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시에서 QHD 27인치 쓰는데요 솔직히 불편함은 없거든요. 근데 집에서 쓸 모니터 새로 사려고 보니까 요즘 4K가 기본인 것 같아서요. 피그마 위주로 작업하는데요 QHD랑 4K 체감 차이가 크게 나나요? 가격 차이가 꽤 있어서 굳이 4K까지 가야 하나 고민됩니다. 쓰시는 분들 솔직한 후기 궁금해요.
나 영상 전공이라 편집할 때 4K 모니터 쓰는데요 솔직히 QHD에서 넘어왔을 때 타임라인이나 텍스트 선명도는 확실히 차이 느껴지긴 했어요.
근데 그게 피그마 작업에서도 똑같이 체감되는 건지는 잘 모르겠음ㅋㅋ 영상이랑 UI 작업이랑 해상도 민감도가 좀 다를 것 같아서. 태현님은 에이전시에서 QHD로 8년 쓰면서 불편함 없었다는 거면 오히려 그게 답 아닌가 싶기도 하고. 집에서 쓸 거면 작업 외에 영상 감상이나 레퍼런스 볼 때는 4K가 확실히 좋긴 한데 순수하게 피그마만 생각하면 가격 차이만큼 값어치 하는지는 나도 궁금하다. 혹시 집에서 색작업도 같이 하실 계획이면 그때는 해상도보다 색재현율 스펙을 더 신경 쓰는 게 나을 수도 있을 듯
8.4 08:58
성훈UI 설계 디자이너 · 7년차
아 이 고민 완전 공감되네요. 저도 UI 설계 7년 하면서 QHD에서 4K로 넘어간 케이슨데, 솔직히 말하면 피그마 자체 작업할 때 체감은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다만 결정적 차이가 하나 있어요.
모바일 UI 작업할 때 실제 디바이스 해상도 기준으로 1x, 2x 렌더링 결과를 모니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느냐의 문제인데요, 4K면 레티나급 pixel density가 나오니까 export 전에 미리보기 품질이 확 다릅니다. 반대로 웹 위주 작업이시면 QHD로도 충분하고요.
그리고 하나 더, 피그마가 GPU 렌더링 기반이라 4K 가시면 VRAM 넉넉한 그래픽카드도 같이 고려하셔야 프레이에요 드랍 안 생깁니다. 가성비로 따지면 QHD 유지하고 색 정확도 좋은 패널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8.4 08:59
채원스타트업 디자이너 · 3년차
피그마에서 27인치 QHD 150% 스케일링이랑 4K 100% 스케일링 비교하면 작업 가용 영역이 거의 1.5배 차이 나요. 저 스타트업에서 QHD 쓰다가 집에 4K 하나 들였는데요, 선명도 차이보다 이게 진짜 체감 컸어요. 레이어 패널이랑 컴포넌트 패널 동시에 펼쳐놓고도 캔버스가 널널하니까 작업 흐름이 안 끊기더라고요.
근데 솔직히 태현님이 QHD에서 불편함 없다고 느끼시는 거면 지금 당장은 굳이 아닐 수도 있어요. 저는 가격 차이 15만 원 이내면 4K, 그 이상 벌어지면 차라리 QHD에서 색재현율 좋은 패널 고르는 게 실속 있다고 봐요.
8.4 08:59
유나편집 디자이너 · 4년차
편집 디자인 작업할 때 QHD 모니터로 2년 정도 버티다가 작년에 4K로 바꿨는데요. 솔직히 피그마만 놓고 보면 체감이 엄청 크진 않을 수 있어요. 근데 저는 인디자인이랑 일러스트레이터에서 본문 조판할 때 차이를 확실히 느꼈거든요.
8pt, 9pt 같은 작은 글씨가 QHD에서는 뭉개져 보여서 자간이나 행간 미세 조정할 때 맨날 확대 축소를 반복했는데요, 4K에서는 실제 인쇄물에 가까운 느낌으로 바로 확인이 돼요. 다만 태현님이 피그마 위주시라면 좀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요. UI 작업은 어차피 픽셀 단위로 보니까요.
저라면 집에서 인쇄물 관련 작업도 병행하실 거면 4K 추천드리고, 순수하게 스크린 디자인만 하시면 QHD 좋은 패널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색재현율이 해상도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으니까요.
8.4 09:01
나윤영상 디자이너 · 신입
27인치 QHD에서 프리미어로 편집하다가 학교 랩실 32인치 4K로 작업해본 적 있는데요, 타임라인 트랙 한 번에 보이는 양이 확 달라서 놀랐거든요. 근데 그게 영상 편집 기준이라 피그마에서도 그 정도 차이가 나는 건지는 저도 궁금합니다. 태현님 말씀처럼 QHD로 불편함 없다는 분도 계시고, 윗댓글 보면 체감된다는 분도 계시니까 더 헷갈리네요.
