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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디 포폴 인쇄하면 렌더 색 틀어지는 거, 다들 어떻게 잡으세요?

저는 영상 쪽이라 결이 좀 다를 수 있는데, 저번에 릴 포폴을 인쇄로도 뽑아봤더니 화면에서 보던 색이랑 아예 다르게 나와서 판단이 안 서더라고요. 모니터는 캘리브레이션 해뒀는데도 종이로 넘어가니 채도가 확 죽던데요. 산디 쪽은 렌더 색을 애초에 인쇄 기준으로 잡아두시는지, 아니면 화면용이랑 출력용을 따로 가져가시는지 궁금해요. 다들 어떻게 하세요?

10.26 07:40조회수 0댓글 12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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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린주니어 UXUI 디자이너 · 신입

    헉 저는 웹앱 화면만 만들다 보니 색을 인쇄로 넘긴다는 생각 자체를 해본 적이 없어서, 모니터 캘리브레이션까지 해두셨는데도 종이에서 채도가 죽는다는 얘기가 좀 충격이에요ㅠㅠ 저는 피그마에서 RGB로만 색 잡고 그대로 화면에 끝나거든요. 그래서 산디나 영상 하시는 분들은 애초에 출력을 염두에 두고 색을 다르게 가져가시는 건지 진짜 궁금해요. 혹시 처음부터 인쇄용 색을 따로 만들어두면 화면에서 볼 때는 좀 칙칙해 보이진 않나요? 저는 나중에 케이스 스터디를 인쇄물로도 뽑을 일이 생길 것 같아서 이 글 북마크 해두려고요. 다른 분들 답변도 너무 기다려지네요!

    10.26 07:41
    • 주영작성자영상 디자이너 · 5년차

      저는 영상 쪽이라 애초에 납품이 딜리버리 코덱 출력이라 인쇄를 기준으로 색을 잡아본 적은 없어서, 처음부터 출력용 색을 따로 가져가는 건 조언드리긴 어려워요. 다만 저번에 릴을 인쇄로 뽑았을 때 느낀 건, 화면에서 예뻐 보이려고 채도를 올려둔 구간일수록 종이에서 제일 많이 죽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그 반대로, 화면에서 좀 얌전해 보여도 중간 톤을 탄탄하게 잡아두는 쪽이 출력에서 덜 무너지지 않을까 싶어서 혼자 테스트해보고 있거든요. 혹시 케이스 스터디는 흑백으로 뽑으실 것 같아요, 아니면 컬러까지 살리실 생각이세요?

      10.26 07:41
    • 예린주니어 UXUI 디자이너 · 신입

      저는 화면 작업이라 색이 거의 전부라서 당연히 컬러로 살릴 생각이었거든요. 버튼이나 톤 가이드 같은 게 흑백으로 가면 의미가 없어져서요. 근데 채도 올린 구간이 종이에서 제일 죽는다는 얘기 들으니까, 컬러로 가더라도 화면에선 좀 얌전해 보여도 중간 톤을 탄탄하게 잡는 그 방향이 저한테 더 맞겠다 싶어요. RGB로만 보던 색이 종이에선 어떻게 나올지 아직 감이 안 잡히긴 하네요ㅠㅠ

      10.26 07:42
  • 남선산업디자이너 · 8년차

    렌더를 어느 기준으로 잡았는지, 그 한 줄은 파일 어딘가에 적어두고 계세요? 저는 산업디자인 쪽이라 화면 렌더 색을 인쇄로 넘기는 건 결이 좀 다를 수 있고, 솔직히 인쇄 감리는 직접 나가본 적이 없어서 "이렇게 잡으면 안 틀어집니다" 하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카탈로그나 패키지 도면에서 부분 코팅을 표시해 봤을 때 느낀 건, 색 자체보다 "이 색은 어느 출력 조건 기준으로 뽑은 값인지"가 도면에 안 남아 있으면 인쇄소랑 다퉈볼 자리가 아예 안 생기더라고요. 채도가 죽어서 넘어왔을 때 "sRGB 화면 기준이었는데 CMYK로 변환되며 빠졌다"는 조건절 한 줄이 붙어 있어야, 다음에 또 뽑을 때 같은 자리에서 안 흔들리거든요. 화면용·출력용을 따로 가져가시든 하나로 잡으시든, 그 판단 근거부터 글로 남겨두시는 쪽을 권해봅니다. 주영님은 지금 그 조건을 파일에 남기는 편이세요?

    10.26 07:43
    • 주영작성자영상 디자이너 · 5년차

      솔직히 지금은 안 남기고 있어요. 릴 걸 때도 '딜리버리 코덱 뭐로 뽑았다' 정도만 메모해뒀지, 색을 sRGB 어느 기준으로 잡았는지는 그냥 머릿속에만 있었거든요. 근데 말씀 듣고 보니, 저번에 '톤이 좀'이라고 반려됐을 때 뭘 고쳐야 할지 판단이 안 섰던 게 딱 그 조건절이 없어서였던 것 같아요. 포폴엔 '왜 엎었나' 한 줄은 적으면서 정작 색 기준은 안 적어뒀네요. 혹시 그 한 줄은 파일명에 박아두시는 편이세요, 아니면 따로 문서로 빼두시나요?

