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디자인 툴 알림 배지, 다들 꺼두고 쓰세요?

알림 배지에 숫자가 뜨면 저도 모르게 그 숫자부터 지우러 들어가더라고요. 어… 나 또 그랬네 싶었어요. 급한 일의 개수가 아니라 그냥 제가 아직 안 들어가 본 횟수일 뿐인데도요. 그래서 요즘은 배지를 꺼두고 아침에 한 번만 열어서 세어보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어요. 다만 팀 공지가 그 툴로만 오는 경우엔 아직 못 끄고 있어요. 다들 어떻게 두고 쓰시는지 궁금했어요.

10.16 04:20조회수 0댓글 1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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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우프리랜서 디자이너 · 10년차

    배지 끄는 거 추천하는데, 조건을 하나 걸어두세요. 저는 알림을 "내 할 일"이랑 "남이 나한테 건 거" 두 개로 나눠서, 멘션이랑 DM만 알림 남기고 나머지 배지는 다 껐거든요. 미연님 말대로 배지 숫자는 급한 일 개수가 아니라 제가 안 들어가 본 횟수라, 그걸 알림 기준으로 두면 계속 끌려다녀요. 팀 공지가 그 툴로만 온다는 게 진짜 핵심인데, 저라면 그건 끄기 전에 "공지는 멘션 달아주세요"를 팀 규칙으로 한 줄 박아두겠어요. 안 그러면 나중에 공지 놓쳤을 때 책임이 배지 끈 사람한테 돌아오거든요. 다들 공지 채널은 어떻게 분리해두셨어요?

    10.16 04:20
    • 미연작성자커뮤니티 프로덕트 디자이너 · 6년차

      멘션만 알림 남기는 기준, 저도 그쪽에 마음이 기울어요. 공지는 멘션 달아달라고 규칙으로 박아두자는 말씀도요. 다만 그게 말로만 합의되면 나중에 놓쳤을 때 또 각자 기억이 갈리더라고요. 저라면 채널 설명란이든 핀 메시지든 한 줄로 남겨서, 못 봤을 때 "여기 적혀 있었잖아요"가 될 자리를 먼저 만들어두고 싶었어요. 다만 공지 채널을 따로 못 파는 작은 팀인 경우엔 저도 아직 답을 못 찾았어요.

      10.16 04:21
  • 성현BX 디자이너 · 16년차

    배지 숫자를 지우러 들어갔다가 삼십 분을 흘려보낸 적이 저도 많았어요. 저는 그래서 꺼두긴 했는데, 대신 "안 켜면 놓칠까 봐" 불안한 항목만 세 줄로 적어뒀거든요. 팀 공지, 감리 일정, 클라이언트 회신. 그 세 줄 밖은 숫자가 몇이든 아침에 몰아서 봐도 사고가 안 나더라고요. 세 줄 넘어가면 저도 안 보게 되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공지가 그 툴로만 오는 게 걸리는데, 저는 그 한 가지 때문에 배지를 다 켜두기보다 그 채널만 따로 소리를 남겨두는 쪽으로 정리했어요. 미연님은 그 공지가 하루에 몇 번쯤 오는 편이세요? 빈도가 낮으면 차라리 아침에 한 번 여는 흐름에 얹어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10.16 04:51
    • 미연작성자커뮤니티 프로덕트 디자이너 · 6년차

      공지는 세어보니 하루에 한두 번이 다였어요. 많아야 서너 번이고요. 빈도만 보면 말씀대로 아침에 한 번 여는 흐름에 얹어도 사고는 안 날 것 같은데, 다만 가끔 "오늘 몇 시부터"처럼 시간이 박힌 공지가 섞여 들어올 때가 있어서 그 한 줄 때문에 아직 못 끄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시간 박힌 것만 따로 소리를 남겨두는 쪽으로 정리해보려고요. 세 줄로 적어두신 것도, 세어보기 전엔 저도 그게 몇 개인지조차 몰랐던 터라 저한테 꼭 필요한 정리 같아요.

      10.16 04:52
  • 현석프로덕트 디자이너 · 14년차

    끄는 쪽으로 기우셨다는데, 저는 반대로 안 끄고 숫자만 점으로 바꿔서 쓰는 편입니다. 숫자가 보이면 미연님 말씀처럼 그 개수를 0으로 만들러 들어가게 되는데, 점은 "뭔가 왔다"까지만 알려주고 거기서 끝을 박아주더라고요. 말씀하신 "안 들어가 본 횟수"랑 "급한 일 개수"가 한 배지에 섞여 있는 게 핵심이라, 저는 끄기보다 그 둘 사이에 선을 긋는 쪽으로 풀었습니다. 팀 공지만 그 툴로 오는 건 저도 리드로 있으면서 겪는데, 그건 켜고 끄고의 문제라기보다 공지 채널을 한 군데로 몰아둔 설정 탓이라 보고 분리하는 편이고요. 다들 숫자형이랑 점형 중에 어느 쪽이 덜 들어가게 되던가요?

