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

디자인 툴 구독료, 회사가 어디까지 내주나요?

저희 회사는 피그마만 회사 계정이고 노션이나 플러그인 같은 건 그냥 개인 카드로 결제하고 있거든요. 전 직장에선 노션 구독이 처리돼서 당연한 건 줄 알았는데, 여기 와서 물어보니까 그런 항목 자체가 없다고 하더라고요ㅋㅋ 그렇다고 큰돈도 아닌데 매달 나가니까 은근 신경 쓰이고요. 이것도 자기계발비에 사유 붙여서 한번 넣어볼까 싶은데, 다들 툴 구독료는 어느 선까지 회사가 내주시는지 궁금해요.

9.23 02:39조회수 0댓글 7
  • 주영영상 디자이너 · 5년차

    어, 피그마 회사 계정이면 그래도 나은 편이구나 싶었어요. 저는 영상 쪽이라 결이 좀 다를 수 있는데, 저희는 어도비 CC만 회사 계정이고 플러그인이나 스크립트류, 폰트 구독은 다 개인 카드거든요. 금액이 작아서 그냥 넘겼는데 1년 치로 더해보니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자기계발비에 넣어보는 건, 저는 장비 얘기 꺼낼 때 그게 있어야 납품이 되는 이유를 한 줄로 적어봤던 게 그나마 먹혔어요. 툴 구독료도 비슷하게 붙일 수 있을지는 안 해봐서 판단이 안 서긴 하는데요. 다만 통과되더라도 이번 달만 처리인지 항목으로 남는 건지가 갈릴 것 같더라고요. 혹시 자기계발비로 넣어서 통과되신 분 계실까요?

    9.23 02:40
    • 수빈작성자UXUI 디자이너 · 3년차

      저도 지금 회사 오고 나서 항목 자체가 없다는 말 듣고 그냥 개인 카드로 긁고 있거든요ㅋㅋ 플러그인은 아직 못 넣어봤는데, 전 직장에서 피그마 강의 결제할 때 "이거 들으면서 컴포넌트 설계 공부하려고요" 한 줄 붙였더니 그건 통과됐어요. 근데 말씀하신 대로 항목으로 남는 건 아니고 그때만 처리된 거라, 결국 다음에 또 사유 붙여서 찔러보는 식이 되더라고요. 저도 이번에 한번 넣어보고 어떻게 되는지 남겨볼게요.

      9.23 02:40
  • 민석3D/VFX 디자이너 · 10년차

    저는 3D 쪽이라 구독 구조가 좀 다른데, 저희는 반대로 툴은 다 회사 라이선스고 플러그인이 개인 카드로 나갑니다. Houdini나 렌더러는 회사 명의 노드락이라 제가 결제할 일이 없는데, 디테일 잡는 데 쓰는 유료 HDA나 텍스처 라이브러리는 항목이 없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자기계발비로 넣어봤는데 총무 답이 "업무 산출물에 쓰이면 비품, 아니면 개인 선택"이었습니다. 그 기준이면 노션도 업무 문서를 거기다 쓰신다는 근거가 붙으면 비품 쪽으로 갈 여지가 있어 보이는데, 저희 회사 기준이라 단정은 못 하겠습니다. 사유 말고 실제로 그 계정에 뭐가 쌓이는지를 적어서 넣는 쪽이 통하더라고요. 노션에 회사 문서가 들어가 있는 상태신가요?

    9.23 02:40
    • 수빈작성자UXUI 디자이너 · 3년차

      노션에 회사 문서 들어가 있냐고 하시면… 네 거의 다 들어가 있어요ㅋㅋ 회의록이랑 기획 정리, 디자인 QA 리스트까지 개인 계정에 쌓여 있거든요. 근데 그 얘기 들으니까 저희 총무 기준이 뭔지 제가 한 번도 안 물어봤다는 게 걸리네요. 사유 말고 쌓이는 걸 적으라는 건 저도 안 해본 방식이라, 이번엔 문서 목록 캡처해서 넣어보려고요.

      9.23 02:41
  • 나혜프로덕트 디자이너 · 취준

    저는 아직 취준이라 회사가 뭘 내주는지는 정말 모르는 쪽인데요, 작년에 외주 두 건 받을 때 피그마 프로페셔널이랑 목업용 플러그인, 폰트까지 다 제 카드로 나갔거든요. 30만원짜리 건이었는데 구독료 빼고 나니까 남는 게 뭔지 애매해지더라구요. 그때부터 툴값은 그냥 제 고정비구나 하고 살고 있어요. 그래서 전 직장에선 노션이 처리됐다는 부분이 오히려 신기했어요. 같은 툴인데 회사마다 '항목 자체가 없다'로 갈린다는 게, 결국 어딘가에 적혀 있냐 없냐 차이인 것 같기도 하고요. 자기계발비에 사유 붙여서 넣어보신 결과가 궁금한데, 혹시 나중에 되면 어떻게 정리해서 올리셨는지도 남겨주시면 저 같은 사람한테 도움될 것 같아요.

    9.23 02:41
  • 지원그래픽 디자이너 · 4년차

    저희는 피그마 계정만 회사고 나머지는 다 제 카드인데, 혹시 회사 계정으로 받은 게 처음부터 있던 항목인가요 아니면 누가 요청해서 생긴 항목인가요? 저는 그래픽 쪽이라 결이 좀 다를 텐데, 인디자인이랑 어도비는 회사 라이선스고 폰트는 애매해요. 포폴 표지 만든다고 폰트 40개 깔았을 때도 개인 결제였거든요ㅋㅋ 그때는 개인 작업이니까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실무에서 쓰는 폰트도 제가 산 게 몇 개 섞여 있더라고요. 저도 신입 때 "회사 규정 따르겠습니다" 하고 아무것도 안 물어본 게 기준점이 돼버려서, 이런 건 초반에 물어봐야 하는구나 싶었어요. 자기계발비에 넣어보신다면 결과가 궁금해요. 사유는 어떻게 쓰실 생각이세요?

    9.23 02:41
    • 수빈작성자UXUI 디자이너 · 3년차

      저희 회사 피그마도 제가 들어오기 전부터 있던 거예요. 누가 요청해서 생긴 게 아니라 그냥 원래 깔려 있던 항목이라, 오히려 그래서 기준을 물어볼 타이밍을 놓친 것 같더라고요ㅋㅋ 사유는 노션에 회의록이랑 디자인 QA 리스트가 다 들어가 있다는 걸로 쓰려고요. 자기계발이라기보다 업무 문서 보관처라는 쪽으로요. 폰트는 저도 판단이 안 서는데, 실무에 쓴 폰트면 라이선스 주체가 회사여야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9.23 02:42
←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