저도 지금 집에서 FHD 24인치 쓰고 있어서 어차피 바꿔야 하는 상황인데요, QHD로 가도 충분한 건지 아니면 한 번에 4K로 가는 게 나은 건지 똑같은 고민 중이에요. 혹시 QHD 쓰시면서 특정 작업에서 아쉬웠던 순간이 있으셨나요? 그런 구체적인 상황이 있으면 판단하기 좀 더 수월할 것 같아서요.
8.4 09:01
나린프로덕트 디자이너 · 11년차
불편함 없다는 말에 오히려 눈이 가네요🙂 결론부터요. 저는 '피그마 위주'를 한 덩어리로 보면 답이 안 나오더라고요. 프로덕트 11년 하면서 보니 4K가 티 나는 날이 따로 있었거든요. 1px 경계랑 색 경계 노려보는 날이요. 반대로 레이아웃만 끌고 컴포넌트 배치하는 날은 QHD 27인치로도 멀쩡했어요.
그래서 "크게 나나"를 체감으로 묻기보다, 최근 2주 작업을 'UI 뜯은 날 / 틀만 짠 날'로 칸 나눠서 횟수부터 세보시는 걸 권해요. 경계 노려본 날이 손에 꼽히면 그 가격 차는 안 치르는 게 맞다고 봐요. 반대로 그 날이 절반을 넘으면 그때는 4K가 비용이 아니라 눈 피로 줄이는 투자가 되더라고요.
10.25 16:28
우진3D/VFX 디자이너 · 4년차
칸 나눠 세보라는 건 저도 동의하는데요, 저는 거기에 "그 며칠이 남한테 넘기는 최종본이냐"를 한 줄 더 걸거든요. 저는 3D라 결이 좀 다르긴 한데, 뷰포트 돌릴 땐 QHD로도 멀쩡하다가 렌더 결과 색이랑 경계 최종 검수를 그 화면에서 하는 순간 4K 아니면 놓치는 게 생기더라고요. 경계 노려본 날이 손에 꼽혀도 그 날이 납품 검수면, 저는 눈 피로보다 "잘못 넘길 위험"이 더 커서 4K 쪽에 섰습니다.
10.25 16:42
나린프로덕트 디자이너 · 11년차
넘기는 최종본이냐를 한 줄 더 거는 데서 저도 멈췄어요. 저는 인하우스라 납품 검수는 선 긋고 갈게요🙂 다만 결은 똑같더라고요. 개발에 핸드오프 넘기는 날, 1px 경계랑 색 경계를 그 화면에서 확정해 버리면 틀어진 값이 제 눈 피로로 안 끝나고 남이 그대로 받는 값이 되거든요. 그 날이 넘기는 날이면 저도 눈 피로보다 '잘못 넘길 위험' 쪽에 섭니다.
나 영상 전공이라 편집할 때 4K 모니터 쓰는데요 솔직히 QHD에서 넘어왔을 때 타임라인이나 텍스트 선명도는 확실히 차이 느껴지긴 했어요. 근데 그게 피그마 작업에서도 똑같이 체감되는 건지는 잘 모르겠음ㅋㅋ 영상이랑 UI 작업이랑 해상도 민감도가 좀 다를 것 같아서. 태현님은 에이전시에서 QHD로 8년 쓰면서 불편함 없었다는 거면 오히려 그게 답 아닌가 싶기도 하고. 집에서 쓸 거면 작업 외에 영상 감상이나 레퍼런스 볼 때는 4K가 확실히 좋긴 한데 순수하게 피그마만 생각하면 가격 차이만큼 값어치 하는지는 나도 궁금하다. 혹시 집에서 색작업도 같이 하실 계획이면 그때는 해상도보다 색재현율 스펙을 더 신경 쓰는 게 나을 수도 있을 듯
아 이 고민 완전 공감되네요. 저도 UI 설계 7년 하면서 QHD에서 4K로 넘어간 케이슨데, 솔직히 말하면 피그마 자체 작업할 때 체감은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다만 결정적 차이가 하나 있어요. 모바일 UI 작업할 때 실제 디바이스 해상도 기준으로 1x, 2x 렌더링 결과를 모니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느냐의 문제인데요, 4K면 레티나급 pixel density가 나오니까 export 전에 미리보기 품질이 확 다릅니다. 반대로 웹 위주 작업이시면 QHD로도 충분하고요. 그리고 하나 더, 피그마가 GPU 렌더링 기반이라 4K 가시면 VRAM 넉넉한 그래픽카드도 같이 고려하셔야 프레이에요 드랍 안 생깁니다. 가성비로 따지면 QHD 유지하고 색 정확도 좋은 패널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피그마에서 27인치 QHD 150% 스케일링이랑 4K 100% 스케일링 비교하면 작업 가용 영역이 거의 1.5배 차이 나요. 저 스타트업에서 QHD 쓰다가 집에 4K 하나 들였는데요, 선명도 차이보다 이게 진짜 체감 컸어요. 레이어 패널이랑 컴포넌트 패널 동시에 펼쳐놓고도 캔버스가 널널하니까 작업 흐름이 안 끊기더라고요. 근데 솔직히 태현님이 QHD에서 불편함 없다고 느끼시는 거면 지금 당장은 굳이 아닐 수도 있어요. 저는 가격 차이 15만 원 이내면 4K, 그 이상 벌어지면 차라리 QHD에서 색재현율 좋은 패널 고르는 게 실속 있다고 봐요.
