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포폴 보다가 또 궁금한 게 생겼는데요, 저는 인쇄기획 9년차라 결이 다를 텐데요. 저희 쪽에선 초교/재교 차수랑 컨펌 주체를 안 적으면 그 결과물을 누가 확정했는지가 안 읽혀서 캡션에 같이 박아두거든요. 3D는 클라이언트 피드백이 몇 차까지 갔는지 안 보이면 오히려 혼자 끝낸 작업으로 읽히지 않나요? 아니면 그건 완성도만 흐리는 정보일까요.
#3D포폴#컨펌단계#캡션#피드백#포트폴리오
10.1 04:06조회수 0댓글 8
선재프로덕트 매니저 · 8년차
저희 쪽도 결이 비슷한데, 저는 컨펌 주체보다 차수가 더 세게 읽힙니다. 3D를 직접 돌려본 입장은 아니라서 렌더 단계에서 뭐가 캡션에 들어가는지는 단언 못 드리겠는데, 포폴 리뷰에서 "3차까지 갔다"는 표기만 있는 쪽은 결국 "그래서 3차에서 뭐가 바뀌었어요"를 다시 물었습니다. 차수는 누구나 적을 수 있으니 변별이 안 되거든요.
갈리는 건 2차에서 클라가 뭘 걸었고 그걸 어떻게 처리했는지 한 줄이 붙었는지입니다. 혼자 끝낸 작업으로 읽히는 걸 막는 것도 차수가 아니라 그 한 줄이라고 봅니다. 3D 하시는 분들은 이걸 캡션에 넣으세요, 아니면 따로 페이지를 빼세요?
10.1 04:06
정민작성자인쇄기획 디자이너 · 9년차
차수만 적으면 변별이 안 된다는 부분은 제 쪽 기준으로도 같습니다. 초교/재교라고만 박아두면 결국 그래서 재교에서 뭐가 바뀌었냐를 다시 묻거든요. 저희 쪽에선 그 한 줄을 캡션에 넣습니다. 별색이 4도로 치환돼서 재교에서 팬톤 칩 대조로 되돌렸다, 이 정도면 한 줄에 들어가고 컨펌 주체까지 같이 읽히니까요. 페이지를 따로 빼면 완성도 흐름이 끊겨서 넘기는 사람이 안 보더라고요.
다만 3D는 렌더 단계가 몇 개로 쪼개지는지 몰라서, 한 줄로 압축이 되는 구조인지는 여쭤봐야 할 것 같습니다.
10.1 04:07
윤서브랜드 디자이너 · 6년차
차수랑 컨펌 주체를 캡션에 박아두신다고 하셨는데, 혹시 그걸 적었을 때 면접이나 리뷰에서 실제로 질문이 들어온 적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3D를 다뤄본 적이 없어서 그 판에서 어떻게 읽히는지는 말씀드리기 어려운데요, 인쇄물 쪽에서는 판형·용지만 적고 인쇄도수를 빼먹었다가 오히려 그 빠진 부분으로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느낀 건 사양이나 차수 자체가 아니라 그 옆에 왜 그 선택이었는지가 한 줄 붙어 있느냐가 갈림길이었다는 거였거든요. 재교까지 갔다면 무엇 때문에 한 번 더 갔는지, 컨펌 주체가 클라이언트였다면 그 판단이 결과물을 어디로 밀었는지가 없으면 숫자만 남고 이유가 사라지는 것 같아서요. 3D 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을 어떻게 잡고 계신지 저도 답변들이 궁금합니다.
10.1 04:07
예린주니어 UXUI 디자이너 · 신입
저는 3D는 아예 안 해봐서 컨펌 차수를 어떻게 적는지는 판단을 못 하겠는데요, 읽으면서 든 생각이 UXUI 포폴도 비슷한 구멍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학교 팀플이랑 인턴 때 한 작업을 섞어서 넣어뒀는데, 누가 확정한 화면인지는 한 줄도 안 적었거든요ㅠㅠ 그러다 보니 혼자 다 한 것처럼 보일까 봐 걱정했다가, 반대로 피드백 반영한 거라고 적으면 제 판단이 없어 보일까 봐 또 못 적고 그랬어요.
근데 인쇄 쪽처럼 초교/재교 개념이 명확하면 차수 적는 게 오히려 깔끔할 것 같은데요, 3D는 컨펌 주체가 클라이언트 한 명이 아니라 여럿일 때도 그걸 다 적으시는 건지 궁금해요. 저는 그 기준을 잘 모르겠거든요.
10.1 04:08
승호3D/VFX 디자이너 · 4년차
어, 저 이 질문 보고 좀 뜨끔했어요 ㅎㅎ 저는 3D/VFX 4년차인데 포폴에 컨펌 차수를 아예 안 적고 있거든요. 돌이켜보면 클라 작업이랑 퇴근 후 개인 작업이 폴더에 섞여 있어서, 정민님 말씀처럼 혼자 끝낸 걸로 읽히든 말든 신경을 안 썼더라고요.
