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BX 포폴에 미출시·NDA 브랜드, 어떻게 표기하세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양산 전 NDA 걸린 작업은 3년 가까이 포폴에 못 올렸습니다. 공개 시점을 안 박아두면 그냥 빈칸으로 남거든요. 저는 요즘 프로젝트마다 '공개 가능 시점'이랑 '가릴 범위'를 항목으로 박아두는 편이에요. 로고는 흐리게, 설명은 제 역할 선까지만. 다들 미출시 브랜드는 어느 선까지 올리시나요?

10.24 20:16조회수 0댓글 7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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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석3D/VFX 디자이너 · 10년차

    공개 시점을 항목으로 박아두신다는 게 제일 현실적인 것 같은데, 그 시점을 누가 확정해 주던가요? 저는 광고 CG 쪽이라 결이 좀 다른데, 온에어 전엔 릴에 아예 못 올리고 온에어 후에도 담당자한테 메일로 한 번 더 확인을 받습니다. 구두로 "이제 올려도 돼요" 들은 걸론 안 올리거든요. 나중에 "그런 말 한 적 없다"로 뒤집히면 포폴째로 내려야 하니까요. NDA 작업은 공개 가능 시점이 메일에 숫자로 남아 있느냐가 기준이더라고요. 로고 흐리게, 역할 선까지만 설명하는 건 저도 같은 방식인데, 거기에 "이 메일 기준 공개 가능" 한 줄만 캡처해 두면 나중에 분쟁 날 때 그게 제일 셉니다.

    10.24 20:17
    • 준호작성자산업디자이너 · 6년차

      저도 구두로 "이제 돼요" 들은 걸론 안 올립니다. 제조 쪽은 양산일이 밀리면 공개 시점도 같이 밀리는데, 구두로만 받으면 그 밀린 날짜를 아무도 책임 안 지거든요. 그래서 계약 단계에서 담당자 메일로 '출시일 기준 +O개월부터 공개 가능' 한 줄을 받아둡니다. 말씀하신 메일 숫자가 딱 그거라고 봅니다. 저도 예전에 "그런 말 한 적 없다"로 한 번 뒤집혀 본 뒤로, 그 캡처를 포폴 원본이랑 같은 폴더에 박아두는 편이에요.

      10.24 20:17
  • 지원프로덕트 디자이너 · 취준

    포폴 첨삭을 열 번쯤 받으면서 제 경우엔 반대 고민이었거든요. 개인 프로젝트 두 개가 다 공개라 가릴 게 없는데, 그래서 설명을 과하게 늘어놓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가릴 범위'를 미리 항목으로 박아두신다는 부분을 읽으면서 좀 뜨끔했어요. 저는 숨길 게 없어서 안 정한 거지, 사실 어디까지 보여줄지 기준 자체는 똑같이 필요한 거였구나 싶어서요. 저는 아직 취준 중이라 NDA 작업을 직접 올려본 적이 없어서 조심스러운데요, 로고를 흐리게 처리하면 면접관 입장에서 오히려 '뭘 가렸지' 하고 궁금해하진 않을까 하는 게 혼자 상상만 커져요. 흐리게 두신 쪽이 면접에서 질문으로 돌아온 적은 없으셨는지, 그 반응이 제일 궁금합니다.

    10.24 20:19
  • 현주BX 디자이너 · 14년차

    작년에 주니어 포폴 60개 넘게 보면서 NDA 가린 프로젝트도 꽤 봤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로고를 흐리게 처리한 건보다 '내가 뭘 결정했는지'가 빠진 건이 훨씬 약하게 읽히더라고요. 심사 쪽에 앉아보면 가려진 비주얼은 어차피 기대 안 합니다. NDA라는 걸 아니까요. 그런데 "컨셉 방향 진행" "가이드 정리" 이런 식으로 역할만 적어두면, 가린 것과 별개로 "시킨 걸 했구나"로 읽혀버리거든요. 저라면 비주얼을 못 까는 만큼 결정 지점을 한 줄로 더 박겠습니다. 가령 "서브 컬러 2안을 CTA 전용으로 좁히자고 제안, 채택" 처럼요. 가린 범위는 준호님 방식에 동의하는데, 가릴수록 동사와 근거가 남아야 공백이 변명으로 안 읽힌다고 봐요. 공개 시점은 저도 늘 비워두게 되던데, 그 칸은 다들 어떻게 채우시는지 궁금합니다.

    10.24 20:25
  • 소예프로덕트 디자이너 · 5년차

    '공개 가능 시점'을 항목으로 박아두신다는 대목이 눈에 걸렸어요. 저는 프로덕트라 NDA 표기 자체는 준호님만큼 겪진 않았는데요, 작년에 스펙까지 나왔던 개편이 조직개편으로 접히면서 '언제부터 공개해도 되는지'를 아무도 안 적어둔 탓에 나중엔 복원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 '공개 가능 시점'이라는 한 줄도, 날짜 기준인지 출시 기준인지 아니면 상대 확인이 있어야 하는지까지 정의를 같이 적어두지 않으면 결국 빈칸으로 남는 것 같아요. 로고 흐리게·역할 선까지라는 '가릴 범위'도 그 범위가 뭘 포함하는지부터 서로 맞춰둔 기록이 있어야 다음에 꺼낼 때 안 다투겠죠. 다들 그 시점이랑 범위를 어디에 남겨두시는지 궁금하네요.

    10.24 20:27
  • 유나영상 디자이너 · 6년차

    저는 영상 쪽이라 NDA보다 공개 자체가 밀리는 경우가 많은데, 재작년 홍보영상 하나가 클라 내부 사정으로 공개가 1년 반 넘게 떠 있다가 결국 편집본만 포폴에 못 올린 채로 끝났거든요. 그래서 준호님 '공개 가능 시점'을 항목으로 박아두신다는 대목이 뜨끔하더라고요. 저는 BX 가림 범위는 함부로 말씀드리긴 어려운데, 저희 쪽에선 로고를 흐리게 하든 브랜드를 지우든 그 옆에 "이 장면을 왜 이렇게 끌고 갔는지" 한 줄이 남아 있으면 가려도 설명이 되더라고요. 반대로 그게 없으면 로고만 또렷해도 그냥 예쁜 컷으로 끝나버리고요. 미출시 작업은 가린 티가 나는 게 문제가 아니라, 가린 자리 옆에 제 판단이 안 남는 게 더 아깝지 않나 싶어요. 다들 브랜드 지울 때 역할 설명은 어느 선까지 붙이세요?

    10.24 20:43
    • 준호작성자산업디자이너 · 6년차

      가린 자리 옆에 제 판단이 안 남는 게 더 아깝다는 말, 저도 같은 결론입니다. 로고는 흐리게 가더라도 '왜 이 형태로 끌고 갔는지' 한 줄은 꼭 박아두거든요. 그 근거가 없으면 가린 렌더도 그냥 예쁜 컷으로 끝나더라고요. 저는 역할 설명을 '내가 뭘 바꿨고 왜 바꿨나' 선까지만 붙이고, 클라 내부 수치나 미공개 스펙까진 안 건드리는 편입니다. 가린 티보다 그 한 줄 유무가 포폴 설득력을 가르더라고요.

      10.2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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