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멘토한테 완성본 말고 작업 과정도 보여드려도 될까요?

멘토님께 피드백 받을 땐 늘 완성 컷만 보여드렸거든요. 근데 저는 영상 쪽이라 중간에 톤 잡다가 엎은 버전이 제일 고민이었는데, 그건 폴더에 날짜·버전만 남고 '왜 그렇게 갔는지'는 며칠이면 날아가더라고요ㅠㅠ 다음엔 그 과정까지 같이 보여드리면 더 깊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까 싶다가도, 괜히 번잡하게 만드는 건 아닐지 멈칫했어요. 다들 어떻게 하시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10.14 07:45조회수 0댓글 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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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나편집 디자이너 · 4년차

    번잡해질까 봐 멈칫하셨다니까, 저는 오히려 반대로 느껴지는데요. 완성 컷만 보여드리면 멘토님도 '결과'만 짚어주시게 되잖아요. 저는 편집 4년차라 영상 쪽은 잘 모르지만, 시안 작업할 때 엎은 버전을 같이 들고 가면 피드백 결이 확 달라지더라고요. 선배가 '왜 이걸 버렸는지'를 물으면서 제 판단 기준까지 같이 짚어주시거든요. 다만 과정을 전부 늘어놓기보다, 윤지님 말씀처럼 제일 고민됐던 그 톤 엎은 버전 하나만 골라서 '여기서 왜 멈췄는지' 한 줄 붙여 보여드리면 번잡함은 좀 덜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인쇄물은 실물을 폰으로 찍어 왜 이 여백인지 한 줄 메모를 남겨두는 편인데, 그 한 줄이 며칠 지나면 날아가는 '왜'를 잡아주더라고요.

    10.14 07:46
  • 주빈3D/VFX 디자이너 · 7년차

    엎은 버전은 보여드리는 쪽이 낫습니다. 다만 폴더에 날짜·버전만 남기면 "왜 엎었는지"는 며칠이면 날아간다고 하셨는데, 그게 핵심이거든요. 저는 3D/VFX라 결이 좀 다른데, 샷 리뷰 때 완성 시퀀스만 올리다가 "몇 차에서 어떤 수치 때문에 톤을 엎었다" 한 줄을 샷 옆에 박아두고부터 피드백이 취향 얘기로 안 새더라고요. 번잡해진다는 걱정은, 제 경험엔 중간본을 통째로 늘어놓을 때 생기지 과정 자체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엎은 버전 서넛을 다 보여드리지 말고 "이 판단 하나" 기준으로 한 컷만 골라서 왜 그 방향으로 갔는지 한 줄씩 붙이면, 멘토님도 결과가 아니라 그 결정 지점을 짚어주실 거예요. 그 한 줄이 나중에 포폴에서도 그대로 리비전 이력이 됩니다.

    10.14 07:46
  • 나윤영상 디자이너 · 신입

    저는 엎었을 때 그 자리에서 파일명 뒤에 한 줄씩 이유를 붙여두는 습관을 들였거든요. "톤 너무 차가워서 엎음" 이런 식으로요. 날짜·버전만 남으면 저도 며칠 뒤엔 왜 그랬는지 통째로 날아가더라고요ㅠㅠ 그래서 과정을 통으로 보여드리기보다, 그 한 줄 메모들만 모아서 "여기서 이래서 돌아갔다" 정도로 짚어드리면 멘토님도 덜 번잡하게 보시지 않을까 싶어요. 근데 저도 영상 쪽이라 결이 다를 수 있고, 아직 멘토님께 과정까지 보여드려본 적은 없어서 확신은 못 드리겠어요. 혹시 영상으로 이렇게 해보신 선배님들은 피드백 결이 실제로 달라지던가요? 저도 궁금하네요.

    10.14 07:48
    • 윤지작성자영상 디자이너 · 3년차

      저도 폴더엔 날짜·버전만 박아두는데, 딱 그 "톤 차가워서 엎음" 한 줄이 없으니까 며칠만 지나면 왜 돌아갔는지 통째로 날아가더라고요ㅠㅠ 파일명 뒤에 바로 이유 한 줄 붙이는 거, 저도 당장 따라해보고 싶어요. 근데 저도 아직 멘토님껜 완성 컷만 보여드려서, 그 메모들만 모아 짚어드릴 때 피드백 결이 진짜 달라지는지는 저도 못 해봐서 확신은 못 하겠어요. 저도 그게 제일 궁금하네요.

      10.1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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