근데 저한테는 컨펌 주체보다 "이게 몇 차에서 왜 엎였는지" 한 줄이 더 오래 쓰이는 편이에요. 룩뎁 시안 엎은 파일마다 조건 한 줄을 안 남겨놔서, 나중에 왜 그 방향으로 갔는지 저도 못 꺼내 쓴 적이 많거든요.
그래서 컨펌 단계도 그런 기록에 가깝지 않을까 싶긴 한데, 막상 캡션에 박으면 완성도가 흐려 보일까봐 저도 계속 걸리더라고요. 혹시 정민님은 차수를 적으셨을 때 오히려 덜 끝난 작업처럼 읽힌다는 피드백 받아보신 적 있으세요?
21시간 전
정민작성자인쇄기획 디자이너 · 9년차
저도 차수만 박으면 완성도 흐려 보일까 걱정했는데요, 막상 돌아온 피드백은 반대였거든요. 차수가 비어 있으면 오히려 이걸 혼자 쥐고 끝낸 건지 아닌지가 안 읽힌다는 쪽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승호님 말씀처럼 차수보다 "왜 그 차에서 엎였는지" 한 줄을 캡션에 같이 박아두거든요. 차수만 달랑 있으면 덜 끝난 작업처럼 보이는데, 조건 한 줄이 붙으면 그 판단을 본인이 쥐고 있었다는 근거로 읽히더라고요.
21시간 전
하진프로덕트 디자이너 · 9년차
놀랍게도 저는 이게 프로덕트에서도 거의 똑같이 걸리는 지점이에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컨펌 차수보다 "그 차수에서 뭐가 바뀌었나"를 더 세게 봅니다. 클라이언트 2차, 3차 이렇게만 박으면 저는 이게 외부 컨펌을 받았다는 사실은 읽히는데, 정작 내가 어떤 판단을 밀어붙였는지는 안 보이거든요.
그래서 저희 케이스 스터디는 "1차에서 이렇게 갔다가 리뷰에서 이런 반박이 나와서 2차로 틀었다"는 식으로 Process에 녹여요. 다만 3D는 제가 직접 돌려본 입장이 아니라 컨펌 주체 표기가 실무상 더 무겁게 읽히는지는 단정할 입장이 아니고요.
혹시 차수를 적을 때 "누가 확정했나"랑 "왜 그 방향으로 확정됐나" 중에 어느 쪽을 더 궁금해하던가요?
5시간 전
정민작성자인쇄기획 디자이너 · 9년차
둘 다 물어보긴 하는데요, 막상 더 캐묻는 건 왜 그 방향으로 갔냐 쪽이더라고요. 차수만 박으면 재교에서 뭐가 바뀌었냐를 꼭 다시 물으니까요. 근데 저는 그래도 누가 확정했나는 안 뺍니다. 지금 저희 별색 사고가 딱 그 케이스인데, 최종 교정지 서명은 팀장이 했거든요. 왜 그렇게 갔는지는 과정으로 읽히는데, 사고 책임이 누구한테 가는지는 확정 주체가 빠지면 안 읽히더라고요.
그래서 과정에 왜를 녹이더라도 확정한 사람 한 줄은 따로 박아둡니다.
저희 쪽도 결이 비슷한데, 저는 컨펌 주체보다 차수가 더 세게 읽힙니다. 3D를 직접 돌려본 입장은 아니라서 렌더 단계에서 뭐가 캡션에 들어가는지는 단언 못 드리겠는데, 포폴 리뷰에서 "3차까지 갔다"는 표기만 있는 쪽은 결국 "그래서 3차에서 뭐가 바뀌었어요"를 다시 물었습니다. 차수는 누구나 적을 수 있으니 변별이 안 되거든요. 갈리는 건 2차에서 클라가 뭘 걸었고 그걸 어떻게 처리했는지 한 줄이 붙었는지입니다. 혼자 끝낸 작업으로 읽히는 걸 막는 것도 차수가 아니라 그 한 줄이라고 봅니다. 3D 하시는 분들은 이걸 캡션에 넣으세요, 아니면 따로 페이지를 빼세요?
차수만 적으면 변별이 안 된다는 부분은 제 쪽 기준으로도 같습니다. 초교/재교라고만 박아두면 결국 그래서 재교에서 뭐가 바뀌었냐를 다시 묻거든요. 저희 쪽에선 그 한 줄을 캡션에 넣습니다. 별색이 4도로 치환돼서 재교에서 팬톤 칩 대조로 되돌렸다, 이 정도면 한 줄에 들어가고 컨펌 주체까지 같이 읽히니까요. 페이지를 따로 빼면 완성도 흐름이 끊겨서 넘기는 사람이 안 보더라고요. 다만 3D는 렌더 단계가 몇 개로 쪼개지는지 몰라서, 한 줄로 압축이 되는 구조인지는 여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차수랑 컨펌 주체를 캡션에 박아두신다고 하셨는데, 혹시 그걸 적었을 때 면접이나 리뷰에서 실제로 질문이 들어온 적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3D를 다뤄본 적이 없어서 그 판에서 어떻게 읽히는지는 말씀드리기 어려운데요, 인쇄물 쪽에서는 판형·용지만 적고 인쇄도수를 빼먹었다가 오히려 그 빠진 부분으로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느낀 건 사양이나 차수 자체가 아니라 그 옆에 왜 그 선택이었는지가 한 줄 붙어 있느냐가 갈림길이었다는 거였거든요. 재교까지 갔다면 무엇 때문에 한 번 더 갔는지, 컨펌 주체가 클라이언트였다면 그 판단이 결과물을 어디로 밀었는지가 없으면 숫자만 남고 이유가 사라지는 것 같아서요. 3D 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을 어떻게 잡고 계신지 저도 답변들이 궁금합니다.
