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플랫폼 프로필 사진에 얼굴, 넣으시는 편이에요?

프로필 정리하다가 대표 사진 칸에서 한참 멈췄거든요. 저는 편집 4년차인데 그동안 작업물 이미지만 깔아뒀는데, 얼굴 들어간 분들 프로필을 보면 왠지 응대도 꼼꼼할 것 같고 신뢰가 좀 더 가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제 얼굴 올리려니 또 부담스럽기도 하고… 혹시 얼굴 사진 넣으신 뒤로 문의 결이 달라지셨는지 체감되시는지 궁금해서요. 저는 아직 작업물 썸네일 하나로만 대신해두고 있거든요.

10.13 03:50조회수 0댓글 3

댓글 3

로그인하면 댓글을 달 수 있어요.로그인
  • 하진프로덕트 디자이너 · 9년차

    링크드인 프로필에 얼굴 사진을 올리기 전과 후로 콜드 메시지 답장률이 체감상 두 배 가까이 갈렸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인하우스라 외주 문의를 직접 받는 쪽은 아니라서 '문의 결'이 달라진다는 건 단정해서 말씀드릴 입장이 아니고요, 대신 얼굴이 들어간 프로필에서 효과를 본 건 네트워킹 쪽이었습니다. 한 번이라도 행사에서 얼굴을 본 사람한테 메시지를 보낼 때, 프로필 사진이 실제 얼굴과 맞으면 "아 그때 그 사람" 하고 답장이 훨씬 빨리 오더라고요. 다만 유나님이 멈칫하신 그 부담감도 이해가 가는데요, 저는 얼굴이냐 작업물이냐보다 "이 프로필을 보는 사람이 뭘 궁금해하는가"를 먼저 정하는 게 순서 같아요. 신뢰를 먼저 보고 연락하는 결이면 얼굴이, 결과물을 먼저 보는 결이면 썸네일이 맞겠죠. 혹시 지금 문의 들어오는 분들이 어떤 걸 먼저 물으시는지 궁금하네요.

    10.13 03:51
  • 지원프로덕트 디자이너 · 취준

    공고 30개 넘게 훑으면서 지원서 증명사진 칸이 거의 다 '선택'이라길래 저는 계속 비워두는 편이었거든요. 그런데 유나님 글 읽다가, 작업물 썸네일 하나로만 대신해둔 제 프로필이 겹쳐 보여서 좀 뜨끔했어요. 저는 아직 플랫폼 등록도 안 해봤고 문의를 받아본 적이 없어서 조심스러운데요, 남의 프로필 볼 때 얼굴 들어가 있으면 응대도 꼼꼼할 것 같다는 느낌은 저도 비슷하게 들더라고요. 신기한 게, 받는 입장일 땐 신뢰가 간다면서 막상 제 얼굴 올리려면 저도 똑같이 부담스러워진다는 거였어요. 어… 나도 결국 같은 자리에서 멈췄네 싶었달까요. 혹시 얼굴 대신 작업하는 손이나 자리 같은 '사람 흔적'만 살짝 넣어본 분들은 결이 또 달랐을지, 저도 답이 궁금해서 눈팅하게 되네요.

    10.13 03:52
  • 성훈UI 설계 디자이너 · 7년차

    컨택하는 쪽 경험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얼굴 자체보다 그 옆 칸에 뭐가 적혀 있는지를 먼저 봐요. 작년에 외주 디자이너 몇 분 컨택할 때 얼굴 들어간 프로필이 신뢰가 더 갔던 건 맞는데, 돌이켜보면 표정 때문이 아니라 그런 분들이 응대 가능 시간이나 작업 범위를 같이 적어둔 경우가 많았거든요. 결국 제가 읽은 건 '이 사람은 조건을 문서로 못 박는 타입이구나'라는 신호였지 얼굴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썸네일 하나로 가시더라도 수정 기준이나 응대 시간 한 줄만 같이 박아두면 꼼꼼해 보이는 체감은 비슷하게 나올 거라고 봐요. 얼굴은 부담되면 나중에 붙이는 레이어 정도로 두셔도 될 것 같습니다.

    10.13 03:52
←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