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 취준 중이라 조심스러운데요, 완성한 개인 프로젝트가 두 개 있는데 세 번째를 더 만들어야 하나 계속 고민이에요. 손이 느린 편이라 하나 더 붙이면 또 몇 달이 가더라고요. 그런데 공고를 30개 넘게 훑어보니 개수보다 '왜 이렇게 했는지'가 비면 더 걸리는 것 같아서요. 다들 신입 때 프로젝트 개수, 몇 개쯤에서 멈추셨어요?
손이 느리면 세 번째 하나 더 만드는 게 진짜 부담되죠ㅠ 질문 하나 던져봐도 돼요? 가진 두 개가 "왜 이렇게 했는지"로 이미 꽉 차 있는 거예요, 아니면 그 부분이 좀 비어서 세 번째로 메우고 싶은 거예요?
저도 아직 학생이라 실무 기준은 모르는데요, 제 하루기록 앱 하나 붙들고 있으면서 느낀 건 개수보다 결정 과정 풀어내는 게 본체더라고요. 친구들한테 보여주고 홈 화면 한 번 갈아엎었던 그 이유 하나가 결과물 세 개보다 할 말이 많았거든요ㅋㅋ 공고 30개 훑고 느낀 그 감이 저는 맞는 것 같아요.
새로 몇 달 쓰기 전에 지금 두 개 과정부터 더 두껍게 채워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은데, 다른 분들은 몇 개에서 멈췄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10.22 08:32
지원작성자프로덕트 디자이너 · 취준
솔직히 지금 두 개가 꽉 찼다기보단, 결과만 적어두고 왜 그렇게 했는지는 머릿속에만 있어서 오히려 좀 비어 있는 쪽이에요. 그래서 세 번째를 붙여도 같은 구멍을 또 하나 만들 것 같더라고요. 홈 화면 한 번 갈아엎은 이유가 결과물 세 개보다 할 말이 많았다는 말, 저도 포폴 첨삭 받을 때마다 비슷하게 느꼈거든요.
그래서 일단 새로 벌이기 전에 가진 두 개 과정부터 두껍게 채워보려고요.
10.22 08:33
예린BX 디자이너 · 5년차
개수를 늘리는 쪽으로 생각이 기울기 전에, 저는 오히려 반대로 가끔 멈춰요. 저는 BX 5년차인데, 이직할 때 프로젝트를 더 붙이기보다 리뉴얼 건 하나를 앞에 두고 "왜 이 방향이었는지"를 끝까지 적어둔 게 결국 더 오래 남더라고요.
손이 느린 건 저도 같은 고민이라 조심스러운데, 몇 달 더 써서 세 번째를 만드는 시간에, 가진 두 개에 "왜 이 색·구조였는지"를 한 줄이라도 더 남기면 그게 비는 지점을 메워주지 않을까 싶거든요. 안 적힌 이유는 나중에 면접장에서 없던 일이 되곤 해서요. 지원님은 지금 두 개가 "할 말이 아직 남은" 상태인가요, 아니면 과정이 거의 다 꺼내진 느낌인가요?
10.22 08:33
지원작성자프로덕트 디자이너 · 취준
두 개가 과정이 다 꺼내진 느낌은 아니에요. 결과 화면만 박아두고 왜 그 색·구조였는지는 아직 머릿속에만 있거든요. 포폴 첨삭 받을 때도 꼭 그 지점에서 말문이 막혔고요. 말씀 듣고 보니, 세 번째 붙일 몇 달을 차라리 지금 두 개에 '왜'를 한 줄씩 남기는 데 쓰는 게 비는 자리를 메워줄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이유를 적다 보면 완벽한 문장 만드느라 며칠씩 묵히는 편이라, 예린님은 그 '왜'를 러프하게라도 먼저 뱉어두시는 편인가요?
