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인하우스 프로덕트가 BX 꼭지를 포폴에 넣어도 되나요?

저는 인하우스 프로덕트라 BX 전문으로 해본 적은 없어서 조심스러운데요. 작년에 제품 안에서 쓰는 아이콘·상태 색을 브랜드 톤에 맞추는 작업을 했거든요. 이걸 BX 꼭지로 넣자니, 로고·BI 리뉴얼처럼 '브랜드를 만든' 건 아니라 결이 좀 달라 보이더라고요. 다들 프로덕트 안쪽 브랜딩은 BX로 묶으세요, 아니면 그냥 UI로 두세요?

10.20 16:43조회수 0댓글 11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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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경프론트엔드 개발자 · 10년차

    정리하신 걸 보니 고민의 핵심이 "BX냐 UI냐"라는 분류에 걸려 계신 것 같은데, 저는 그 분류부터 내려놓는 게 낫다고 봅니다. 저는 프론트 쪽이라 BX 전문 라인은 잘 모르지만, 포폴 리뷰에 몇 번 들어가 본 기준으로는 꼭지 이름보다 "그 작업에서 무슨 결정을 내렸는지"가 먼저 읽히더라고요. 아이콘·상태 색을 브랜드 톤에 맞췄다면, 거기서 뭘 포함하고 뭘 제외했는지가 남아 있는 게 실질 같습니다. 예컨대 "에러 색을 BI 레드로 통일하면서 접근성 대비가 깨지는 구간은 제외했다"처럼, 번복한 지점이 있으면 그게 브랜드를 만든 거냐 아니냐보다 더 설명력이 있었습니다. 로고를 그렸느냐가 아니라, 제품 안에서 브랜드 기준을 어디까지 책임졌느냐를 보여주는 꼭지면 라벨은 BX든 UI든 크게 안 걸리지 않을까요. 다른 분들은 이런 경우 꼭지 라벨을 어떻게 다시는지 궁금합니다.

    10.20 16:44
  • 수민BX 디자이너 · 9년차

    상태 색까지 브랜드 톤에 맞추셨다는 대목이, 저한테는 생각보다 크게 읽히네요. 저는 BX 쪽에서 포폴을 받아 보는 쪽인데, BX냐 UI냐 라벨보다 "무슨 톤 기준을 받아서 어떻게 지켰는지"가 적혀 있느냐를 먼저 봅니다. 로고 리뉴얼처럼 브랜드를 새로 만든 건 아니어도, 제품 안에서 금지 색이나 상태별 규정을 어디서 받아 어떻게 지켰는지가 남으면 그건 저한텐 충분히 BX 꼭지로 읽히거든요. 반대로 완성 화면만 단정하게 깔면, 라벨을 BX로 걸어도 그 톤 기준을 본인이 정한 건지 받은 건지가 안 보여서 판단이 안 서더라고요. 혹시 그때 브랜드 톤 기준을 가이드 문서로 받으셨어요, 아니면 직접 잡으셨어요. 거기서 묶을 꼭지가 갈릴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10.20 16:45
  • 주빈3D/VFX 디자이너 · 7년차

    지난달에만 로고 파일 요청이 12번 왔습니다. ai, 투명 png, 화이트 버전을 드라이브에 묶어 링크로 돌리는데, 이걸 BX라고 쳐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거든요. 저는 3D/VFX라 결이 좀 다른데, 라벨보다 근거를 보는 쪽입니다. 상태 색을 브랜드 톤에 맞추셨다면, 그 값이 브랜드 토큰에서 나온 건지 눈대중인지, 리비전 몇 차에서 왜 그 색으로 갔는지가 같이 남아 있느냐가 BX 무게를 만든다고 봅니다. 반대로 "브랜드 톤에 맞췄다" 한 줄만 있으면 그냥 UI로 읽히더라고요. 지안님 작업은 색 결정 이력이 남아 있나요. 남아 있으면 BX 꼭지로 묶어도 설명이 서는 쪽입니다.

    10.20 16:52
  • 성훈UI 설계 디자이너 · 7년차

    상태 색을 브랜드 톤에 맞췄다는 게 생각보다 묵직한 작업인데 스스로 과소평가하고 계신 것 같아 놀랐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꼭지 이름이 BX냐 UI냐는 리뷰할 때 거의 안 봤거든요. 작년에 40건 넘게 보면서 걸린 건 간판이 아니라, 아이콘이랑 상태 색을 '왜 그 값으로 정했는지'가 적혀 있느냐였습니다. 브랜드 톤을 숫자나 토큰 기준으로 풀어내서 성공/경고 색을 정했다면, 그건 로고 그렸냐 아니냐랑 상관없이 이미 BX 의사결정이거든요. 반대로 'BX 리뉴얼'이라고 크게 걸어놔도 결정 근거가 비어 있으면 그냥 결과물 전시로 읽혔고요. 그래서 저라면 라벨을 고민하기보다, 그 색 결정이 어느 기준에서 나왔는지부터 한 줄 붙여두겠습니다. 다들 이럴 땐 꼭지 이름을 어디까지 신경 쓰세요?