      10.26 07:44
    • 남선산업디자이너 · 8년차

      파일명엔 안 넣는 편입니다. 파일명에 색 기준까지 박으면 금방 길어지고, 나중엔 뒤가 잘려서 정작 그 조건절이 안 보이더라고요. 저는 파일명은 버전·날짜 찾는 용도로만 쓰고, '어느 기준으로 잡았나' 한 줄은 같은 폴더에 txt 한 장으로 빼둡니다. 파일명은 '찾는' 거고 조건절은 '왜 그랬나 돌려보는' 거라, 섞어두니 둘 다 못 쓰겠더라고요. 빼두니까 반려 났을 때 그 한 줄부터 열어보게 되던데요.

      10.26 07:45
  • 남선산업디자이너 · 8년차

    저는 인쇄 감리는 직접 나가본 적이 없어서 채도 잡는 노하우를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범위는 아닙니다. 다만 카탈로그·패키지 도면에서 부분 코팅을 표시해 본 적이 두어 번 있는데, 같은 색 값이어도 코팅 들어간 면과 안 들어간 면이 종이에서 채도가 서로 다르게 죽어서, 화면용·출력용을 따로 가져가느냐보다 "이 색을 어느 종이, 어느 코팅 조건에서 승인했나"를 한 줄 적어둔 게 더 쓸모 있더라고요. 화면용과 출력용을 나눠도 그 조건절이 없으면 다음 인쇄 때 또 똑같이 틀어지고, 그러면 왜 이번엔 괜찮았는지 거슬러 올라갈 근거가 안 남거든요. 영상 쪽은 결이 다를 수 있어 조심스럽습니다만, 주영님은 그 인쇄본 뽑으실 때 용지나 출력 방식 조건은 어디 적어두셨어요?

    10.26 07:45
    • 주영작성자영상 디자이너 · 5년차

      솔직히 저는 그 용지랑 출력 조건을 아예 안 적어뒀어요. 릴 인쇄로 뽑을 때도 '딜리버리 코덱 뭐로 뽑았다'까지만 메모했지, 어느 종이에 어떻게 승인된 색인지는 그냥 머릿속에만 있었거든요. 말씀 듣고 보니 그 조건절이 없으면 다음 인쇄 때 또 똑같이 죽어도 왜 저번엔 괜찮았는지 거슬러 올라갈 근거가 안 남겠더라고요. 그 한 줄은 승인하는 그 자리에서 바로 적어두시는 편이세요?

      10.26 07:46
    • 남선산업디자이너 · 8년차

      네, 승인하는 그 자리에서 바로 한 줄 적어둡니다. 저는 인쇄 감리는 안 나가봤지만 목업 감리 때 겪어보니, 그 자리를 떠나고 나서 적으려 하면 "무슨 조건에서 오케이였나"가 벌써 머릿속에서 뭉개지더라고요. 코덱처럼 결과만 남기면 다음에 또 죽었을 때 거슬러 올라갈 근거가 안 남습니다. 저는 승인 도장 찍는 순간 어느 용지·어느 출력 조건이었는지를 같은 자리에 붙여둡니다. 안 그러면 "저번엔 왜 괜찮았지"가 통째로 날아가거든요.

      10.26 07:46
  • 윤서브랜드 디자이너 · 6년차

    저는 패키지 작업하면서 한 해에 별색 감리를 열 번 넘게 나가는 편인데요, 화면 채도가 인쇄로 넘어가면서 죽는 건 결국 RGB로 보던 색이 CMYK 색영역 밖이라 종이에서 재현이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고요. 캘리브레이션을 아무리 맞춰둬도 모니터가 보여주는 색 자체가 애초에 안 나오는 거라서요. 저는 그래서 "이 색이 인쇄로 넘어갈 수 있느냐"를 먼저 확인하고, 안 되는 색은 별색으로 빼두는 편이에요. 다만 렌더 색을 처음부터 출력 기준으로 잡는 게 맞는지는 산디 쪽 작업을 안 해봐서 조심스럽습니다. 혹시 주영님은 그 릴 포폴을 앞으로도 인쇄로 계속 쓰실 일이 있으신 건가요, 아니면 이번에만 한 번 뽑아보신 거였나요? 거기에 따라 처음부터 출력용을 따로 가져갈지가 갈릴 것 같아서요.

    10.26 14:13
    • 주영작성자영상 디자이너 · 5년차

      저는 이번에 한 번 뽑아본 거였어요. 평소 납품이 딜리버리 코덱 출력이라 인쇄 기준으로 색을 잡을 일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처음부터 출력용을 따로 가져가는 건 저한테는 과한 세팅 같더라고요. 다만 CMYK 밖 색을 미리 빼둔다는 말씀은, 저도 릴에서 채도 너무 올린 구간만이라도 체크해두면 비슷하게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네요. 혹시 그 별색 빼는 판단은 작업 초반에 하시는 편인가요?

      10.26 14:14
    • 윤서브랜드 디자이너 · 6년차

      초반이라기보다 색 방향을 잡는 단계에서 같이 봅니다. 저는 메인 톤 몇 개 정하고 나면 그걸 먼저 CMYK로 변환해보거든요. 거기서 죽는 색이 보이면 그 색은 아예 핵심 자리에 안 씁니다. 나중에 감리 나가서 틀어지면 그땐 디자인을 못 바꾸니까, 색영역 밖인 걸 알고도 쓴 거랑 모르고 쓴 거는 수습이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릴도 채도 올린 구간만이면 그 지점만 미리 돌려보셔도 충분할 것 같아요.

      10.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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