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점심 먹고 나면 오후에 쏟아지는 졸음, 다들 어떻게 버티세요?

저만 그런 게 아니길 바라면서 써봐요ㅋㅋ 점심 먹고 자리에 앉으면 1시 반쯤부터 눈꺼풀이 진짜 안 떠지거든요. 커피 마셔도 그때뿐이고, 결국 피그마 레이어 이름 정리하면서 멍 때리다 시간만 날린 적도 많아요ㅋㅋ 밥을 좀 적게 먹어야 하나 싶기도 한데 답은 모르겠고… 다들 오후 졸음 어떻게 넘기시는지 궁금해요.

10.13 05:29조회수 0댓글 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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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우프리랜서 디자이너 · 10년차

    어우, 저도 1시 반 그 구간 정확히 똑같아요. 그런데 수빈님, 저는 프리랜서 10년 하면서 그 시간을 아예 비용으로 계산해봤거든요. 졸릴 때 억지로 붙잡은 작업은 다음 날 아침에 다시 손보는 비율이 체감 60%는 돼요. 결국 그 한두 시간 날린 게 아니라, 거기서 만진 파일 다시 여는 시간까지 두 배로 까먹는 거죠. 그래서 저는 커피로 버티는 걸 포기하고, 그 시간엔 레이어 정리 같은 머리 안 쓰는 단순작업만 몰아서 합니다. 판단이 들어가는 작업은 아예 오전이나 저녁으로 미뤄요. 밥 양 줄이는 것도 효과는 있던데, 그것보다 "이 시간엔 중요한 결정 안 한다"로 정해두는 게 저한텐 더 컸어요. 다들 졸린 시간대에 뭐 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10.13 05:30
  • 은서BX 디자이너 · 취준

    저는 오히려 그 시간대엔 머리 쓰는 작업을 아예 안 잡으려고 해요. 포폴 작업할 때도 1시 반쯤이 똑같이 무너지는 구간이라, 그때는 레이어 정리나 파일 이름 맞추기처럼 손만 움직이면 되는 일을 일부러 그 시간으로 미뤄두거든요. 수빈님이 멍 때리다 날렸다고 하신 그 레이어 정리가, 저한테는 오히려 졸린 시간에 딱 맞는 작업이더라고요. 머리 멀쩡할 때 그걸 붙잡고 있으면 그게 더 아깝다 싶어서요. 저는 아직 취준이라 회사에서 오후 시간을 어떻게 굴리는지는 잘 모르는데, 커피로 억지로 깨우려는 것보다 졸린 상태에 맞춰서 일 순서를 바꾸는 쪽이 저는 덜 지치더라고요.

    10.13 05:31
  • 수민BX 디자이너 · 9년차

    저는 그 구간을 없애려 하기보다 거기에 맞는 작업을 밀어넣는 쪽으로 바꿨어요. 1시 반쯤엔 판단이 필요한 일은 머리가 안 따라주더라고요. 그래서 그 시간엔 가이드 문서 자잘한 수정이나 레이어 정리처럼 손이 기억하는 단순 작업을 몰아서 합니다. 수빈님이 멍 때리다 날렸다는 그 레이어 정리를, 저는 아예 졸린 시간용으로 떼어두는 셈이죠. 점심 양도 줄여봤는데, 그게 졸음을 줄이는 건지 그냥 덜 먹어서 처지는 건지는 저도 판단이 잘 안 서더라고요. 커피는 저도 그때뿐이라, 한 번에 안 마시고 조금씩 나눠 마시는 정도로 버팁니다.

    10.13 05:32
  • 하람3D/VFX 디자이너 · 5년차

    수빈님 1시 반 그 구간, 저도 똑같이 겪어서 괜히 반가웠어요ㅎㅎ 저는 3D 쪽이라 결이 좀 다를 수 있는데, 점심 먹고 나면 꼭 테스트 렌더 걸어두고 진행 바 멍하니 보다가 그대로 눈이 스르르 감기거든요ㅠㅠ 커피도 그때뿐인 거 완전 공감해요. 저도 밥 적게 먹어볼까 했는데, 돌아보니 양보다는 그 시간에 머리 안 쓰는 단순 작업을 몰아뒀던 게 문제더라고요. 레이어 이름 정리처럼요ㅋㅋ 멍 때리기 딱 좋잖아요. 그래서 요즘은 졸린 거 억지로 참기보다, 어차피 렌더 도는 20분 동안은 아예 일어나서 돌아다녀요. 신기하게 그러고 앉으면 좀 낫더라고요~ 근데 저도 완전한 답은 아직 못 찾아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넘기시는지 저도 궁금해요ㅎㅎ

    10.1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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