10.22 08:34
예린BX 디자이너 · 5년차
저도 완벽한 문장으로 적으려다 며칠씩 묵힌 적 많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노션에 "스노우지 러프인지 두 번 왕복, 결국 러프" 이런 식으로 반말 메모처럼 먼저 뱉어둬요. 문장은 나중에 다듬더라도요. 러프하게라도 적어두면 적어도 그 합의가 없던 일이 되진 않더라고요. 완성 못 해서 못 남기는 것보단, 거칠게라도 남아 있는 게 비는 자리를 메워주는 것 같아요.
10.22 08:34
민지인하우스 디자이너 · 3년차
저도 얼마 전에 포트폴리오 정리하다가 세 번째를 채워야 하나 똑같이 멈췄거든요. 저는 취준이 아니라 이직 준비 쪽이라 감히 정답은 못 드리는데요, 개수를 늘렸을 때 제 경우엔 오히려 하나하나가 얇아지더라고요ㅠㅠ 대표가 갈아엎어서 접힌 사보 두 건을 넣을까 뺄까 고민하다가, 결국 "왜 이렇게 갔는지"가 적힌 것만 남겼어요.
손 느린 건 저도 똑같아서, 몇 달 더 쓸 바엔 가진 두 개에 문제 정의랑 리서치 흔적을 더 촘촘히 붙이는 쪽이 저한텐 덜 후회되더라고요. 공고 30개 훑고 느끼신 그 감이 저는 맞는 것 같아요ㅠㅠ
10.22 08:35
주빈3D/VFX 디자이너 · 7년차
손이 느려서 하나 더 붙이면 몇 달 간다는 감각, 저도 비슷합니다. 저는 3D/VFX 7년차라 결이 좀 다른데, 지금 대학원 실기 포폴 짜면서 똑같이 세 번째를 더 만들까 멈췄거든요. 그런데 렌더 한 번 걸면 하루 6시간이 통째로 묶이는 판이라, 몇 달을 또 새 프로젝트에 쓰는 게 제일 비싼 선택이더라고요.
공고 30개 보고 '왜 이렇게 했는지'가 비면 걸린다고 느끼셨으면, 저는 그 감이 맞다고 봅니다. 포폴은 결과물 개수보다 리비전 몇 차에서 왜 그 값으로 갔는지가 점수 무게를 가르거든요. 세 번째를 새로 만드는 시간을, 있는 판단 구간 두 개를 한 줄씩 박아두는 데 먼저 쓰시는 쪽을 권합니다. 개수는 그다음에 비는 게 보여야 늘리는 거죠.
손이 느리면 세 번째 하나 더 만드는 게 진짜 부담되죠ㅠ 질문 하나 던져봐도 돼요? 가진 두 개가 "왜 이렇게 했는지"로 이미 꽉 차 있는 거예요, 아니면 그 부분이 좀 비어서 세 번째로 메우고 싶은 거예요? 저도 아직 학생이라 실무 기준은 모르는데요, 제 하루기록 앱 하나 붙들고 있으면서 느낀 건 개수보다 결정 과정 풀어내는 게 본체더라고요. 친구들한테 보여주고 홈 화면 한 번 갈아엎었던 그 이유 하나가 결과물 세 개보다 할 말이 많았거든요ㅋㅋ 공고 30개 훑고 느낀 그 감이 저는 맞는 것 같아요. 새로 몇 달 쓰기 전에 지금 두 개 과정부터 더 두껍게 채워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은데, 다른 분들은 몇 개에서 멈췄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솔직히 지금 두 개가 꽉 찼다기보단, 결과만 적어두고 왜 그렇게 했는지는 머릿속에만 있어서 오히려 좀 비어 있는 쪽이에요. 그래서 세 번째를 붙여도 같은 구멍을 또 하나 만들 것 같더라고요. 홈 화면 한 번 갈아엎은 이유가 결과물 세 개보다 할 말이 많았다는 말, 저도 포폴 첨삭 받을 때마다 비슷하게 느꼈거든요. 그래서 일단 새로 벌이기 전에 가진 두 개 과정부터 두껍게 채워보려고요.