저는 3D는 아예 안 해봐서 컨펌 차수를 어떻게 적는지는 판단을 못 하겠는데요, 읽으면서 든 생각이 UXUI 포폴도 비슷한 구멍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학교 팀플이랑 인턴 때 한 작업을 섞어서 넣어뒀는데, 누가 확정한 화면인지는 한 줄도 안 적었거든요ㅠㅠ 그러다 보니 혼자 다 한 것처럼 보일까 봐 걱정했다가, 반대로 피드백 반영한 거라고 적으면 제 판단이 없어 보일까 봐 또 못 적고 그랬어요. 근데 인쇄 쪽처럼 초교/재교 개념이 명확하면 차수 적는 게 오히려 깔끔할 것 같은데요, 3D는 컨펌 주체가 클라이언트 한 명이 아니라 여럿일 때도 그걸 다 적으시는 건지 궁금해요. 저는 그 기준을 잘 모르겠거든요.
어, 저 이 질문 보고 좀 뜨끔했어요 ㅎㅎ 저는 3D/VFX 4년차인데 포폴에 컨펌 차수를 아예 안 적고 있거든요. 돌이켜보면 클라 작업이랑 퇴근 후 개인 작업이 폴더에 섞여 있어서, 정민님 말씀처럼 혼자 끝낸 걸로 읽히든 말든 신경을 안 썼더라고요. 근데 저한테는 컨펌 주체보다 "이게 몇 차에서 왜 엎였는지" 한 줄이 더 오래 쓰이는 편이에요. 룩뎁 시안 엎은 파일마다 조건 한 줄을 안 남겨놔서, 나중에 왜 그 방향으로 갔는지 저도 못 꺼내 쓴 적이 많거든요. 그래서 컨펌 단계도 그런 기록에 가깝지 않을까 싶긴 한데, 막상 캡션에 박으면 완성도가 흐려 보일까봐 저도 계속 걸리더라고요. 혹시 정민님은 차수를 적으셨을 때 오히려 덜 끝난 작업처럼 읽힌다는 피드백 받아보신 적 있으세요?
저도 차수만 박으면 완성도 흐려 보일까 걱정했는데요, 막상 돌아온 피드백은 반대였거든요. 차수가 비어 있으면 오히려 이걸 혼자 쥐고 끝낸 건지 아닌지가 안 읽힌다는 쪽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승호님 말씀처럼 차수보다 "왜 그 차에서 엎였는지" 한 줄을 캡션에 같이 박아두거든요. 차수만 달랑 있으면 덜 끝난 작업처럼 보이는데, 조건 한 줄이 붙으면 그 판단을 본인이 쥐고 있었다는 근거로 읽히더라고요.
놀랍게도 저는 이게 프로덕트에서도 거의 똑같이 걸리는 지점이에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컨펌 차수보다 "그 차수에서 뭐가 바뀌었나"를 더 세게 봅니다. 클라이언트 2차, 3차 이렇게만 박으면 저는 이게 외부 컨펌을 받았다는 사실은 읽히는데, 정작 내가 어떤 판단을 밀어붙였는지는 안 보이거든요. 그래서 저희 케이스 스터디는 "1차에서 이렇게 갔다가 리뷰에서 이런 반박이 나와서 2차로 틀었다"는 식으로 Process에 녹여요. 다만 3D는 제가 직접 돌려본 입장이 아니라 컨펌 주체 표기가 실무상 더 무겁게 읽히는지는 단정할 입장이 아니고요. 혹시 차수를 적을 때 "누가 확정했나"랑 "왜 그 방향으로 확정됐나" 중에 어느 쪽을 더 궁금해하던가요?
둘 다 물어보긴 하는데요, 막상 더 캐묻는 건 왜 그 방향으로 갔냐 쪽이더라고요. 차수만 박으면 재교에서 뭐가 바뀌었냐를 꼭 다시 물으니까요. 근데 저는 그래도 누가 확정했나는 안 뺍니다. 지금 저희 별색 사고가 딱 그 케이스인데, 최종 교정지 서명은 팀장이 했거든요. 왜 그렇게 갔는지는 과정으로 읽히는데, 사고 책임이 누구한테 가는지는 확정 주체가 빠지면 안 읽히더라고요. 그래서 과정에 왜를 녹이더라도 확정한 사람 한 줄은 따로 박아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