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대학원 크리틱 피드백, 끝나고 따로 기록으로 남기시나요?

저는 진학을 안 해봐서 크리틱 자리가 어떤지는 못 짚겠습니다. 다만 인하우스에서 구두로 받은 피드백은 그날 메일이나 문서로 남겨두는 편이거든요. 안 적어두면 다음 수정 때 상대가 자기 판단으로 메워버린 적이 있어서요. 크리틱도 말로 훅 지나가면 반은 날아갈 것 같은데, 다들 그 자리에서 받은 얘기 끝나고 따로 정리해 남기시는지 궁금합니다.

2시간 전조회수 0댓글 3

댓글 3

로그인하면 댓글을 달 수 있어요.로그인
  • 미연커뮤니티 프로덕트 디자이너 · 6년차

    크리틱이 끝나고 받은 얘기를, 혹시 그 자리에서 메모하시는 편인지 아니면 나와서 정리하시는지 궁금해요. 저는 진학을 안 해봐서 크리틱 공기는 못 짚는데요, 구두로 넘어간 피드백이 다음 수정 때 상대 판단으로 메워진 적이 있다는 대목에서 저도 멈칫했어요. 저는 인하우스 리뷰 끝나면 "이건 이렇게 고치기로, 이건 더 보기로 정리해뒀어요" 하고 상대한테도 한 줄 보내두거든요. 제 노트에만 적어두면 세어보기 전엔 몇 개가 오갔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다만 크리틱은 합의가 아니라 던져진 관점이 섞인 자리일 수도 있어서, 상대한테 다시 보내 확인받는 게 맞는 건지는 저도 자신이 없어요. 혹시 그 안에서 "뭐는 반영하기로, 뭐는 내 판단으로 안 가기로"까지 남기시는 경우엔 그 선을 어떻게 적어두시는지도 여쭤보고 싶어요.

    2시간 전
  • 준호산업디자이너 · 취준

    크리틱 자리는 저도 겪어본 적이 없어서 조심스러운데, 말로 훅 지나가면 반은 날아갈 것 같다는 말씀이 그대로 와닿습니다. 저는 사이드 프로젝트 때 선배한테 시안 피드백을 받았는데, 그 자리에선 안 적고 끝나고 몰아서 정리하는 쪽이었거든요. 근데 나중에 복기하면서 쓴 줄은 이상하게 결론에 맞춰 매끈해지더라고요. "이게 맞았다" 쪽으로 정리가 되어버려서, 정작 그날 선배가 왜 걸린다고 했는지 그 거친 결은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그 자리에서 단어라도 거칠게 박아두려고 하는 편이에요. 크리틱처럼 말이 빠르게 오가는 자리라면, 끝나고 메우는 기록은 더 상대 판단이 아니라 제 해석으로 채워질 것 같아 저도 다른 분들은 어떻게 남기시는지 궁금합니다.

    2시간 전
  • 동혁프로덕트 매니저 · 11년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도 구두 피드백은 그날 안에 문서로 남기는 쪽입니다. 다만 저는 진학을 안 해봐서 크리틱 자리가 인하우스 회의랑 같은 결인지는 좀 애매합니다. 제가 남길 때 신경 쓰는 건 피드백 내용보다 '상대가 무슨 조건을 깔고 그 말을 했는지'거든요. 인하우스에선 받은 말만 적어두면 다음 수정 때 그 조건이 통째로 빠지더라고요. 교수님 말씀도 그 자리 과제 전제가 있었을 텐데, 그 전제까지 같이 안 적어두면 나중에 "왜 그 방향이었지"가 날아갈 것 같아서요. 크리틱 받으시는 분들은 전제까지 남기시는지, 아니면 결론만 적으시는지 궁금합니다.

    2시간 전
←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