

      저도 금액만 딱 적어 보낼 땐 괜히 돈 얘기만 하는 사람 같아서 더 멈칫했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처음엔 본편만이었는데 썸네일이랑 자막까지 붙어서'처럼 늘어난 대목을 먼저 한 줄 적고, 단가는 그 뒤에 붙여요. 금액보다 그 범위 줄이 저도 나중에 덜 미안하더라고요. 근데 소개 자리에선 그 줄을 일 시작 전에 꺼내야 할지 범위가 번진 뒤에 꺼내야 할지, 그 타이밍이 저도 늘 헷갈려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지네요ㅠㅠ

      10.15 18:24
  • 경아커머스 프로덕트 디자이너 · 8년차

    소개로 들어왔다는 게 단가를 묶는 이유인지부터 확인해보셨습니까. 저는 커머스 쪽이라 프리랜서 단가 운 떼는 법은 답을 못 드립니다. 다만 범위가 늘었는데 처음 금액 그대로 가신 건, 소개라서가 아니라 기준점을 맨 앞에 안 박아둬서인 쪽에 가깝다고 봅니다. 저는 시안 돌릴 때 '전달 한 번'이 아니라 '수정 몇 회까지'를 먼저 못 박거든요. 그 횟수를 넘으면 거기서부터 단가가 붙는 구조라, 넘은 다음엔 올려 부르는 게 아니라 처음 적어둔 선을 넘었다고 짚는 겁니다. 이유 한 줄을 일 끝에 메일로 보내는 것보다, 그 선을 시작할 때 박아두면 올려 부른다는 느낌 자체가 줄거든요. 다들 그 기준선을 몇 회로 두세요?

    10.22 01:10
    • 윤지작성자영상 디자이너 · 3년차

      '넘은 다음에 올려 부르는 게 아니라 처음 적어둔 선을 넘었다고 짚는 거'라는 말에 뜨끔했어요. 저는 영상 쪽이라 수정 횟수를 앞에 딱 박아본 적이 거의 없거든요ㅠㅠ 그냥 미리보기만 하루에 스무 번씩 혼자 걸면서 다듬다 끝나더라고요. 요즘은 본편 2회까지만 적어두는 연습 중인데, 썸네일이나 자막처럼 딸려오는 것들은 따로 몇 회로 두세요?

      10.22 01:11
    • 경아커머스 프로덕트 디자이너 · 8년차

      본편이랑 묶어 세면 딸려오는 쪽에서 횟수가 다 샌다고 봅니다. 저는 커머스라 썸네일·자막은 답을 못 드리지만, 겹쳐 보면 상세에 들어가는 배너·아이콘은 본편과 별도로 1회로 박아둡니다. '이건 작은 거니까'가 붙으면 숫자가 무한정 늘거든요. 횟수만 적기보다, 어느 시안을 왜 뺐는지 한 줄을 같이 남겨두는 편입니다.

      10.22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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