편집 디자인 작업할 때 QHD 모니터로 2년 정도 버티다가 작년에 4K로 바꿨는데요. 솔직히 피그마만 놓고 보면 체감이 엄청 크진 않을 수 있어요. 근데 저는 인디자인이랑 일러스트레이터에서 본문 조판할 때 차이를 확실히 느꼈거든요. 8pt, 9pt 같은 작은 글씨가 QHD에서는 뭉개져 보여서 자간이나 행간 미세 조정할 때 맨날 확대 축소를 반복했는데요, 4K에서는 실제 인쇄물에 가까운 느낌으로 바로 확인이 돼요. 다만 태현님이 피그마 위주시라면 좀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요. UI 작업은 어차피 픽셀 단위로 보니까요. 저라면 집에서 인쇄물 관련 작업도 병행하실 거면 4K 추천드리고, 순수하게 스크린 디자인만 하시면 QHD 좋은 패널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색재현율이 해상도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으니까요.
27인치 QHD에서 프리미어로 편집하다가 학교 랩실 32인치 4K로 작업해본 적 있는데요, 타임라인 트랙 한 번에 보이는 양이 확 달라서 놀랐거든요. 근데 그게 영상 편집 기준이라 피그마에서도 그 정도 차이가 나는 건지는 저도 궁금합니다. 태현님 말씀처럼 QHD로 불편함 없다는 분도 계시고, 윗댓글 보면 체감된다는 분도 계시니까 더 헷갈리네요. 저도 지금 집에서 FHD 24인치 쓰고 있어서 어차피 바꿔야 하는 상황인데요, QHD로 가도 충분한 건지 아니면 한 번에 4K로 가는 게 나은 건지 똑같은 고민 중이에요. 혹시 QHD 쓰시면서 특정 작업에서 아쉬웠던 순간이 있으셨나요? 그런 구체적인 상황이 있으면 판단하기 좀 더 수월할 것 같아서요.
불편함 없다는 말에 오히려 눈이 가네요🙂 결론부터요. 저는 '피그마 위주'를 한 덩어리로 보면 답이 안 나오더라고요. 프로덕트 11년 하면서 보니 4K가 티 나는 날이 따로 있었거든요. 1px 경계랑 색 경계 노려보는 날이요. 반대로 레이아웃만 끌고 컴포넌트 배치하는 날은 QHD 27인치로도 멀쩡했어요. 그래서 "크게 나나"를 체감으로 묻기보다, 최근 2주 작업을 'UI 뜯은 날 / 틀만 짠 날'로 칸 나눠서 횟수부터 세보시는 걸 권해요. 경계 노려본 날이 손에 꼽히면 그 가격 차는 안 치르는 게 맞다고 봐요. 반대로 그 날이 절반을 넘으면 그때는 4K가 비용이 아니라 눈 피로 줄이는 투자가 되더라고요.
칸 나눠 세보라는 건 저도 동의하는데요, 저는 거기에 "그 며칠이 남한테 넘기는 최종본이냐"를 한 줄 더 걸거든요. 저는 3D라 결이 좀 다르긴 한데, 뷰포트 돌릴 땐 QHD로도 멀쩡하다가 렌더 결과 색이랑 경계 최종 검수를 그 화면에서 하는 순간 4K 아니면 놓치는 게 생기더라고요. 경계 노려본 날이 손에 꼽혀도 그 날이 납품 검수면, 저는 눈 피로보다 "잘못 넘길 위험"이 더 커서 4K 쪽에 섰습니다.
넘기는 최종본이냐를 한 줄 더 거는 데서 저도 멈췄어요. 저는 인하우스라 납품 검수는 선 긋고 갈게요🙂 다만 결은 똑같더라고요. 개발에 핸드오프 넘기는 날, 1px 경계랑 색 경계를 그 화면에서 확정해 버리면 틀어진 값이 제 눈 피로로 안 끝나고 남이 그대로 받는 값이 되거든요. 그 날이 넘기는 날이면 저도 눈 피로보다 '잘못 넘길 위험' 쪽에 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