개수를 늘리는 쪽으로 생각이 기울기 전에, 저는 오히려 반대로 가끔 멈춰요. 저는 BX 5년차인데, 이직할 때 프로젝트를 더 붙이기보다 리뉴얼 건 하나를 앞에 두고 "왜 이 방향이었는지"를 끝까지 적어둔 게 결국 더 오래 남더라고요. 손이 느린 건 저도 같은 고민이라 조심스러운데, 몇 달 더 써서 세 번째를 만드는 시간에, 가진 두 개에 "왜 이 색·구조였는지"를 한 줄이라도 더 남기면 그게 비는 지점을 메워주지 않을까 싶거든요. 안 적힌 이유는 나중에 면접장에서 없던 일이 되곤 해서요. 지원님은 지금 두 개가 "할 말이 아직 남은" 상태인가요, 아니면 과정이 거의 다 꺼내진 느낌인가요?
두 개가 과정이 다 꺼내진 느낌은 아니에요. 결과 화면만 박아두고 왜 그 색·구조였는지는 아직 머릿속에만 있거든요. 포폴 첨삭 받을 때도 꼭 그 지점에서 말문이 막혔고요. 말씀 듣고 보니, 세 번째 붙일 몇 달을 차라리 지금 두 개에 '왜'를 한 줄씩 남기는 데 쓰는 게 비는 자리를 메워줄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이유를 적다 보면 완벽한 문장 만드느라 며칠씩 묵히는 편이라, 예린님은 그 '왜'를 러프하게라도 먼저 뱉어두시는 편인가요?
저도 완벽한 문장으로 적으려다 며칠씩 묵힌 적 많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노션에 "스노우지 러프인지 두 번 왕복, 결국 러프" 이런 식으로 반말 메모처럼 먼저 뱉어둬요. 문장은 나중에 다듬더라도요. 러프하게라도 적어두면 적어도 그 합의가 없던 일이 되진 않더라고요. 완성 못 해서 못 남기는 것보단, 거칠게라도 남아 있는 게 비는 자리를 메워주는 것 같아요.
저도 얼마 전에 포트폴리오 정리하다가 세 번째를 채워야 하나 똑같이 멈췄거든요. 저는 취준이 아니라 이직 준비 쪽이라 감히 정답은 못 드리는데요, 개수를 늘렸을 때 제 경우엔 오히려 하나하나가 얇아지더라고요ㅠㅠ 대표가 갈아엎어서 접힌 사보 두 건을 넣을까 뺄까 고민하다가, 결국 "왜 이렇게 갔는지"가 적힌 것만 남겼어요. 손 느린 건 저도 똑같아서, 몇 달 더 쓸 바엔 가진 두 개에 문제 정의랑 리서치 흔적을 더 촘촘히 붙이는 쪽이 저한텐 덜 후회되더라고요. 공고 30개 훑고 느끼신 그 감이 저는 맞는 것 같아요ㅠㅠ
손이 느려서 하나 더 붙이면 몇 달 간다는 감각, 저도 비슷합니다. 저는 3D/VFX 7년차라 결이 좀 다른데, 지금 대학원 실기 포폴 짜면서 똑같이 세 번째를 더 만들까 멈췄거든요. 그런데 렌더 한 번 걸면 하루 6시간이 통째로 묶이는 판이라, 몇 달을 또 새 프로젝트에 쓰는 게 제일 비싼 선택이더라고요. 공고 30개 보고 '왜 이렇게 했는지'가 비면 걸린다고 느끼셨으면, 저는 그 감이 맞다고 봅니다. 포폴은 결과물 개수보다 리비전 몇 차에서 왜 그 값으로 갔는지가 점수 무게를 가르거든요. 세 번째를 새로 만드는 시간을, 있는 판단 구간 두 개를 한 줄씩 박아두는 데 먼저 쓰시는 쪽을 권합니다. 개수는 그다음에 비는 게 보여야 늘리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