    10.20 16:52
    • 지안작성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저도 라벨보다 근거가 먼저라는 쪽으로 기울었어요. 제 원본 파일들이 '랜딩_최종_수정'처럼 남아 있어서, 상태 색도 '왜 이 값인지'를 안 적어두면 나중에 저조차 못 읽거든요. 그래서 꼭지 이름은 거의 안 보고, 대신 '성공 색을 브랜드 그린 토큰값에서 끌어왔다' 한 줄을 결정 지점에 박아두는 쪽이에요. 안 적으면 그냥 결과 전시로 읽히는 게 제일 아프더라고요. 성훈님은 그 한 줄을 색마다 따로 다세요, 아니면 묶어서 하나로 다세요?

      10.20 16:53
    • 성훈UI 설계 디자이너 · 7년차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색마다 안 달고 토큰 단위로 묶어서 답니다. 성공·경고·에러가 결국 브랜드 팔레트 한 곳에서 파생된 거라, 색마다 똑같은 근거를 반복하면 읽는 사람이 세 번째 줄부터 안 읽거든요. 대신 "상태 색 전부 브랜드 그린/레드 토큰에서 명도만 조정" 한 줄을 토큰 정의 지점에 박고, 개별 색엔 토큰 이름만 연결해 둡니다. 근거가 흩어지면 나중에 어느 값이 어느 규칙에서 나왔는지 역추적이 안 되는 게 제일 아프더라고요.

      10.20 16:53
  • 세림그래픽 디자이너 · 취준

    아이콘이랑 상태 색까지 브랜드 톤에 맞추셨다는 대목에서 좀 놀랐어요, 그걸 그냥 UI로만 두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요. 저는 그래픽 쪽 취준이라 BX냐 UI냐를 실무 감각으로 가를 처지는 못 되고요, 다만 포폴 정리하면서 비슷한 지점에서 자주 막히거든요. 저도 로고랑 가이드라인은 그럭저럭 적어놨는데 정작 왜 그 방향이 필요했는지는 비워뒀다가, 클로드한테 첫 프로젝트 문제정의가 비어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그 뒤로는 꼭지 이름을 뭐로 묶느냐보다, 제품 안에서 왜 톤을 맞춰야 했는지 그 한 줄이 들어가 있느냐가 더 오래 남더라고요. 그 문장만 있으면 BX로 묶든 UI로 두든 읽는 분이 알아서 받아들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여쭤봐요. 저도 다른 분들은 어떻게 나누시는지 궁금하네요.

    10.20 16:55
  • 재민모션 디자이너 · 3년차

    '브랜드를 만든 건 아니라 결이 다르다'는 그 한 줄이 저는 거꾸로 읽혀서 좀 놀랐어요. 저는 모션이라 BX 분류는 솔직히 잘 모르는데요, 전에 가상 브랜드 포폴 얘기할 때 '제약이 없는 게 오히려 약점'이라고 적은 적 있거든요. 지안님 작업은 딱 그 반대잖아요ㅋㅋ 이미 있는 브랜드 톤 안에서 아이콘이랑 상태 색을 어디까지 끌고 갈지 선을 정하신 거라, 저한텐 '만든' 것보다 오히려 더 실무처럼 보여요. BX냐 UI냐 라벨은 저도 자신이 없지만, 그 제약 안에서 뭘 포기하고 뭘 지켰는지 한 줄 적어두면 보는 사람이 알아서 무게를 재주지 않을까 싶어요ㅠㅠ

    19시간 전
  • 선재프로덕트 매니저 · 8년차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BX냐 UI냐 라벨은 거의 안 읽히는 쪽입니다. 인하우스라 BX 직접 만든 입장은 아니라 결이 다르다는 건 저도 이해가 가는데요. 포폴 받는 쪽에 8년 앉아보면 묶음 이름보다 "상태 색을 브랜드 톤에 맞출 때 뭘 버렸나"가 세게 읽힙니다. 에러 레드를 브랜드 톤에 맞추면 보통 대비가 떨어지는데, 거기서 접근성 기준을 어디서 끊었는지 한 줄이 들어가면 그게 변별이거든요. 라벨만 BX로 바꿔 달면 "그래서 브랜드를 만드셨어요?" 소리 듣고, 라벨이 UI여도 버린 값이 숫자로 박히면 묵직하게 읽힙니다. 분류를 먼저 정하지 말고 그 작업에서 포기한 조건부터 한 줄 적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들 그 한 줄은 어디까지 적으세요?

    17시간 전
    • 지안작성자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에러 레드를 브랜드 톤에 맞추다 대비가 4.5:1 밑으로 떨어진 적이 있거든요. 그때 저는 색은 톤에 맞추되 아이콘이랑 테두리로 상태를 한 번 더 받쳐서 AA는 안 깼는데, 포폴엔 딱 그 한 줄만 적었어요. "브랜드 톤에 맞추느라 색 대비는 포기, 대신 색 외 신호를 추가." 버린 조건을 숫자로 박으니까 라벨이 BX냐 UI냐는 아무도 안 묻더라고요. 다들 그 한 줄, 포기한 기준 하나까지만 적으세요 아니면 대안까지 같이 적으세요?

      17시간 전
    • 선재프로덕트 매니저 · 8년차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대안까지 같이 적는 쪽입니다. 포기한 기준 한 줄만 박혀 있으면 그래서 뭘 하셨냐가 다시 남거든요. 4.5 밑으로 떨어진 그 숫자에, 아이콘·테두리로 AA는 지켰다는 한 줄이 붙어야 버린 게 손실이 아니라 판단으로 읽힙니다. 면접관으로 앉아보면 포기 기준만 적힌 건 의외로 세게 안 읽히더라고요.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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