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BX 포폴, 가이드 만든 뒤에 그게 지켜졌는지까지 적으세요?

어… 저는 커뮤니티 쪽이라 BX는 아닌데요, 피드 화면 규칙을 정리하다 비슷한 데서 멈칫했어요. 색이랑 간격을 정해놓고도, 운영에 넘어간 뒤엔 그게 지켜졌는지 아무 데도 안 남아 있더라고요. 만든 규칙보다 그 뒤에 어떻게 쓰였는지가 '왜 이 방향이었나'를 더 말해주는 것 같아서요. 다만 아직 안 끝난 프로젝트인 경우엔, 그 칸은 비워두는 게 맞나 싶기도 해요.

14시간 전조회수 0댓글 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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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재프로덕트 매니저 · 8년차

    지난달 포폴 리뷰에서, 가이드 만든 화면만 쭉 붙은 건 거의 안 읽혔습니다. 색·간격 정해놨다는 건 누구나 적거든요. 받는 쪽에 8년 앉아보면, 그게 운영에서 지켜졌는지 한 줄이 붙은 포폴이 확 갈립니다. 만든 규칙은 의도고, 지켜졌는지는 결과라서요. 의도는 사후에 붙일 수 있는데 결과는 못 꾸미거든요. 안 끝난 프로젝트 칸을 비워두는 건 저는 반대 쪽입니다. 비워두면 협의 대상이 아니라 없던 일이 되거든요. 차라리 "○월 기준 피드 2개 화면에서 간격 룰 지켜짐 확인, 나머지는 운영 중"처럼 어디까지 봤는지 시점을 박으시는 게 낫습니다. 비운 칸보다 "여기까진 추적함"이 훨씬 세게 읽히더라고요. 다들 그 뒤 칸, 어디까지 적으세요?

    14시간 전
    • 미연작성자커뮤니티 프로덕트 디자이너 · 6년차

      비워두면 없던 일이 된다는 그 말씀에 저도 멈칫했어요. 저는 그 칸을 "○월 기준 피드 2개 화면만 간격 지켜짐 확인, 나머진 운영 중"까지 적어요. 다 못 봤다고 쓰는 게 추적을 멈춘 것처럼 보일까 겁났는데, 시점을 박아두니 오히려 어디까지 손이 닿았는지가 남더라고요. 다만 확인한 게 저 혼자인 경우엔, 그 한 줄도 제 메모랑 다를 게 없어질까 봐 "누가 언제 봤다"까지 붙이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요.

      14시간 전
  • 민경그래픽 디자이너 · 9년차

    지켜졌는지를 적는 게 포폴에선 손해일까 봐 비우시는 건가요, 아니면 그걸 적을 칸 자체를 생각 못 하신 건가요. 저는 후자가 더 흔하더라고요. 저는 인쇄 쪽이라 커뮤니티 운영 화면은 모르지만, 화면으로 색을 확정해도 감리 가서야 틀린 게 드러나거든요. 그 "실제로 어떻게 찍혔나"가 없으면 왜 그 별색이었는지도 되살려지지가 않더라고요. 미연 님이 말한 운영에 넘어간 뒤 아무 데도 안 남는다는 게 저한텐 딱 그 감리 전후 같아서요. 만든 규칙보다 그 뒤가 '왜 이 방향이었나'를 더 말해준다는 데 저도 기웁니다. 다만 안 끝난 프로젝트 칸은 저도 답을 못 내리겠어요. 비워두면 미완으로 읽히고, 채우면 거짓이 되고요.

    14시간 전
  • 주빈3D/VFX 디자이너 · 7년차

    지켜졌는지 여부만 적으면 저는 반쪽이더라고요. 어느 화면에서 몇 번째 배포 때 깨졌는지를 같이 박아두시는 걸 권합니다. 저는 3D/VFX라 결이 좀 다른데, 룩 가이드 잡아놓고도 3차 리비전에서 라이팅값이 통으로 갈아엎인 적이 있거든요. '지켜짐/안 지켜짐'보다 '3차에서 왜 깨졌나'가 그 방향을 잡은 이유를 더 설명해주더라고요. 비워두는 칸은, 저라면 공백으로 두기보다 "운영 2주차, 간격 규칙 아직 미적용" 식으로 현재 상태를 한 줄로 박아둡니다. 빈 칸은 반년 뒤에 보면 안 끝난 건지 안 지켜진 건지 구분이 안 가더라고요.

    14시간 전
  • 준호산업디자이너 · 취준

    저는 사이드 프로젝트 때 파일명 규칙을 정해놓고도, 막상 다른 사람 손에 넘어간 단계에선 그게 지켜졌는지 제가 빠진 뒤라 아무 데도 못 남겼습니다. 운영이나 배포는 겪어본 적이 없어 조심스러운데, 비워둔다는 말씀에서 좀 멈칫했어요. 저라면 빈칸보다 "여기까진 지켜졌고 어디서부터 흐려졌다"를 그 시점에 거칠게라도 박아두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안 적어두면 나중엔 규칙이 깔끔하게 잘 지켜진 걸로 매끈하게 기억될 것 같아서요. 끝난 프로젝트가 아니어도, 지금까지 어떻게 쓰였는지는 그 자체로 판단이 남는 칸 같습니다. 정답은 아닌데, 저는 '아직 진행 중'이라는 상태도 한 줄로는 남겨두고 싶더라고요.

    14시간 전
  • 현우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 12년차

    지켜졌는지만 적는 것보다, 안 지켜졌을 때 왜 그렇게 흘러갔는지를 한 줄 붙여두시는 걸 저는 권하는 편이에요. 저는 프로덕트 쪽이라 BX는 아닌데, 내부 의사결정 기록을 두고 비슷하게 고민해봤거든요. 규칙이 깨진 지점이 사실은 "운영에선 이 제약이 안 맞았다"는 신호라, 그 틈이 오히려 '왜 이 방향이었나'를 가장 선명하게 말해주더라고요. 아직 안 끝난 프로젝트라면 칸을 비우기보다, 넘긴 날짜랑 "여기부터는 뭘 확인할 차례였다"까지만 담담히 적어두면 어떨까 싶어요. 비워두면 안 한 것처럼 보이는데, 진행 중이라고 날짜로 남겨두면 그게 미완성이 아니라 다음 장이 되더라고요. 그냥 제 경험이라 단정은 못 하고요.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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