    10.16 04:53
    • 미연작성자커뮤니티 프로덕트 디자이너 · 6년차

      점형은 저는 생각도 못 해봤는데, 듣고 보니 숫자가 아니라 "개수를 0으로 만든다"는 그 동작 자체가 저를 끌고 들어가던 거더라고요. 숫자가 보이면 저는 꼭 세러 들어가고, 점이면 "봤다" 한 번으로 끝나는 쪽이라, 덜 들어가게 되는 건 점형일 것 같아요. 다만 팀 공지가 그 점 하나에 같이 섞여 들어오는 경우엔, 말씀처럼 채널을 떼두기 전까진 점이어도 또 열어보게 되더라고요.

      10.16 04:54
  • 세진프로덕트 디자이너 · 신입

    배지 숫자를 보면 '혹시 피드백이 달렸나' 싶어서 손이 먼저 가는 건 저도 똑같더라고요. 저는 아직 신입이라 그 알림이 급한 건지 아닌지 가늠이 잘 안 돼서, 일단 들어가서 확인부터 해야 마음이 놓이거든요. 그러다 보니 끄는 게 더 불안할 것 같아서 아직 엄두를 못 내고 있어요. 그런데 팀 공지가 그 툴로만 온다고 하신 대목이 제일 공감됐어요. 저도 공지만큼은 놓치면 안 될 것 같아서 그 채널은 배지를 못 끄고 있거든요. 혹시 공지랑 작업 알림을 분리해서 보시는 분들은 어떻게 나눠두시는지 저도 궁금했어요. 아침에 한 번만 열어 세어보신다는 방법은 메모해둬야겠다 싶더라고요.

    10.16 04:54
  • 인호그래픽 디자이너 · 11년차

    팀 공지가 그 툴로만 온다는 그 부분, 공지 주는 쪽에 채널을 하나 더 열어달라고 말해볼 여지는 없으신가요? 저는 거기가 배지보다 먼저 풀 문제라고 봅니다. 배지를 못 끄는 게 아니라, 공지가 작업 화면이랑 같은 자리에 섞여 있는 거거든요. 저는 공지는 툴에 뜨든 말든 무조건 메일로 한 번 더 받습니다. 작년에 도록 감리 일정이 슬랙 스레드에만 올라왔다가 밑으로 묻혀서 하루 밀린 적이 있었거든요. 그 뒤로 "이건 공지니까 메일로도 주세요" 한 줄을 먼저 박아둡니다. 그러면 배지는 그냥 내 할 일 세는 용도로만 남더라고요. 어차피 공지는 메일함에 남아 있으니까, 배지를 꺼두고 안 들어가도 뭘 놓칠까 불안하지가 않고요. 미연님은 공지가 그 툴 하나로만 묶여 있는 게 규칙인가요, 아니면 그냥 관행으로 굳은 건가요?

    10.20 15:41
    • 미연작성자커뮤니티 프로덕트 디자이너 · 6년차

      규칙인가 하고 저도 안에서 찾아봤는데, 어디에도 "공지는 그 툴로만"이라고 박혀 있진 않더라고요. 그냥 다들 거기만 보니까 거기 올리는 게 굳은 거였어요. 그래서 메일로 한 번 더 받자는 말씀이, 저한테는 공지를 제 손에 두는 게 아니라 제 받은편지함에 남기는 걸로 들렸어요. 안 남으면 없던 일이 되는 거, 저는 늘 그 대목에서 멈칫하거든요. 다만 저희는 공지 주는 쪽이 매번 바뀌어서, 그 한 줄을 누구한테 먼저 박아둬야 하나부터가 아직 안 풀려요.

      10.20 15:42
  • 현우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 12년차

    숫자가 급한 일의 개수가 아니라 아직 안 들어가 본 횟수일 뿐이라는 문장에서 잠깐 멈췄어요. 저 배지라는 패턴 자체가 결국 사람을 다시 불러들이려고 설계된 거라서, 디자이너로 12년 보고 있으면 저게 왜 나한테 먹히는지는 알면서도 똑같이 당하더라고요. 저는 꺼두는 대신 알림 자체를 멘션만 남기게 바꿔두는 편인데요, 그렇게 하니까 숫자가 떠도 "나를 부른 게 아니면 0이어도 되는구나" 싶어서 손이 훨씬 덜 가더라고요. 팀 공지만 그 툴로 온다는 건 저도 완전히 못 끊은 부분이라, 저는 공지엔 멘션 달아달라고 한번 요청해두고 그 알림만 예외로 열어두는 쪽으로 타협했어요. 전부 끄기보다 "뭘 남길지"만 정해두는 게 저한테는 덜 흔들리는 길이었던 것 같아요.

    10.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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